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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새로운 나로 살기로 했어 - 진짜 나를 알지 못한 채 ‘미운 오리 새끼’로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비즈니스 & 라이프 코치의 ‘자기 강점’ 솔루션!
정철민 지음 / 좋은땅 / 2022년 1월
평점 :
품절
비즈니스&라이프 코치로서 강의, 코칭, 워크숍 등을 통해 5천 명 이상의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킨 작가 정철민, 현재 IT 서비스 기업 <콘텐츠브릿지>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미국 갤럽 인증 강점 코치로서 한국 최초로 강점 계발 공개 워크숍을 진행했다.
강점 코치로서의 풍부하고 깊은 실전 경험이 오롯이 녹아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지금까지 '미운 오리 새끼'였어도 괜찮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을 통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새로운 백조로 살고 싶은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
아무도 나를 좋아해 주지 않아.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어.
나는 혼자야.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스스로 '미운 오리 새끼'라고 자처하며
살고 있는가?
사람들은 끊임없이 나를 입증하려고 하고 또 나를 그럴 듯하게 포장하려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정작 자신에 대해서는 깊이 알지 못해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강점 코치로서 저자가 만난 사람들의 사례에서 보듯 '강점'이란 말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남보다 훨씬 잘하는 것이 강점이라는 생각 때문에 자신의 약점이 곧 강점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고 거기에 골몰하고 매여 산다.

'삼수생 T'의 사례에서 보듯 약점을 긍정의 언어로 바꾸면 그것이 바로 자신의 강점이 된다.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를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나는 원래 그렇다고,
그래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오래된 한계, 곧 '가시'는 남이 나에게 지워준 것이 아니다.
바로 내가 나에게 부여한 '가시'임을 인정하고
이것을 빼내어 약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긍정의 언어'로 바꿀 때,
'미운 오리 새끼'였던 나는 사실 백조였음을 자각하게 된다.

저자는 자기 한계에 몰입하여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대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말을 들어줄 때, 자신의 '몰입의 순간'을 느꼈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몰입의 순간'은 있다.
하지만 누구나 그 중요한 순간을 알아채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강점을 파악하고 오래된 가시를 빼내도록 도와주어 그들이 미운 오리 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나는 것을 관찰해 왔다.
정 코치는 말한다.

이제 자신이 백조라는 것을 알았다면 내가 백조로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해야 한다고 말이다.
왜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까?
외국에서 온 유명한 코치가 한 참가자에게 물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What do you want?"
참가자는 열심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했다.
코치는 다시 물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참가자는 다시 열심히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했다.
그러나 코치는 다시 질문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참가자는 울음을 터뜨렸다.
이 부분을 읽고 한동안 나도 책을 더 읽을 수가 없었다.
나에게 코치가 이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무엇을 원한다고 대답할 것인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간단한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하지 못한다고 한다.
간단명료하게 "나는 이것을 원합니다."라고 말하지 못한다.
안타깝지만 사실이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정철민 코치의 원 포인트 코칭'이 있다.
<정철민 코치의 One Point Coaching>
당신은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나요?
당신에게 '나다운 것'과 '나답지 않은 것'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이 책 전체를 통하여 정철민 코치는 끊임없이 말한다.
질문을 하라고!
'내 마음의 검색창'을 통해 내가 어떤 질문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나의 에너지 탱크'를 채우는 질문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렇게 나에게 힘을 주는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진지하게 대답을 할 때,
놀라운 자기 인식과 자기 수용의 시간을 마주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시스템'으로 만들면 그것이 바로 성공의 길이 된다는 것이다.

무려 5천 명 이상의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키고 그들이 진정한 백조임을 알도록 도운 정철민 코치.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을 듣고 도우면서 정 코치 자신의 인생 또한 몰입의 순간을 거쳐 최고의 성취의 순간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사례에서 접한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읽으며 공감도 하고 감동도 받았다.
그리고 나의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
이제 정 코치가 던지는 질문에 하나씩 나의 대답을 적어보려고 한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다.
질문에 대답을 하려면 나를 바닥까지 뒤집어 바라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 쓴 뿌리가 다 드러날 것이다.
고통스럽지만 내가 진진하게 대답을 한다면 비로소 미운 오리 새끼가 아닌 아름다운 백조인 나를 바라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운 백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