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통증전문 삼신병원 푸른숲 어린이 문학 48
이재문 지음, 모루토리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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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환상통증전문 삼신병원 🏥

✔️ <몬스터 차일드>, <마이 가디언> 이재문 작가 신작!
✔️ 푸른숲 어린이 문학 – 049

“ 당신의 고장 난 마음을 AS 해 드립니다. ”
“ 혹시 또 아프면 언제든 찾아와. 혼자 아프지 않도록 늘 곁에 있을 테니까.”

🐸 목청껏 울어 개굴개굴
무엇이든 잘 해내는 준희는 어느날 모든 것이 버거워졌다
상황이 힘들다고 엄마에게 말해보아도 엄마는 듣는체도 하지 않는다
그럴수록 자꾸만 입에서 개구리 소리가 나오는데 갑자기 개구리로
변한 준희, 이게 무슨일인지 다시 사람으로 변할 수는 있는 것일까?

🦷 덧니가 너무해
송곳니에서 갑작스런 통증을 느낀 다윤이, 그런 다윤이를 자꾸만 신경쓰는
희도, 주변 친구들은 다윤이와 희도 사이를 의심하기도 하고 인기쟁이
희도와 사귀고 싶어하는 여자친구들을 볼 때마다 입 안의 통증은 점점
심해지는데 점점 아파오는 통증과 계속 신경쓰이는 희도까지 다윤이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칙칙한 회색은 싫어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태민, 학교에서의 생활은 점점 위축되어 가고
곧 학교에서 공개 수업이 있을 예정이라 엄마가 오기로 했는데, 그 주제가
무려 ‘자기 자랑 대회’라니, 남들 앞에서 서는것조차 힘든 태민이가 과연
친구들 앞에서 자기 자랑을 잘 해낼 수 있을까?

🗡 달빛가시초와 칼날 두드러기
모범생처럼 무엇이든 잘 해내고 싶은 유림이는 자신과 전혀 다른 시현이
때문에 괜시리 선생님께 혼났다고 생각한다 잘못한 건 시현인데 왜 자기만
혼이 나는건지 알 수 없는 유림이는 더욱 더 화가 나게 된다 또다시 마주친
시현이와 스치는 사이 시현이의 손에 붉은 상처를 보게 되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가 않는데 왜 자신만 그 상처를 볼 수 있는건지, 자꾸만
아프다는 시현이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아이들을 점지해주시던 삼신할멈에서 이제는 아픈 아이들을 잘 낫도록 도와주는
삼신의사샘의 다정하고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환상통증, 전혀 어린이 문학에서는
생각해 본 적 없는거라 너무나 신선했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 속 상처나 통증들을
바라보며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어떻게 마음 먹을지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나을 수 있는 것을
통해 자신을 위한 삶은 결국 자신이 결정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soopjr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환상통증전문삼신병원 #이재문 #초등책추천 #초등창작동화 #푸른숲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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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키우는 행운 종묘사 1 소원을 키우는 행운 종묘사 1
브로콜리 2호 지음, 혁구 그림 / 춘희네책방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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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소원을 키우는 행운 종묘사 1 👩‍🌾🍅

✔️ 내 소원은 내가 직접 키워야 한다!
✔️ 내 손으로 가꾸는 ‘진짜 나의 모습’

초등학생 나영이는 콜라와 과자만 찾는 편식쟁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살이 찌는 자신의 모습에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아침마다 먹는 걸로 엄마와
실랑이를 벌이고 또 학교에서는 살이 찐 자신과 달리 날씬하고 이쁘기만
친구들을 보며 질투를 하며 가까이 가기를 꺼려 한다

자신이 살이 찌는 이유를 잘 알지만 그 이유를 포기할 수 없는 나영이 앞에
신도라는 아이가 나타나서 왠지 모를 신비로운 기운이 느껴지는 스티커를
하나 받게 된다 꼭 방문에 붙여 놓으라는 스티커, 붙이지마자 기묘한
문양에서 빛이 뿜여져 나오며 자신도 모르게 나영이는 낯선 곳에 도착하여
‘행운 종묘사’라는 간판이 걸린 가게 앞에 멈추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한 여자에게서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종묘사에서
받은 씨앗을 심고 잘 길러보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나영이는 아이돌처럼
날씬해지고 친구들에게서 인기가 많아지고 싶은 마음에 씨앗 심기 계약서를
쓰게 된다

과연 나영이는 계약서의 규칙을 잘 이행하며 씨앗을 잘 키워 낼 수 있을까?

자신이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무조건 자신의 힘으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작물을 키워내야하는 내용이 너무나 산뜻했고 종묘사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정겹기도 하고 요즘 아이들이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

앞으로의 시리즈가 너무나 기대되는 <소원을 키우는 행운 종묘사>,
2권에서는 어떤 아이가 어떤 소원과 어떤 작물을 키워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choonybook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원을키우는행운종묘사 #행운종묘사
#방울토마토키우기 #초등그림책 #춘희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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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단단한 하루 - 누드 사철 제본
지수 지음 / 샘터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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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오늘도 단단한 하루 🐰

✔️ “ 나에게 다정할수록 매일이 조금씩 단단해진다 ”
✔️ 오늘을 단단하게 만드는 김토끼의 자기 돌봄 에세이

지수 작가님의 책은 언제나 읽어도 따뜻하다 전작 <여기 오늘의 다정이 있어>를 통해
지친 하루를 보낸 이들에게 다정을 건네준 지수 작가님이 이번에 출간한 <오늘도 단단한 하루>
에서는 작은 식천을 통해 단단한 일상을 만드는 법을 이야기해준다

1️⃣ 오늘도 (잘 움직이는) 하루
2️⃣ 오늘도 (몸과 잘 지내는) 하루
3️⃣ 오늘도 (좋은 환경을 만드는) 하루
4️⃣ 오늘도 (나를 돌보는) 하루
5️⃣ 오늘도 (관계에 다정한) 하루
6️⃣ 오늘도 (나답게 일하는) 하루

각 챕터에 맞는 꼭 필요한 주제와 따뜻한 그림들로 작은 실천이 어려운 이들에게
소중한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들이 너무나 다정하다 각 장 말미에는
체크리스트가 함께 실려 있어 조금 더 구체적인 실천 실행을 할 수 있게 도와 주니
책을 읽은 후에 꼭 확인해 보시기를 바란다

머리로는 잘 안다고 해도 바로 행동으로 바뀌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이번 책을 통해 나도 자신에 대해 하나하나 확인해가며 느리더라고 천천히,
끝까지 책의 마침표를 하며 작은 실천을 해보기로 했다

누군가의 응원이 간절히 필요한 요즘, 귀여운 응원들이 책 속에 마구마구 많기에
나 스스로를 더 포근히 안아주며 앞으로의 멋진 나를 위한 작은 실천을 꼭 이루어보기로 했다
 

@isamtoh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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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단단한하루 #김토끼 #토끼툰
#그림에세이 #일상 #에세이 #샘터 #샘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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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신
한윤섭 지음, 이로우 그림 / 라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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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이야기의 신 📖

✔️ <해리엇>, <서창을 전하는 아이>, <숲속 가든> 한윤섭 작가의 신작!
✔️ ‘생각’의 고리를 이어 ‘이야기’로 가닿는 특급 창작 동화!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이야기’의 시작은 우주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그
이유가 무언가가 존재한 순간부터 이야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주 속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이미 만들어진 이야기에서 현재 일어나는 이야기, 그리고 벌어질
이야기까지 무수한 이야기 속에서 삶을 만들어가며 즐겁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며 살아 간다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이야기는 절대로 빠질 수가 없다는
것인데 그 이야기가 진짜로 일어난 일이든 가짜로 만들어진 일이든 상관
없이 모든 상황과 배경, 마음과 생각 속에서 언제든 무궁무진하게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을 통해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학교 놀이터 옆 벤치에 늘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 앉아 있는 한 할머니,
그런 할머니에게 어느 순간부터 관심을 갖게 되는 한 아이.

아이가 궁금해했던 할머니 옆자리에 놓여 있던 것은 책이 아닌 노트,
그 노트의 제목은 ‘이야기의 신’ 이라 적혀 있고 노트 안에는 하얀
백지만이 존재했다 더욱 더 어리둥절 한 아이는 할머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다

“ 지금 여기에 이야기가 들어 있다고요? ”
“ 그래, 들어 있어 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뿐이야 ”
“ 어떤 이야기를 만드시는데요? ”
“ 세상의 모든 이야기 ”

그렇게 두사람은 매일 만남을 가지며 서로에게 만든 이야기를 들려 주게
된다 그 이야기가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서로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만들어 그런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할 뿐이었다

읽는 내내 그동안 책을 선택하거나 독서를 할 때 너무 이야기의 내용에
집중하지 않았나 싶다 힐링이 되는 이야기나 자극적인 이야기에 정신을
팔려 재미있는 독서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멋진 작가만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주변 곳곳에
새롭고 재미있으며 신선한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쓸모 없는 것이 없는,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없듯 모두의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의 곁에 몰래 살아 숨쉰다 우리가 그 이야기를 더 오랫동안 살 수
있도록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것은 어떨까 싶다

참신하면서도 따뜻한 동화 한편을 읽은 느낌이 오래토록 이어질 것 같다

@lime_pub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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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신 #한윤섭  #이야기 #상상력 #라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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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친구 추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93
양은애 지음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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ෆ 완벽한 친구 추가

✔️ 인공지능이 친구가 된 시대, 소통과 공감의 의미를 되짚다
✔️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 93

베스트셀러 <기억을 넘어 너에게 갈게> 양은애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십대를 위한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한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에 맞게
이번에도 현재 우리 삶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중인 Al에 대한 소재를 담고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

주인공 세미는 이제막 초등학교를 졸업하여 낯선 중학교 1학년 생활에
적응중이며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조부모님댁에 살게 되었다
그러면서 기존의 초등학교 친구들과 떨어져 새롭고 낯선 중학교 생활을
겪는거라 더 의기소침해있었다

어느날 학교에서 모둠별로 ‘인간적 Al’라는 주제로 과제를 하게 되었는데
모둠 친구들과는 달리 Al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세미는 과제를 하기전에
미리 Al 챗봇을 체험해 보기로 했다

집으로 돌아와 정보를 찾던 세미는 소울리스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감정형 챗봇 ‘Al
베스티’를 오픈 베타 버전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새로운 경험에 빠지게 된다

세미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서로 떨어져 살고 말이 안 통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초등학교 단짝과 친구들과의 부재로 자꾸만 감정적 챗봇인 베스티에 의존하게 되는데..

감정적 Al인 베스티와 대화를 나눌수록 세미는 베스티를 인간보다 더 나은
친구로 생각하게 되는데 가족과 친구의 부재로 인해 허해진 마음과 적응중인
낯선 중학교 생활 속에서 세미는 베스티만이 자신을 위로하고 진정으로 대해
준다고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다정하게 들어주고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해주는 Al, 인간이 아닌데도 자꾸만 기울여지는 마음을 통해 십대의
혼란스러움이 고스란히 보여 주었다

인공지능에게서 받는 위로와 응원을 진실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로 인해 내가 행복과 기쁨을 느낀다면 진짜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마음의 외로움을 느껴 자꾸만 허해지고 진정한 친구를 만나기 힘든 요즘
쉽게 접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유형의 유일한 친구가 되어 주는 챗봇,
사회적 사람과의 소통 부재로 인한 문제의 결과물인 것 같아 안타깝기도 했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홀로 외로움을 느끼는 어른들도 많기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 많은 생각들을 하며 읽었다


@mirae_inbooks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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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친구추가 #양은애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미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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