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키우는 행운 종묘사 1 소원을 키우는 행운 종묘사 1
브로콜리 2호 지음, 혁구 그림 / 춘희네책방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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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소원을 키우는 행운 종묘사 1 👩‍🌾🍅

✔️ 내 소원은 내가 직접 키워야 한다!
✔️ 내 손으로 가꾸는 ‘진짜 나의 모습’

초등학생 나영이는 콜라와 과자만 찾는 편식쟁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살이 찌는 자신의 모습에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아침마다 먹는 걸로 엄마와
실랑이를 벌이고 또 학교에서는 살이 찐 자신과 달리 날씬하고 이쁘기만
친구들을 보며 질투를 하며 가까이 가기를 꺼려 한다

자신이 살이 찌는 이유를 잘 알지만 그 이유를 포기할 수 없는 나영이 앞에
신도라는 아이가 나타나서 왠지 모를 신비로운 기운이 느껴지는 스티커를
하나 받게 된다 꼭 방문에 붙여 놓으라는 스티커, 붙이지마자 기묘한
문양에서 빛이 뿜여져 나오며 자신도 모르게 나영이는 낯선 곳에 도착하여
‘행운 종묘사’라는 간판이 걸린 가게 앞에 멈추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한 여자에게서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종묘사에서
받은 씨앗을 심고 잘 길러보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나영이는 아이돌처럼
날씬해지고 친구들에게서 인기가 많아지고 싶은 마음에 씨앗 심기 계약서를
쓰게 된다

과연 나영이는 계약서의 규칙을 잘 이행하며 씨앗을 잘 키워 낼 수 있을까?

자신이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무조건 자신의 힘으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작물을 키워내야하는 내용이 너무나 산뜻했고 종묘사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정겹기도 하고 요즘 아이들이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

앞으로의 시리즈가 너무나 기대되는 <소원을 키우는 행운 종묘사>,
2권에서는 어떤 아이가 어떤 소원과 어떤 작물을 키워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choonybook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원을키우는행운종묘사 #행운종묘사
#방울토마토키우기 #초등그림책 #춘희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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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단단한 하루 - 누드 사철 제본
지수 지음 / 샘터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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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오늘도 단단한 하루 🐰

✔️ “ 나에게 다정할수록 매일이 조금씩 단단해진다 ”
✔️ 오늘을 단단하게 만드는 김토끼의 자기 돌봄 에세이

지수 작가님의 책은 언제나 읽어도 따뜻하다 전작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를 통해
지친 하루를 보낸 이들에게 다정을 건네준 지수 작가님이 이번에 출간한 <오늘도 단단한 하루>
에서는 작은 식천을 통해 단단한 일상을 만드는 법을 이야기해준다

1️⃣ 오늘도 (잘 움직이는) 하루
2️⃣ 오늘도 (몸과 잘 지내는) 하루
3️⃣ 오늘도 (좋은 환경을 만드는) 하루
4️⃣ 오늘도 (나를 돌보는) 하루
5️⃣ 오늘도 (관계에 다정한) 하루
6️⃣ 오늘도 (나답게 일하는) 하루

각 챕터에 맞는 꼭 필요한 주제와 따뜻한 그림들로 작은 실천이 어려운 이들에게
소중한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들이 너무나 다정하다 각 장 말미에는
체크리스트가 함께 실려 있어 조금 더 구체적인 실천 실행을 할 수 있게 도와 주니
책을 읽은 후에 꼭 확인해 보시기를 바란다

머리로는 잘 안다고 해도 바로 행동으로 바뀌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이번 책을 통해 나도 자신에 대해 하나하나 확인해가며 느리더라고 천천히,
끝까지 책의 마침표를 하며 작은 실천을 해보기로 했다

누군가의 응원이 간절히 필요한 요즘, 귀여운 응원들이 책 속에 마구마구 많기에
나 스스로를 더 포근히 안아주며 앞으로의 멋진 나를 위한 작은 실천을 꼭 이루어보기로 했다
 

@isamtoh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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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단단한하루 #김토끼 #토끼툰
#그림에세이 #일상 #에세이 #샘터 #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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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신
한윤섭 지음, 이로우 그림 / 라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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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이야기의 신 📖

✔️ <해리엇>, <서창을 전하는 아이>, <숲속 가든> 한윤섭 작가의 신작!
✔️ ‘생각’의 고리를 이어 ‘이야기’로 가닿는 특급 창작 동화!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이야기’의 시작은 우주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그
이유가 무언가가 존재한 순간부터 이야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주 속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이미 만들어진 이야기에서 현재 일어나는 이야기, 그리고 벌어질
이야기까지 무수한 이야기 속에서 삶을 만들어가며 즐겁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며 살아 간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이야기는 절대로 빠질 수가 없다는
것인데 그 이야기가 진짜로 일어난 일이든 가짜로 만들어진 일이든 상관
없이 모든 상황과 배경, 마음과 생각 속에서 언제든 무궁무진하게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학교 놀이터 옆 벤치에 늘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앉아 있는 한 할머니,
그런 할머니에게 어느 순간부터 관심을 갖게 되는 한 아이.

아이가 궁금해했던 할머니 옆자리에 놓여 있던 것은 책이 아닌 노트,
그 노트의 제목은 ‘이야기의 신’ 이라 적혀 있고 노트 안에는 하얀
백지만이 존재했다 더욱 더 어리둥절 한 아이는 할머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다

“ 지금 여기에 이야기가 들어 있다고요? ”
“ 그래, 들어 있어 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뿐이야 ”
“ 어떤 이야기를 만드시는데요? ”
“ 세상의 모든 이야기 ”

그렇게 두사람은 매일 만남을 가지며 서로에게 만든 이야기를 들려 주게
된다 그 이야기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서로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만들어 그런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할 뿐이었다

읽는 내내 그동안 책을 선택하거나 독서를 할 때 너무 이야기의 내용에
집중하지 않았나 싶다 힐링이 되는 이야기나 자극적인 이야기에 정신을
팔려 재미있는 독서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멋진 작가만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변 곳곳에
새롭고 재미있으며 신선한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쓸모 없는 것이 없는,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없듯 모두의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의 곁에 몰래 살아 숨쉰다 우리가 그 이야기를 더 오랫동안 살 수
있도록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것은 어떨까 싶다

참신하면서도 따뜻한 동화 한편을 읽은 느낌이 오래토록 이어질 것 같다

@lime_pub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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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신 #한윤섭  #이야기 #상상력 #라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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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친구 추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3
양은애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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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완벽한 친구 추가

✔️ 인공지능이 친구가 된 시대, 소통과 공감의 의미를 되짚다
✔️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 93

베스트셀러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 양은애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십대를 위한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한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에 맞게
이번에도 현재 우리 삶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중인 Al에 대한 소재를 담고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

주인공 세미는 이제막 초등학교를 졸업하여 낯선 중학교 1학년 생활에
적응중이며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조부모님댁에 살게 되었다
그러면서 기존의 초등학교 친구들과 떨어져 새롭고 낯선 중학교 생활을
겪는거라 더 의기소침해있었다

어느날 학교에서 모둠별로 ‘인간적 Al’라는 주제로 과제를 하게 되었는데
모둠 친구들과는 달리 Al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세미는 과제를 하기전에
미리 Al 챗봇을 체험해 보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와 정보를 찾던 세미는 소울리스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감정형 챗봇 ‘Al
베스티’를 오픈 베타 버전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새로운 경험에 빠지게 된다

세미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서로 떨어져 살고 말이 안 통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초등학교 단짝과 친구들과의 부재로 자꾸만 감정적 챗봇인 베스티에 의존하게 되는데..

감정적 Al인 베스티와 대화를 나눌수록 세미는 베스티를 인간보다 더 나은
친구로 생각하게 되는데 가족과 친구의 부재로 인해 허해진 마음과 적응중인
낯선 중학교 생활 속에서 세미는 베스티만이 자신을 위로하고 진정으로 대해
준다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다정하게 들어주고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해주는 Al, 인간이 아닌데도 자꾸만 기울여지는 마음을 통해 십대의
혼란스러움이 고스란히 보여 주었다

인공지능에게서 받는 위로와 응원을 진실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로 인해 내가 행복과 기쁨을 느낀다면 진짜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마음의 외로움을 느껴 자꾸만 허해지고 진정한 친구를 만나기 힘든 요즘
쉽게 접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유형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 주는 챗봇,
사회적 사람과의 소통 부재로 인한 문제의 결과물인 것 같아 안타깝기도 했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홀로 외로움을 느끼는 어른들도 많기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 많은 생각들을 하며 읽었다


@mirae_inbooks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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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친구추가 #양은애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미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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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월드
백승화 지음 / 한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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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ෆ 레시피 월드 🥒

✔️ 영화 <걷기왕> 감독 백승화의 코믹액션활극
✔️ 브리콜리너마저 윤덕원 강력 추천

<걷기왕>도 재미나게 보았는데 그 감독님의 엉뚱발랄한 책이 출간되었다고 해서 몹시 궁금했었다
<레시피 월드>는 일상의 평범한 재료나 행동이 특정한 조합을 이룰 때 ‘딱히 쓸모는 없지만 독특한 능력’,
바로 ‘레시피’가 생겨난다는 아이디에서 시작된 작품이라고 한다 일상 속에서의 얻게 된 평범함과 조금은
특별한 특이한 행동의 조합이라 그런지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한 에피소드라서 너무나 기발하게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에는 총 3가지의 짧은 단편이 나오는데 <방귀 전사 볼 빨간>, <깜박이는 쌍둥이 엄마>,
<살아있는 오이들의 밤>이다 각기 다른 내용의 이야기이지만 끝부분에 연결고리가 있어서 다르듯 이어진다
제일 재미있게 읽은 것은 <방귀 전사 볼 빨간>인데 어쩜 이렇게 기발한 생각을 하였는지 대단할 정도로 느꼈었다
주인공 볼 빨간 여고생 홍은 ‘방귀쟁이 며느리’의 후손으로 방귀에 대한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방귀로 인해
세상을 구하는 당당한 여고생로 나온다 방귀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면서 방귀 영웅이라고 칭하고 싶었다

<깜박이는 쌍둥이 엄마>는 쌍둥이 출산으로 인해 육아의 고충을 겪으면서 자신은 자꾸만 깜박거리고
갑자기 남편은 사라지는데, 눈여겨 보지 못한 행동으로 새로운 레시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신기했다
<살아있는 오이들의 밤>은 오이를 싫어하는 세사람이 갑작스러운 좀비떼로 인해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3가지의 에피소드 모두 평범하지 않은 너무나 기발하고 놀라운 상상력으로 만들어져서
책을 읽는 내내 감탄을 하며 읽었다 각 에피소드마다 여담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있어서
에피소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끝맺음을 보여주었다

평소 삶이 지루하거나 독특한 것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이라면 아무 흥미롭게
읽을 것이라 생각한다

@hanki_books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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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화 #걷기왕 #코믹액션활극
#한국소설 #한국소설추천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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