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스쿨 2 : 그만 좀 괴롭혀 - 폭력이 뿅~ 사라지는 책 마인드 스쿨 2
김미영 글.그림, 천근아 기획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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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에서 출간된 마인드스쿨은 만화도서입니다.

요즘엔 학교 폭력, 왕따, 게임 중독 등 무서운 질병이 너무나 많은데요.

이러한 질병들이 사회적인 이슈가 될만큼 그 파장은 굉장히 크답니다.

아이, 부모, 교사, 전문가 등 모두가 끙끙 앓고 있지만 여전히 사건은 자꾸만 벌어지고 있고

해결을 모색하려고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근본적인 원인 찾아 해결하려는 것이 필요한데 이러한 것들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경쟁적인 입시와 과도한 사교육에 찌들어 올바른 인성교육을 가지기에는 부족한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만화를 통해서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배우자는 의도에서 출간된 도서입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가해자와 피해자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게 되고

인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스스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제시해 주고 있답니다.

 

 

 

 

일단 만화도서라 더 호기심이 가는 책이기도 했어요.

저야 뭐... 만화라서 딱히 더 좋아하는건 아니었지만

아이들에게 이런 인성교육을 다룬 만화도서가 나왔다는 것 자체만으로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인성교육을 다룬 동화를 읽으라고 하는 것보다는 만화도서를 건네주면 아이들은 좋아라하면서 읽게 되니까요.

저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인성교육을 부모가 시킨다고 해서 그대로 잘 따라와주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아이들에게 가정 환경이 가장 중요하지만 집 외에 가장 많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학교니까요.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좋은 것도 배우지만 나쁜 것들도 배우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물들어가는 부분들도 있구요.

그렇다고 부모가 아이가 생활하는 모든 것을 간섭하고 감시한다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랍니다.

아이들의 세사한 부분까지 알지 못하는 점이 아쉬움으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비룡소에서 출간된 마인드 스쿨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도서였답니다.

학교 폭력에 관한 것을 다룬 도서로 어쩌면 현실 속에서 비일비재하는 모습들을

책을 통해서 그대로 보여주었을지도 몰라요.

 

 

 

 

주인공으로 나오는 나대기는 쾌활하고 명랑하고 마음은 약한 소년이에요.

누나가 둘이나 있어 여자애들과 스스럼없이 잘 지내고 있지만

이를 고깝게 여긴 김강한은 심한 장난으로 나대기를 괴롭히게 된답니다.

강한이는 반에서 가장 크고 힘이 세며

아빠가 운동을 하셨기 때문에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라 아무도 당해낼자가 없답니다.

그걸 믿고 강한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아라와 친하게 지내고

아라 앞에서 망신을 주었다는 이유로 서서히 대기를 괴롭히기 시작한답니다.

대기는 아무것도 모른 채 강한이에게 맞게 되는데

어느 날 학교에 나타난 보안관 할아버지 덕분에 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었답니다.

 

 

 

 

 

마술사였다는 보안관 할아버지...

보안관 할아버지 눈에 대기는 강한이에게 몇번이나 맞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답니다.

처음엔 그냥 장난이라고 넘어갔는데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면서 친하게 지내게 되고

대기 꿈속에 그 할아버지가 나타나게 되어

폭력에 시달리던 대기는 사람도 바꿔줄 수 있는 할아버지 덕분에 강한이와 대기의 몸이 바뀌게 된답니다.

단지 꿈을 꾼거라고 생각했는데 일어나 보니 하루 아침에 강한이와 대기의 몸이 바뀌어 있었지요.

둘은 서로가 바뀐걸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기 위해 상대방의 흉내를 내기 시작하는데

강한이는 대기한테 얻어맞기도 하면서 대기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답니다.

자신이 대기를 괴롭히고 때렸을 때 대기는 엄마한테 자신이 잘못한걸 이르지 않고

계단에서 굴렀다는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는걸 알게 되기도 한답니다.

 

 

 

 

대기의 방을 찾다가 누나방에 들어간 강한이는

대기에게 누나가 둘이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누나의 머리핀을 수도 없이 망가뜨려 머리핀에 대해서 박사가 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지요.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이 좋아하는 아라 앞에서 망신을 주고 잘난척했다는 것이 눈에 가시처럼 보이게 되었던 거지요.

심심하던 강한이는 대기의 방에서 앨범을 보게 되는데

학교에서 만났던 보안관 할아버지가 바로 대기의 할아버지임을 알게 되고

자신의 몸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다가 꿈속에서 자신의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답니다.

자신을 예뻐했던 할아버지는 강한이에게 해결 방법을 제시해 주게 되는데...

 

 

 

 

이 도서는 폭력이 난무하는 요즘 아이들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도 보복이 두려워 폭력을 당하고도 조용히 있는 아이들이 많을지도 몰라요.

대기 역시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혹시라도 자신이 맞은걸 얘기하게 되면 그 파장이 커질까봐, 그리고 부모님께서 걱정할까봐 말하지 못했지요.

하지만, 그것이 바로 폭력을 키우는 시발점이라는 걸 알게 된답니다.

자신이 강한이와 바뀌면서 강한이의 아빠가 운동 선수였다는 것도 알게 되고

강한이의 아빠는 힘을 써야할때와 쓰지 않아야 할 때도 가르쳐 주셨지요.

작은 덩치를 가지고 있어서 매번 맞을 때 아프기도 했지만 꼭 감추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게 되었지요.

결국 대기는 선생님께 자신이 강한이에게 맞고 있다는걸 이야기하게 되고 어른들로 인해 모든 것을 해결하게 된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은 아이들은 보복이 무서워서 감추지만 폭력은 감출수록 더 커진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뒤에는 바로 부모님의 관심과 대처능력이 필요한데

어쩌면 폭력을 감추려고 하는 학교나 부모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강한이의 아빠는 아이에게 올바른 교육을 시키는 아버지로써 강한이가 잘못한 것을 일깨워주고 대기에게 사과하라고 하지요.

책에서는 사과데이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둘이서 사과하는 날이라는 의미로 10월 24일이 사과데이라고 해요.

 

 

 

 

사과라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줄 아는 강한이의 모습은 멋져 보였답니다.

강한이가 용서를 빌기까지는 굳은 결심과 수도 없이 흔들림이 있었어요.

강한이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꿈속에서 나타난 강한이의 할아버지가 도움을 주기도 하셨지요.

아이들에게 폭력이 무엇인지, 그리고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려주는 책으로

더 이상 폭력은 쉬쉬해야 할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도서입니다.

사람들은 가해자가 되면 피해자의 마음을 모르곤 하는데

가해자와 피해자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자신이 상처를 받게 되면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오히려 가해자가 되기도 한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는건데요.

서로의 입장을 조금만 생각해도 폭력은 충분히 물리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 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우리 어린이들이 읽어보면 좋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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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병이 낫지 않는 진짜 이유 - 병원도 모르는 발병 원인과 완치 비법
백태선.이송미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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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길 바란다. 

병에 걸리지 않고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사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최대의 소망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너무나 많은 병에 노출되어 있다.

의학의 발달 덕분인지 환경의 영향 덕분인지 예전에는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병들이 생기고 있고,

이러한 병들은 도대체가 어디서 온 것인지도 모른 채 병의 위험 속에 노출된 채 살아가고 있다.

사람들은 아프면 습관적으로 병원을 찾는다.

습관적으로 찾게 되는 병원에서는 약을 처방해 주고 약을 먹으면 병이 호전되기도 한다.

특히 영유아 같은 경우는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찾게 되는데

병원을 찾지 않았다가 시기를 놓치면 오히려 병을 키우기 때문이기도 하다.

새로운 질병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병원은 모든 병을 고쳐주는 만병통치약처럼 찾게 되는데

도대체 병원을 찾으면 '모든 병이 낫기는 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나는 워낙 병원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잘 찾지 않는다.

특별히 아프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병원이라는 곳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그동안 읽었던 건강 도서들에 보면 우리 몸은 자연치유 능력이 있어

약으로 치유하지 않아도 우리 몸은 자연치유가 된다는 것이다.

'당신의 병이 낫지 않는 진짜 이유'에서도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병과 치유에 대한 궁금증을 모두 풀어내 주고 있는 도서이다. 

 

 

 

 

저자는 의사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치료되지 않는 환자들을 만나면서

양방의 한계를 절감하고 이후 한의사가 되어 

환자들에게 발병 원인과 진정한 치유의 길을 전하는 참된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이 태어난 이유는 '원인불명, 난치, 불치'라는 병원의 진단 앞에서

눈물짓는 환우들에게 크나큰 치유력을 알리고 완전한 치유의 길을 전하기 위해서이다.

세상에 치유하지 못할 병은 없으며 우리 몸은 어떠한 병도 이겨낼 무한한 치유력이 있는데

사람들은 병원과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에 의존한채 모든 것을 맡기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책에 나오는 사례들을 보면 병원에서 암선고를 받고, 치유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을 때

마음을 비우고 시골에 가서 살아 완쾌된 사례들이 나오는데

사람의 몸이 자연치유 능력이 있다는 말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저자 역시도 환자들의 병을 자신이 해결해주지 못해 마음이 찜찜했었는데

시간이 흐른 후 완쾌된 환자를 봤을 때 몸의 자연치유 능력을 실감했다.

약과 병원에만 의존했던 사람들은 오히려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요즘은 오히려 약으로 병을 얻는 약원병을 부추기고 있다.

병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못한채 약의 남용으로 체내 자연치유력이 약해지고

약물 남용이 만든 내성균이 등장하면서 갖가지 부작용이 일어났다.

병원균을 죽이는 항생제가 등장하면서 세균성 질병을 쉽게 치료할 수 있었고

단시간에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전염병을 제압함으로써 현대의약사에서는 빛나는 성과를 얻었지만

문제는 인체가 감당하기 힘든 고농도의 항생제 용량에도 효과가 없는 내성균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세균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되면 더욱 강력한 항생제가 개발되었고

또 다시 그보다 더 강해진 세균이 등장하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

 

 

 

 

 

아무리 좋은 치유법이라도 내 몸에 맞는 것이 있고 좋은 명약이라도 내게는 맞지 않을수가 있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체질과 몸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약도 자신에게 맞지 않을 경우는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이다.

명약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게 잘 맞는 약이 최고의 명약인 것이다.

내 병은 내가 고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질병에 대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평온한 마음으로 지내면 증상은 호전될 수 있다.

사람에게는 그 어떤 병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연치유력을 믿고 그대로 실천하다 보면

병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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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킨스가 들려주는 비타민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87
황신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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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음식으로 모든 영양을 다 섭취할 수 없기에 영양제도 먹고 건강보조식품도 먹는다. 

비타민도 바로 그런 종류 중에 하나인데,

일상적으로 먹는 가벼운 알약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비타민이 부족했을시 나타나는 증상들은 생각보다 크다. 

비타민을 발견하여 노벨상을 받은 홉킨스가 들려주는 비타민 이야기는

모든 비타민들에 대한 부분을 자세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홉킨스가 들려주는 비타민 이야기>에서는

비타민이 어떻게 발견되었는지부터 비타민이 왜 필요하며, 부족했을 시에는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또 비타민을 이용해 만들어진 제품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 보여준다.

 

 

 

 

비타민은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는 아니며

우리 몸의 기능을 조절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로, 아주 적은 양이 필요하지만

우리 몸 안에서 만들어지지 않거나 만들어지더라도 아주 적은 양이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 먹어야만 한다.

비타민은 호르몬과 비슷하지만 같은 물질이라도 몸속에서 만들어지면 호르몬으로 분류되고,

만들어지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면 비타민으로 분류된다.

 

 

 

 

비타민이 부족하면 생기는 병 중에 하나가 바로 괴혈병과 각기병인데

괴혈병은 장기간 항해하는 선원들에게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선원들에게 나타나는 질병이 비타민 부족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한번 바다에 나가면 몇 주일에서 몇 달 정도 육지에 도착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을 신선하게 저장할 수 없는 방법이 없었기에 그들이 먹었던

음식은 잘 썩지 않는 비스킷, 소금에 절인 고기, 훈제 고기 등이었다.

오랫동안 항해를 했던 선원들은 괴혈병에 걸려 몸이 약해지고 잇몸에서 피가 났으며

근육이 움직여지지 않다가 서서히 죽어갔다.

 

 

 

 

군의관으로 일하던 크라머는 괴혈병에 걸린 환자들을 돌보는 도중

병에 걸리는 사람은 언제나 계급이 낮는 병사들 뿐이고 장교들은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병사와 장교들의 다른점은 바로 식사의 종류가 다르다는 것이었다.

병사들은 빵과 콩밖에 먹지 않았지만 장교들은 빵과 콩 이외에도 과일이나 신선한 야채를 먹었는데

이를 토대로 비타민이 부족하면 괴혈병이 생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결과 배에 신선한 과일을 싣고 선원들에게 과일 주스를 식사때마다 주게 되자

더 이상은 괴혈병으로 죽는 선원들이 없었다.

이것이 바로 비타민의 부족으로 인해 생겨나는 질병임을 알게 되었는데

괴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물질이 비타민 C라는 것이 밝혀졌다.

 

 

 

 

흰쌀만 먹었던 닭은 각기병이 걸리기도 했는데

괴혈병과 각기병의 연구에서 보면 섭취하는 비타민의 양이 부족하면 병에 걸린다.

비타민들이 하는 일이 각각 정해져 있어서 특정 비타민이 모자랄 경우

그 비타민이 담당하는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으니 그것이 질병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가 활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이 에너지는 우리가 먹은 음식이 소화되면서 만들어지는데,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나쁜 산소가 생겨난다.

이 나쁜 산소는 마치 학교에서 착한 학생들을 괴롭히는 불량학생과 같다고 볼 수 있는데

나쁜 산소는 우리 몸의 세포를 공격하고 세포를 둘러싼 세포막과 핵 속에 들어있는 DNA를 공격한다.

세포막과 DNA가 자꾸 공격을 당하게 되면, 세포가 약해지고 늙어 버리거나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을 유발시키는데

이러한 일을 막아주는 것을 항산화 작용이라고 하는데

바로 비타민 E(토코페롤)가 나쁜 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흔히 비타민 C는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비타민 C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지용성 비타민 중 비타민 A, D, K는 간에 쌓이게 되고, 비타민 E는 지방 조직에 쌓이게 된다.

또 남은 것은 소변으로 나가지 않고 쓸개즙 속으로 나가게 되는데 몸에서 쌓이게 되면 독성 물질로 작용하여  피해를 준다.

수용성 비타민은 쓰고 남은 물질은 소변에 섞여 나가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우리 몸에 쌓이면 독이 된다.

뭐든지 넘치는 건 부족하느니만 못한 것 같다.

요즘은 비타민이 들어있는 화장품을 비롯하여 비타민을 섞은 라면,

밥에 뿌려 먹는 분말 비타민제, 비타민 코팅 쌀 등과 같은 음식물 외에도

비타민이 들어있는 에어컨, 공기 청정제, 샤워기 등이 있다.

단지 비타민은 먹는거라고 생각했지 비타민의 영역이 이렇게까지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비타민에 대한 부분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 수 있었고

뒷 부분에 나와 있는 자료를 통해 비타민에 대한 상식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비타민은 매일 같은 시간대에 먹는 것이 좋으며

빈속에 먹으면 소화기간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식사를 하지 않았을 때는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우유에 설탕을 넣어 마시면 우유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 B1이 설탕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에

설탕을 넣지 않아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서 비타민이 빨리 없어진다는 것도 신기했고

스트레스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이 비타민 C, 비타민 E, 판토텐산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비타민이 우리 몸 속에서 얼마나 큰일을 하는지

비타민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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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강아지 허니 소담 팝스 6
애나 윌슨 지음, 모이라 먼로 그림, 이근애 옮김 / 소담주니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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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강아지 허니. 

강아지 이름이 책 내용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이름대로 사랑을 이어주는 강아지라고나 할까?

처음에 책을 봤을 때는 그냥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를 소재로 한 동화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목에서 보여지는 대로 허니는 사랑받기에 충분한 강아지였고

허니로 인해 사랑까지 이어준 서머의 멋진 친구이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많지만 돌보는 일이 쉽지는 않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부모가 적으니 더 키우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반려동물로는 좋지만 털이 날리고 그로 인해 부수적인 일들이 따르기 때문에...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요즘은 강아지들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쩌면 사람보다 더 좋은 음식을 먹으며 더 안락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다양한 디자인의 예쁜 옷에 미용까지 신경 쓴 강아지들은 길거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외로움을 달래주는 친구를 찾는 이들이 많기에

반려동물인 강아지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더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인 서머 홀리 러브.

초등학교 4학년인 서머는 강아지를 키우는 것이 소원인데

강아지를 키우기 위한 엄마의 승낙을 받기 어려워 매번 강아지를 키우는 일에 실패를 한다.

서머가 강아지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엄마는 언제나 다른 이야기를 한다.

서머의 같은 반 친구인 프랭크는 월요일부터 일주일 내내 똑같은 양말을 신고 다녀서 고린내가 진동을 한다.

그래서 서머는 목요일이나 금요일이 싫어진다.

이런 프랭크가 강아지를 분양한다는 소리를 하게 되고, 그 소식을 들은 서머는 들뜬 나머지 수업에도 집중할 수 없다.

머릿속엔 온통 강아지 생각 뿐인데....

강아지를 분양 받으려면 강아지를 키워도 좋다는 부모님의 승낙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머는 엄마에게 차를 타 드리고 간식까지 내어 드리며 강아지를 분양받기 위해 노력한다.

결국 엄마와 함께 프랭크의 집에 가게 되고 급기야 승낙을 받게 된다.

 

 

 

 

 

새로 입양할 강아지 이름은 허니였는데 허니를 처음 보고 온 날부터 집에 데려오기까지의 몇 주 동안

서머는 강아지를 기다리는 긴긴 시간을 보낸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눈을 못뜨는 강아지를 봤을 때 서머는 눈을 뜨지 못한 강아지의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2주가 지나야 집에 데려올 수 있다고 하기에 도서관에 가서 강아지 길들이기에 대한 책을 빌려서 본다.

신이 난 서머는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공부를 하기도 하고 강아지를 키우기 위한 모든 것들을 준비한다.

강아지 예방 접종을 하기 위해 동물병원을 찾아 예약을 해야 하는데 서머의 언니 에이프릴이 너무나 적극적이다.

매일 바쁘다는 언니가 동물병원 예약은 물론 손수 차에 태워서 예방접종을 하러 가기도 하고

동물병원을 찾을 때는 허니가 마치 자신의 강아지인양 관심을 기울인다.

 

 

 

 

 

서머의 친구인 몰리는 서머 언니를 염탐했다가

언니가 허니에게 관심을 기울인 이유와 그렇게 자주 동물 병원을 찾았던 모든 비밀을 알게 된다.

서머는 언니에게 염탐했다는 사실을 들키게 되고

허니를 동물병원의 수의사를 친근한 사람으로 생각하게 하기 위해 턱수염까지 구입하게 되는데...

 

 

 

 

 

처음부터 서머의 언니 에이프릴이 허니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일 때부터 조금씩 뭔가 보이기 시작했다.

말많고 자신의 일에만 바쁜 에이프릴이 허니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바로 동물병원에 있는 수의사 때문이었다.

수의사에게 관심이 있었던 에이프릴은 서머의 강아지를 자신의 강아지인양 동물병원에 데려가곤 했었는데

몰리가 에이프릴 언니를 함정에 빠트리게 하기 위해 벌인 턱수염 사건으로

수의사와 에이프릴은 오히려 친해지게 될만한 계기가 된다.

그 일로 인해 서머는 자신의 소원이었던 강아지를 찾게 되고, 허니는 언니의 사랑까지 이어준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동화인데 강아지를 입양하기까지의 어려운 과정과

강아지를 키우면서 생겨나는 일들과 그로 인한 에피소드들이 동화속에서 펼쳐지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소망해 본 강아지 키우는 일...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 허니로 인해 펼쳐지는 일들이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공감을 받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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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빛’나는 나 - 즐깨감 관찰평가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김용세 지음, 이남지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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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북스에서 출간된 <교실에서 빛나는 나>는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시리즈로 즐깨감 관찰평가 도서입니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창의력과 사고력 교육을 진행해 오면서

'즐거움과 깨달음, 감동이 있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선진국의 우수한 사례를 연구하고

우리나라의 교육 실정에 맞게 오랜기간 모아진 경험을 책으로 펴낸 것입니다.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시리즈에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때부터 어떻게 실력을 다져가야 하는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대부분의 책들은 어른들이 읽고 아이들을 지도하도록 하고 있지만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시리즈는 아이들이 직접 책을 읽고 깨달아서 아이들 스스로 실천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라는 속담이 있지요?

아이들이 물고기 잡은 법을 알아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부모가 할 몫이 아닐까 싶어요.

 

 

 

 

 

'교실에서 빛나는 나'는 내게 숨어있는 재능과 잠재력을 찾아내서 교실에서 '빛'나는 학생이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도서예요.

누구에게나 잘하는 부분이 한가지씩은 있어요.

매사에 자신감이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장점을 잘알고 능력을 잘 활용해 당당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는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찾지 못한채 자신이 잘하는 분야가 없다고 생각을 하기도 해요.

그러면서 아무것도 잘하는 것이 없는 자기 자신을 비하시키기도 하지요.

그런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찾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각자가 어떤 빛을 갖고 있는지 찾는 방법을 알려준답니다.

 

 

 

 

 

나는 어떤 빛을 가지고 있는지 찾기 위해서 내가 아는 나의 모습과

친구들이 나를 바라보는 모습, 그리고 나를 가장 잘 알고 계신 부모님과

나를 가장 정확하게 알고 계신 선생님께 여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나에 대해서 정확히 알게 되면 내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그 분야를 찾아야 하는데요.

내가 가진 능력이 어떤 부분인지 각각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어 있어

나에게 뛰어난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내가 가진 빛을 찾게 되면 그러한 빛들을 어떻게 찾아가는지를 알려준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고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자신을 돌아보고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걸 알려주어요.

내가 가지고 있는 좋지 않은 습관이나 태도를 바꾸게 되면 인성이 좋은 사람으로 변할 수 있어요.

요즘은 바른 마음과 좋은 품성을 가진 사람들이 환영받는 시대예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존중하고 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어야 상대방이 나를 인정해 준답니다.

습관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지만 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시간이 바뀌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랍니다.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노력을 해야한다는 말이지요.

 

 

 

 

 

리더십, 집중력, 호기심, 특성 발휘에 꼭 필요한 창의성에 대해서 알려주며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어도 창의성이 밑바탕이 되지 않으면 능력을 키울 수 없다는 걸 보여주고 있어요.

그만큼 창의성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키워줘야 할 분야가 창의성 분야가 아닐까 싶어요.

사회가 이렇게 발전하게 된 것도 누군가 다르게 생각하는 창의성이 있었기 때문이고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이 되었으니까요.

가장 안타까운 사실은 아이들의 풍부한 호기심을 부모님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해 버려 아이들의 창의력이 사라지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부모 역시도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하는 얘기를 자세히 들어줄수가 없기 때문인데

이런 일이 여러번 반복되다 보면 아이들은 더 이상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지요.

 

 

 

 

 

독창성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사실 독창성은 기존에 있던 것들에서 변형을 한 것들도 많아요.

생각의 전환이 나만의 독창성을 만들어 낸거라고 할 수 있어요.

피카소가 유명한 이유와 그의 그림이 비싸게 팔린 이유 역시 독창성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에요.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서는 나만의 것을 찾아내는 독창성을 갖춰야 한다는 거예요.

앞으로는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일을 하는 직업들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기계화되면 이젠 사람이 할 일을 기계가 대신하게 되고 사람들은 더 이상 필요없어지니까요.

자신이 가진 빛을 사용할 줄 알고, 자신이 가진 빛을 찾아내어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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