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린이를 위한 그릿의 힘 - IQ·재능·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
엘리사 네볼신 지음, 정미현 옮김 / 이너북주니어 / 2024년 4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416/pimg_7584802184261564.jpg)
그릿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그릿'을 키울 수 있는 힘을 길러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이 책을 만났을 때 정말 반가웠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416/pimg_7584802184261565.jpg)
그릿이 뭘까?
그릿을 처음 듣는 사람들은 그릿이라는 단어가 낯설 것이다.
그릿은 무언가를 지속하게 하는 힘이다.
깨져버린 도자기를 실패 했다고 포기해버리는 것이 아닌 '이 것도 괜찮은데'라며 다른 무언가로 재탄생 시켜보거나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보는 힘.
그림을 그리다가 망쳤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닌 다시 도전하는 힘.
도중에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는 힘이 그릿이다.
그릿을 가진 사람들은 물건 하나도 허투로 보지 않고 오래된 물건들과 깨진 물건, 버려진 물건들을 재창조하기도 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416/pimg_7584802184261567.jpg)
<어린이를 위한 그릿의 힘>은 그릿에 대한 기본 소개를 시작으로 그릿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그릿을 키울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책에 실린 내용들은 우리가 익히 아는 내용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알고 있다고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416/pimg_7584802184261568.jpg)
이 책이 정말 좋았던 이유는 실천할 수 있는 28가지 그릿 활동들을 담고 있다는 점이었다.
다양한 사례와 예시로 쉽게 설명해 주어 어린아이들이 그릿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도 해볼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릿이 부족한 사람이다.
새로운 일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고, 호기심도 많고 열정도 있다.
하지만 쉽게 지루해하고 끝까지 끝맺음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준비하는 지도사 자격증 과정에서 나의 그릿이 정말 부족함을 느꼈다.
초반에 열정을 가지고 너무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하다 보니 끝에 가서는 에너지가 소진되어버리고 번아웃이 찾아왔다.
<어린이를 위한 그릿의 힘> 책을 읽게 되면서 번아웃에서 벗어나 나를 다독이며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무슨 일이든 쉽게 포기하려는 경향이 있다.
부모가 도움을 많이 주었던 아이들이라면 더욱 그런 경향이 두드러진다.
<어린이를 위한 그릿의 힘> 책을 통해서 배웠던 방법으로 지난 주말 아이들을 다독이며 미뤄두었던 방 청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처음에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막막했던 아이들은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그리고 조금 정리를 하고 쉽게 그만두려고 했다.
끝까지 해낼 수 있는 힘이 있다며 아이들을 격려해 주었다.
놀랍게도 아이들은 그날 방 정리를 처음 이야기했던 부분까지 마무리했다.
아이들에게 그릿의 힘을 키워준다면, 스스로 자립성 있는 아이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에게 힘든 시련이 와도 아이는 거뜬히 자기 자신을 격려하며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많은 부모가 <어린이를 위한 그릿의 힘>을 읽어보고 아이의 숨은 그릿의 힘을 찾아주고 키워주길 바란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416/pimg_7584802184261569.jpg)
#어린이를위한그릿의힘 #엘리사네볼신 #이너북 #그릿 #심리학자 #열정적끈기 #정미현 #서평단 #도서무상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