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개론 - 초보자 필수 길라잡이
김문식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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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리학 개론을 읽고서···.

 

명리학 개론은 명리학의 기초 개념과 용어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이 책은 총 2, 5부로 구성되어 처음 명리학을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따라올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전개된다. 특히, 명리학의 기본 개념과 주요 용어들을 쉽게 설명하여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돕는 점이 큰 장점이다.

 

책의 형식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되어 있다. 각 장마다 핵심 내용에 대한 용어 설명이 있어, 내용을 숙지하고 스스로 점검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구성은 명리학이 단순히 추상적인 학문이 아니라, 체계적인 학습과 실습을 통해 이해하고 익힐 수 있는 지식임을 강조한다. 또한, 복잡한 개념들은 예시와 다이어그램을 통해 시각적으로 전달하여, 명리학을 처음 배우는 사람도 차근차근 따라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명리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점이다. 명리학은 단순히 사주를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성향과 운세의 흐름을 분석하여 일상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자는 이러한 점을 강조하며, 명리학을 통해 개인의 특성과 강점을 발견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정 성향이나 기질이 뚜렷한 사람에게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주장하며, 운의 흐름을 이해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도 담고 있다.

 

또한, 명리학 개론은 명리학을 학문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동시에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저자는 명리학이 단순히 운세를 예측하거나 길흉을 점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주변을 더 깊이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도구라고 강조한다. 이로 인해 명리학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이 있는 독자도 큰 흥미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실제로 사주를 보고 판단하는 구체적인 사례는 부족하여, 이를 실생활에서 적용해 보고자 하는 초심자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명리학 개론은 명리학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보다 깊이 체계적인 학습을 하기 전의 공부할 수 있는 입문서다. 이 책은 독자들이 단순히 사주 해석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특성과 삶의 흐름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인간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통해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유용한 지혜를 얻고자 하는 독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식과감성 #명리학개론 #김문식 #운명 #음양오행 #도경선생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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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나는 대만사 수업 -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400년 대만의 역사 드디어 시리즈 2
우이룽 지음, 박소정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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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만나는 대만사 수업을 읽고서···.

 

드디어 만나는 대만사 수업은 현직 역사 교사인 저자가 대만사의 주요 사건들을 균형 잡힌 시각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설명하며, 대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독자는 한국과 닮은 듯 다른 대만사를 통해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각 장마다 대만사의 주요 사건과 배경을 간결하게 설명하고, 중요한 인물과 사건을 흥미로운 일화와 함께 소개하여 독자들이 역사적 사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양한 시각 자료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어 독자가 마치 강연을 듣는 듯한 느낌을 주며, 대만사의 개요부터 깊이 있는 맥락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이 다루는 대만의 역사는 고유의 특징과 특색을 지닌다. 대만은 중국, 일본, 서방 세력 등 다양한 외세의 영향을 받은 배경을 갖고 있어 지리적·역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오랜 식민지 경험을 통해 독특한 정체성과 문화를 형성한 대만은 현재까지도 그 영향이 남아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것은 대만 현대사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대만 역사를 구성하는 방식 또한 원주민 문화에서 시작해 청나라 지배, 일본 식민지 시기, 국민당 정권,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다룬다. 이로 인해 독자는 대만이 경험한 정치적, 사회적 변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일본 식민 통치 시절과 국민당 정권 수립 과정에서 겪은 정치적 혼란과 정체성 갈등은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며, 대만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대만의 역사에서 배울 점은 사회 변혁을 향한 대만인의 끊임없는 노력과 변화에 대한 수용력이다. 대만은 독립적인 정치체제와 민주주의를 지향하며, 외세와의 충돌 속에서도 자국의 정체성을 찾아가고자 하는 과정을 거쳐 왔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대만은 민주화와 경제 성장 모두를 이루어 내며 발전해 왔다. 대만인의 변화에 대한 포용력과 민주적 의식은 다른 나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 발전과 화합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다.

 

<"경제적 이익을 얻는 사람이 있으면 반대편에서 조용히 눈물짓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회는 언제나 그렇듯 불공평하고 정의롭지 않으니까요.“ 본문 중에서 85>

 

우리나라와 대만의 근현대사는 서로 닮은 점이 많아 공감 가는 부분이 크다. 두 나라는 외세의 식민 통치와 독립에 대한 갈망을 겪었고, 근대화와 민주화를 위해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 일제강점기를 경험한 한국과 일본 식민 지배를 겪은 대만은 정치적 억압과 식민 통치에서 벗어나 자주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역사가 서로 닮아 있다. 또한, 정치적·사회적 변혁을 이루며 경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한 점에서도 두 나라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역사적 흐름은 두 나라가 오늘날 독자적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국제 사회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대만의 국민당 정부 시절 강력한 통제 속에서도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한 대만인의 노력은, 군부독재와 민주화 운동을 거쳐온 한국의 현대사와도 닮았다.

 

또한, 대만의 역사가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현대의 정치, 사회, 경제적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현재 대만이 중국과의 관계 속에서 겪는 복잡한 문제나, 자국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과정 등은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힌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대만의 역사뿐만 아니라 대만이 현재 직면한 국제적 과제와 고민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드디어 만나는 대만사 수업은 단순히 대만사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한국과 대만의 역사적 연관성을 통해 독자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훌륭한 역사서이다. 대만과 한국이 서로에게 배울 점이 많음을 느끼게 하며, 동아시아의 역사와 현대 사회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현대지성 #드디어만나는대만사수업 #우이룽 #박소정 #대만역사#창세신화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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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구할 준비가 되었는가 라이즈 포 라이프 3
새무얼 스마일즈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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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를 구할 준비가 되었는가를 읽고서···.

 

새무얼 스마일즈의 스스로를 구할 준비가 되었는가는 우리에게 삶의 문제를 대하는 태도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격언을 되새기며, 무언가를 '기다리는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 주도적으로 인생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권유한다. 이 책은 특히 혼란과 무기력 속에서 자신을 돌보고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찾고 탐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여러 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책의 유명인의 명언이나 성공 사례를 곳곳에 인용해, 저자의 메시지를 더 풍부하게 전달하며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 인해 독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상황을 투영하며 깊은 통찰을 얻는다. 글은 명확하고 간결하며,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문체로 쓰였다. 저자는 복잡한 주제를 단순하고 쉽게 전달하면서도, 독자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을 정리하게 하는 힘을 지닌다. 다만, 글자 크기가 작아 노안이 있는 중년의 독자층에게는 읽는데 다소 불편한 아쉬움이 있겠다.

 

이 책의 교훈적인 면은 자기 연민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구원하고,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기대에서 독립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데 있다. 저자는 타인에게 의존하거나 외부의 인정만을 바라보며 살기보다,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신만의 가치를 확립하는 법을 가르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성찰과 실천을 동시에 강조하며, 변화는 단지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함을 일깨운다.

 

<"모든 거래에서 이웃에게 넉넉한 양을 주어라.- '좋은 측정, 넘치고 흐르게' - 그러면 결국 손해 보지 않을 것이다.“ 본문 중에서 157>

 

또한,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일상에서 자기 회복력을 키우는 실천법이다. 명언이나 성공 사례를 통해 저자는 독자에게 자기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안내한다. 독자는 자신의 가치관을 다시 세우며, 진정한 내면의 행복을 찾아갈 실마리를 얻는다. 이를 통해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저자는 또한 인간관계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혼란을 극복하는 방법도 심도 있게 다룬다. 타인에게서 오는 상처나 외부의 간섭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지키는 법을 소개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과 필요를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운다. 이 책은 건강한 관계 설정을 통해 얻는 자유와 내면의 평화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있다.

 

오늘날 현대인은 타인의 시선에 지나치게 의식하여 자기 삶의 기준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성공한 인물들의 특성과 돈의 본질, 끊임없이 성장하는 방법, 본보기가 되는 삶을 통해 삶의 기준과 방향을 찾는 법을 제시한다. 이런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삶의 목표를 발견하고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키우도록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유익하고 의미 있는 독서의 시간이 될 수 있겠다.

 

스스로를 구할 준비가 되었는가는 삶에서 방향을 잃거나 흔들릴 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저자의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조언 덕분에, 이 책은 단순히 마음의 위안을 넘어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실질적 가이드가 된다. 삶의 주도권을 되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북유럽 #RISE #떠오름 #스스로를구할준비가되었는가 #사뮤엘스마일즈 #자조론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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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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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 를 읽고서···.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는 방대한 한국사를 한 권으로 간결하게 정리하여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 약 5천 년의 역사를 총 9장으로 나누어 일목요연하게 서술하며, 독자들이 한국사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한민족의 기원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역사를, 역사적 사건과 흐름을 단순한 과거의 사실이 아닌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설명한다. 이는 한국사를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로 다룬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큰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각 시대별 주요 사건을 통해 한국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고조선의 건국 신화부터 시작하여 삼국시대,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와 조선, 그리고 일제강점기를 지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흐름을 간결하고도 핵심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중요한 사건들을 시기별로 나누어 명료하게 설명하여 독자들이 각 시대의 맥락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는 한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독자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더불어 각 장마다 그 시대의 주요 인물과 사건을 소개하여 역사의 흐름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책에서 인상적인 점은 역사에 대한 서술 방식이다. 많은 역사 서적들이 연대기적 서술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시대별로 중요한 사건들을 종합적으로 다루어 각 시대의 특징과 역사적 상호작용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삼국시대의 문화적 교류와 전쟁, 통일신라와 발해의 정치적 상황을 통합적으로 다루며, 그 시대의 역동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같은 서술 방식은 독자들로 하여금 단순히 사건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이 미친 영향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게 한다. 또한, 각 시대의 명암을 동시에 살펴보며 역사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찾도록 유도한다.

 

또한, 이 책은 한국사의 과거 사건을 현대 사회와 연결시키며, 우리가 현재 마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 역사적 통찰을 제공한다. 한반도의 지리적 특성, 외세의 침략, 그리고 이에 맞서 싸운 민족의 저항과 극복 과정을 살펴보며,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역사적 교훈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독자들이 역사적 사실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 배울 점은 역사를 단순한 교과서적 접근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혜로 재해석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거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민족이 어떻게 단합하고 극복했는지, 그러한 경험에서 우리가 오늘날 직면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시사한다. 이는 역사를 단순히 외워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바라보게 만든다. 이런 방식은 역사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독자들이 한국사를 보다 흥미롭게 받아들이게 한다.

 

읽고 바로 써먹는 쓸모 있는 한국사는 한 권으로 한국사의 주요 흐름을 간결하고도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는 책이다. 역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한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하는 독자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한국사의 큰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울 뿐만 아니라, 그 역사를 현재와 미래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우리의 역사적 유산을 되돌아보며, 한국사를 이해하고, 나아가 이를 일상에 적용할 수 있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책과콩나무 #읽고바로써먹는쓸모있는한국사 #미리내공방 #정민미디어 #한국사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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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역사 - 표현하고 연결하고 매혹하다
샬럿 멀린스 지음, 김정연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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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예술의 역사를 읽고서···.

 

샬럿 멀린스 저, 예술의 역사는 예술의 발전 과정을 통시적으로 분석하면서 예술의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이 책은 선사시대의 예술적 시초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기를 아우르며, 예술이 시대적 배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한다. 다양한 예술 작품과 작가들을 다루며, 그들이 활동한 시대적 맥락과 예술이 문화적·사회적 배경 속에서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살펴보는 것이 특징이다.

 

첫째,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술을 역사적·문화적 맥락에서 설명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예술 작품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작품이 속한 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종교적 변화를 함께 논한다. 예를 들어,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은 그리스·로마 고전 문화의 부흥과 인간 중심 사상이 맞물려 탄생한 것으로, 저자는 당시 미술가들이 인간의 신체를 정교하게 묘사하려던 노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예술이 시대적 변화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

 

둘째, 각 시대의 대표적인 예술가와 그들의 기법에 대한 설명도 빼놓을 수 없다. 미켈란젤로, 렘브란트, 모네, 피카소 등 예술사의 중요한 인물들이 이 책에서 다루어지며, 그들이 사용한 독창적인 기법과 작품 속 철학이 시대적 흐름과 어떻게 맞물렸는지 자세히 설명된다. 인상파 화가들이 빛과 색채의 순간적인 변화를 표현하려 했던 시도 등, 예술가들이 시대적 요구와 개인적 영감을 결합해 새로운 예술적 혁신을 이룬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

 

셋째, 이 책은 다양한 예술 사조의 변천사를 설명하면서, 고딕, 바로크, 인상주의, 초현실주의 등 각 사조가 등장한 배경과 그 특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저자는 예술 사조의 변화가 단순한 양식의 변화가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인간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예술이 철학, 사회학, 정치학 등 여러 학문과 긴밀하게 연결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몸으로 예술을 창작하는 것은 소비주의에 대한 해독제로 보일 수 있었다. 행위예술은 모든 세대의 예술가들에게 강력한 표현의 수단이 되었다.” 본문 중에서 336>

 

이 책에서 중요한 교훈은 예술이 단순히 미적인 표현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는 복합적 매체라는 점이다. 예술은 시대의 사회적 갈등, 사상적 변화, 그리고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담아낸다. 예를 들어, 초현실주의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인간의 불안과 무의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생한 예술 사조로, 이 책은 그러한 배경을 통해 예술이 인간의 심오한 질문과 시대적 고민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설명한다.

 

예술의 역사의 또 다른 장점은 풍부한 도판과 함께 예술 작품을 직접 보여주면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각 시대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컬러 도판으로 제공되어, 독자는 글로만 설명된 예술을 시각적으로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지식적으로 예술을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감각적으로도 예술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작품의 세부 요소나 기법에 대한 설명이 있어, 예술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에서 독자가 배울 수 있는 점은 예술이 단지 한 개인의 창조적 산물이 아니라, 시대와 사회, 그리고 인간의 감정과 사고방식을 반영하는 집합적 산물이라는 것이다. 예술은 시대의 흐름 속에서 발전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인간이 직면한 문제와 갈등, 희망과 좌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예술이 특정 시대의 한계를 초월해 영원히 지속되는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는 점도 배울 수 있다. 이는 예술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인간의 본질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임을 깨닫게 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도 있지만, 식민주의와 인종차별 등으로 알려지지 않았거나 억압된 예술적 표현과 서구 중심의 예술의 역사를 벗어나 서구 이외의 예술, 그리고 예술에 대한 더 넓은 시각을 갖도록 인도할 뿐만 아니라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예술의 역사는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종합적인 안내서로, 예술의 발전 과정을 통해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예술이 단순히 미적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그 시대의 사상과 감정, 그리고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매체임을 강조한다. 예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물론, 예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 또는 예술사를 탐구하는 독자에게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로 추천할 만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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