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의 의자 (10주년 기념 특별판) - 숨겨진 나와 마주하는 정신분석 이야기
정도언 지음 / 지와인 / 202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무리 비극적인 일에도다 동전의 양면이 있습니다. 삶이 바다의 밀물과 썰물처럼 희망과 절망이 연속으로 교차하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 P127

길게 보세요. 화나게 한 일이 당장은 큰일여겨져도 길게 보면 작은 일인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죽고 사는 일빼고는 ‘죽고 사는 일‘이란 없습니다.
분노는 판단력을 흐리게 합니다.  - P140

다른 사람의 용서를 구하는 행위는 사실 나 자신이 스스로를 용서하려는 행위일 뿐입니다. 내 마음속에 있는 나를 내가 용서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어차피 남이 하는 용서는 변덕스럽습니다.
그러니 남에게 용서를 빌면서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지 마세요. 비참하게 되어야 벌을 받은 것이고 벌을 받았으니 용서받은 것이다‘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 P256

마음이 커지는 깨달음은 갑자기 얼굴에 뿌려진 얼음물처럼 찾아옵니다. 놀라고 당황하면 깨달음을 금방 부정하기도 합니다. 수치감이나 죄책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면 벌컥 화를 냅니다. 변하고 싶지만 변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진정한 깨달음을 얻으려면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합니다. 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도 길러야 합니다.
- P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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