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알아야 할 고령자 응급대처법 - 뇌졸중, 심혈관 질환부터 낙상, 감염까지
김준성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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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온 가족이 함께 알아야 할 고령자 응급대처법을 읽고서···.

 

온 가족이 함께 알아야 할 고령자 응급대처법은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넘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생존 지식을 전달하는 실용서이다. 이 책은 응급 상황을 의료진의 영역에만 맡기지 않고, 가족과 보호자가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응급 상황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며 온 가족이 함께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응급의학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령자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낙상, 심정지, 뇌졸중, 저혈당, 질식, 탈수 등의 상황을 실제 사례로 설명한다. 각 상황마다 이때 가족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짚어 주어, 보호자 혼자 떠안는 부담이 아니라 가족 공동의 대응 체계를 상상하게 만든다.

 

<"노화는 늦출 수 있는 있어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으며,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불쑥 찾아올 수 있습니다." 5>

 

또한 이 책은 이해를 돕기 위한 구성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주요 포인트마다 그림과 표를 곁들여 설명함으로써, 응급 상황에서도 한눈에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잡한 의학적 설명 대신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행동 순서를 정리해 주기 때문에, 책을 읽는 순간뿐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다시 펼쳐 보아도 유용하다. 이는 응급 상황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한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책 곳곳에 배치된 사례별 요약과 체크포인트 역시 인상적이다. 각 장의 말미에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핵심 행동과 주의 사항이 정리되어 있어, 독자가 내용을 반복 학습하고 점검할 수 있게 한다.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 어떤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지 명확히 제시해 주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가 실제로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장치이다.

 

<"심한 가슴 통증이 1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갑작스러운 언어 장애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47>

 

이 책이 전하는 중요한 교훈은 응급 대처의 성패가 전문 지식의 양이 아니라 초기 판단과 첫 대응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고령자의 응급 상황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작은 지연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저자는 골든타임은 병원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된다"라는 메시지를 반복해 강조하며, 가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응급 상황을 우연한 사고가 아닌 준비의 문제로 바라보게 한다. 평소 약물 관리, 생활 환경 점검, 가족 간 역할 분담, 응급 연락망 구축 등 사전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응급 상황을 예방하는 관점까지 함께 제시한다. 이는 고령자 돌봄을 개인의 책임이 아닌 가족 공동의 과제로 확장시킨다.

 

온 가족이 함께 알아야 할 고령자 응급대처법이 상징하는 것은 준비된 돌봄이다. 걱정과 사랑만으로는 위기의 순간을 지킬 수 없으며, 정확한 지식과 반복된 준비만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일깨운다. 이 책은 고령의 부모를 둔 자녀에게는 든든한 안내서이고, 가족 모두에게는 반드시 곁에 두어야 할 생활 속 응급 매뉴얼이다.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이 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rhkkoreabooks #온가족이함께알아야할고령자응급대처법 #뇌졸증 #심혈관 #낙상 #감염 #고령자응급대처법 #건강 #책추천 #위험신호 #운동 #장수 #무농 #무농의꿈 #나무나루주인 #무농의독서 #감사한삶

 

 

온 가족이 함께 알아야 할 고령자 응급대처법은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넘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생존 지식을 전달하는 실용서이다. 이 책은 응급 상황을 의료진의 영역에만 맡기지 않고, 가족과 보호자가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응급 상황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며 온 가족이 함께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응급의학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령자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낙상, 심정지, 뇌졸중, 저혈당, 질식, 탈수 등의 상황을 실제 사례로 설명한다. 각 상황마다 이때 가족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짚어 주어, 보호자 혼자 떠안는 부담이 아니라 가족 공동의 대응 체계를 상상하게 만든다.

 

<"노화는 늦출 수 있는 있어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으며, 응급상황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불쑥 찾아올 수 있습니다." 5>

 

또한 이 책은 이해를 돕기 위한 구성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주요 포인트마다 그림과 표를 곁들여 설명함으로써, 응급 상황에서도 한눈에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잡한 의학적 설명 대신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행동 순서를 정리해 주기 때문에, 책을 읽는 순간뿐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다시 펼쳐 보아도 유용하다. 이는 응급 상황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한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책 곳곳에 배치된 사례별 요약과 체크포인트 역시 인상적이다. 각 장의 말미에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핵심 행동과 주의 사항이 정리되어 있어, 독자가 내용을 반복 학습하고 점검할 수 있게 한다.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 어떤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지 명확히 제시해 주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독자가 실제로 행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장치이다.

 

<"심한 가슴 통증이 1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갑작스러운 언어 장애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47>

 

이 책이 전하는 중요한 교훈은 응급 대처의 성패가 전문 지식의 양이 아니라 초기 판단과 첫 대응에 달려 있다는 점이다. 고령자의 응급 상황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작은 지연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저자는 골든타임은 병원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된다"라는 메시지를 반복해 강조하며, 가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응급 상황을 우연한 사고가 아닌 준비의 문제로 바라보게 한다. 평소 약물 관리, 생활 환경 점검, 가족 간 역할 분담, 응급 연락망 구축 등 사전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응급 상황을 예방하는 관점까지 함께 제시한다. 이는 고령자 돌봄을 개인의 책임이 아닌 가족 공동의 과제로 확장시킨다.

 

온 가족이 함께 알아야 할 고령자 응급대처법이 상징하는 것은 준비된 돌봄이다. 걱정과 사랑만으로는 위기의 순간을 지킬 수 없으며, 정확한 지식과 반복된 준비만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일깨운다. 이 책은 고령의 부모를 둔 자녀에게는 든든한 안내서이고, 가족 모두에게는 반드시 곁에 두어야 할 생활 속 응급 매뉴얼이다. 고령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이 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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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격차의 시대, 성공방정식이 바뀌고 있다
박준연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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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부동산 격차의 시대, 성공방정식이 바뀌고 있다를 읽고서···.

 

부동산 격차의 시대, 성공방정식이 바뀌고 있다는 부동산을 단순한 투자 대상이 아닌, 자산 격차가 형성되고 고착되는 구조를 분석한 현실 진단서에 가깝다. 저자는 더 이상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기회가 주어지는 시대가 아니며, 같은 시장에 있어도 누군가는 자산을 축적하고 누군가는 제자리에 머무르는 격차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 격차가 어디서 비롯되는지, 그리고 개인이 어떤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차분하게 짚어낸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 전망이나 단기 수익 예측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왜 같은 시기에 같은 시장에 있었음에도 결과는 달라졌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그 원인을 운이나 정보력의 차이가 아닌, 부동산을 바라보는 관점과 구조 이해의 차이에서 찾는다. 정책, 금융, 수요, 입지라는 요소들이 어떻게 맞물려 자산 격차를 만들어내는지를 설명하며, 독자로 하여금 시장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건물 투자는 단순한 부동산 매입이 아니라, 사업이다." 90>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는 제목 그대로 성공방정식의 변화이다. 과거처럼 무작정 매수하고 시간이 해결해 주기를 기다리는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제는 지역별 양극화, 신축과 구축의 격차, 실거주와 투자 목적의 차이를 구분해 판단해야 하며, 각 선택이 가져올 장기적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 전반에 제시되는 사례들은 이러한 주장을 추상적 담론이 아닌 현실적인 판단 기준으로 정리해 준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부동산을 계층 상승의 만능 도구로 미화하지 않는 태도이다. 저자는 부동산이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준비 없이 접근할 경우 오히려 삶의 부담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한다. 따라서 남들이 사니까 따라 사는 투자가 아니라, 자신의 소득 구조와 자금 흐름, 감당 가능한 리스크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과도한 성공담이나 낙관론에 기대지 않는, 매우 현실적인 조언이다.

 

<"인간은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동시에 감정적인 선택도 한다. 부동산은 물질적 조건뿐만 아니라 인간 심리의 요인까지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 185>

 

또한 정책과 금리 환경을 다루는 방식에서도 이 책은 균형을 유지한다. 정부 정책을 단순히 비판하거나 추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이 시장에 어떤 방향성을 부여하며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하게 작용하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부동산 뉴스를 감정적으로 소비하는 대신, 구조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을 기를 수 있다.

 

독자에게 특히 오래 남는 메시지는 부동산 격차의 시대에는 얼마나 벌 것인가 보다, 어디에 서 있을 것인가를 먼저 정해야 한다"라는 주장이다. 이는 단기 수익이 아닌 삶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에 둔 접근이다. 집을 단순한 투자 성과가 아니라 삶의 전략으로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 책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부동산 격차의 시대, 성공방정식이 바뀌고 있다는 성공을 약속하는 투자서가 아니다. 대신 변화한 환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 무엇을 이해해야 하는지를 묻는 책이다. 부동산 앞에서 불안과 조급함을 느끼는 독자, 혹은 현재의 선택을 점검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냉정하면서도 실질적인 기준점을 제시한다. 격차의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에게 필요한 것은 낙관도 비관도 아닌, 구조를 읽는 힘임을 이 책은 분명히 보여준다.

 

#북유럽 #두드림미디어 #부동산격차의시대성공방정식이바뀌고있다 #박준연 #부동산격차의시대 #부동산투자 #투자 #투기 #리스크 #현금흐름 ##무농 #무농의꿈 #나무나루주인 #무농의독서 #감사한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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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부의 본질 현대지성 클래식 73
크세노폰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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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소크라테스 부의 본질을 읽고서···.

 

크세노폰의 소크라테스 부의 본질은 부를 단순한 재산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삶을 운영하는 능력과 태도의 문제로 재정의하는 철학적 대화록이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를 중심으로, 고대 아테네 사회가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부와 성공의 기준을 근본에서부터 되묻는다. 크세노폰은 화려한 수사나 추상적 이론 대신, 일상의 대화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부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독자에게 차분하지만 집요하게 던진다.

 

이 책의 핵심 주장은 분명하다. 부는 재산의 절대적 규모로 판단될 수 없다는 점이다. 소크라테스는 많은 재산을 가지고도 욕망에 끌려 불안과 결핍에 시달리는 사람을 가난한 자로 규정한다. 반대로 가진 것이 많지 않더라도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고 필요한 만큼으로 삶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면 그는 이미 부유한 사람이다. 여기서 부는 외부 조건이 아니라, 욕망을 다스리고 삶을 관리하는 내면의 능력에서 비롯된다.

 

<"명예를 좇는 사람과 이익만 좇는 사람은 차원이 다릅니다. 명예와 칭송을 얻으려는 사람은, 필요하다면 기꺼이 고생을 자처하고 위험을 무릅쓰며 눈앞의 부당한 이익을 거절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127>

 

크세노폰이 그려내는 소크라테스는 흔히 오해되는 금욕적 은둔자가 아니다. 그는 노동과 경제 활동을 부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일을 통해 자립하고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태도를 중요한 덕목으로 본다. 다만 그 목적은 축적이나 과시가 아니라 자족과 자유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돈을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아니라, 돈에 지배당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을 때 인간은 비로소 자유로워진다는 점을 일관되게 설파한다.

 

이 책에서 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재산과 가정, 그리고 가족 구성원의 역할에 대한 논의이다. 소크라테스와 이스코마코스의 대화를 통해 드러나는 가정은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경영 단위이다. 가정의 안정은 우연이 아니라 관리의 결과이며, 남편과 아내는 각자의 역할을 인식하고 협력함으로써 공동의 목적을 이룬다. 남편은 외부 활동과 전반적 판단을 책임지고, 아내는 내부 살림과 질서를 맡아 가정의 효율을 높인다. 이는 시대적 한계를 지니면서도, 역할 분담과 신뢰, 책임이라는 보편적 원리를 분명히 보여준다.

 

<"부는 소유가 아니라, 사람과 욕망을 다스리는 기술이다." 책 뒷면>

 

이스코마코스가 말하는 농업 경영의 관점 또한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는 농업의 성공이 복잡한 지식이나 이론보다 근면함과 꾸준함, 그리고 사람과 일을 다스리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좋은 경영이란 모든 일을 직접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각자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그의 주장은 가정은 물론 조직과 사회 전반에도 적용 가능한 통찰이다.

 

이 책이 독자에게 전하는 교훈은 명확하다.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부족함이 아니라 과도한 욕망이며, 삶을 안정시키는 힘은 축적이 아니라 관리와 절제이다. 크세노폰은 소크라테스를 통해 부, 노동, 가정, 관계를 하나의 삶의 철학으로 엮어내며, 부를 윤리적 책임의 문제로 확장한다. 부는 선도 악도 아니며, 그것을 어떻게 얻고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관점은 오늘날에도 강한 설득력을 지닌다.

 

소크라테스 부의 본질이 상징하는 것은 자기 통제와 책임 있는 삶이다. 이 책은 부를 꿈꾸는 사람에게는 욕망을 점검하게 하고, 이미 가진 사람에게는 관리와 절제를 요구한다. 그리고 모든 독자에게 묻는다. 무엇을 얼마나 가졌는가 보다, 그것을 어떻게 다스리며 살아가고 있는가가 진정한 부의 기준이 아니냐고. 이 점에서 이 책은 고대 철학서이면서도, 오늘의 경제적 불안과 욕망의 과잉 속에서 여전히 유효한 실천적 지침을 주는 책이다.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소크라테스부의본질 #현대지성 #크세노폰 #철학 #고전 #이상 #근면 #동기부여 #지도력 #다스리는힘 #무농 #무농의꿈 #나무나루주인 #무농의독서 #감사한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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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테라피 - 삶이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울 땐
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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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조건이 아니라 태도의 선택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고 말한다. 흔들릴 때 붙잡을 단단한 사유의 중심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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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테라피 - 삶이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울 땐
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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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로고테라피를 읽고서···.

 

로고테라피는 인간이 고통 속에서도 어떻게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살아갈 수 있는지를 탐구한 실존 심리학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은 심리치료 이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성찰과 삶의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태도를 함께 제시한다는 점에서 깊은 울림을 준다. 단순히 마음의 문제를 치료하는 책이 아니라,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묻는 사유의 책이다.

 

저자 빅터 프랭클은 나치 강제수용소 생존자이자 정신과 의사로서, 인간을 끝내 인간답게 만드는 힘이 무엇인지를 근본적으로 질문한다. 그는 인간을 쾌락을 추구하는 존재나 권력을 지향하는 존재로 보지 않고, ‘의미를 추구하는 존재로 규정한다. 로고테라피는 바로 이 전제 위에서 성립한 이론이다.

 

로고테라피(Logotherapy)는 그리스어 로고스(logos, 의미)’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인간은 삶의 의미를 발견할 때 비로소 정신적으로 회복된다는 이론이다. 이 치료법은 고통을 제거하는 데 목적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피할 수 없는 고통 앞에서 어떤 태도를 선택하느냐가 인간의 존엄과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프랭클은 의미란 쾌락이나 성공의 부산물이 아니라, 책임 있는 선택과 태도 속에서 발견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은 탄탄한 구성에 있다. 프랭클은 자신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내세우지 않는다. 아들러, 니체, 프로이트, 융 등 여러 철학자와 심리학자의 사상을 인용하며 논의를 확장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내담 사례를 통해 로고테라피가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주요 개념과 용어 해설, 임상적 맥락에 대한 설명이 덧붙여져 심리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무리 없이 내용을 따라갈 수 있다. 이론과 사례, 철학과 임상이 유기적으로 엮인 구성은 독자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사유의 깊이를 넓혀 준다.

 

<"삶을 견뎌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항상 내가 해야 할 과제가 있는 것이다." 126>

 

책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은 태도의 자유이다. 인간은 모든 것을 빼앗길 수 있어도, 상황에 대한 태도를 선택할 자유만큼은 빼앗길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는 강제수용소라는 극한의 경험에서 길어 올린 프랭클의 가장 단단한 통찰이다. 삶이 나에게 무엇을 주는가를 묻기보다, 내가 삶 앞에서 어떤 책임을 질 것인가를 묻는 관점 전환은 독자에게 깊은 사유를 요구한다.

 

특히 인상적으로 남는 대목은 존재의 의미를 고민하는 것은 병이 아닙니다.”라는 메시지와, “작가는 단지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지닌 사람입니다. 자유는 책임과 함께할 때 비로소 온전한 자유가 됩니다.”라는 구절이다. 이 문장들은 로고테라피의 핵심 정신을 집약한다. 프랭클이 말하는 자유는 방종이 아니라 책임을 전제로 한 자유이며, 삶의 의미 또한 개인적 만족이 아닌 타인과 사회를 향한 책임 속에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드러낸다.

 

<"삶이 즐거운가, 슬픈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146>

 

옮긴이 박상미는 이 책을 단순한 심리학 이론서가 아니라 삶의 태도를 바로 세우는 철학서로 읽어낼 것을 제안한다. 용어 해설과 문장의 리듬을 살린 번역은 프랭클의 사유를 독자가 일상의 언어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로고테라피가 전하는 가장 큰 교훈은 고통의 유무가 아니라, 고통을 대하는 태도가 삶의 의미를 결정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위로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에게 책임 있는 자유를 요구한다. 삶이 흔들릴 때 붙잡을 수 있는 단단한 중심을 제시하는 책이며,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에게 여전히 유효한 정신적 나침반이 되고,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독자에게는 희망을 갖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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