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수업 - 삶에서 무엇을 지켜낼 것인가 스토아철학 4부작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이경희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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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정의 수업을 읽고서···.

 

정의 수업은 고대 철학과 현대 사회를 연결하며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책이다. 저자인 라이언 홀리데이는 스토아 철학을 중심으로 정의의 본질을 탐구하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제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철학적 원리를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통찰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정의는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 속에서 드러난다. 저자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에픽테토스, 세네카 등 스토아 철학자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개인의 책임감, 공익을 위한 행동, 그리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정의로운 삶의 핵심임을 설명한다.

 

특히, 홀리데이는 정의를 단순히 법적이나 윤리적 문제로 국한하지 않고, 역사적 사례를 통해 정의의 실천이 어떻게 세상을 바꿔왔는지를 보여준다. 노예 해방 운동과 흑인 차별 방지 및 인권 문제, 유명 운동선수들의 인권운동, 간디의 사티아그라하 운동(무저항 불복종 운동), 미국 대통령들이 사회 정의를 위해 실천한 행동 등 다양한 사례는 정의의 힘과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러한 노력들은 정의가 단순히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용기와 행동이 결합된 결과임을 잘 보여준다.

 

<"예컨대 정의를 실천하려면 언제나 용기를 내야 한다. 무엇을 고르는 것이 가치 있는 선택인지 판단할 지혜가 없다면 절제할 수도 없다. 또한 정의를 실천하지 않는다면 용기가 무슨 소용이며, 우리가 절제하지 못하면 지혜는 또 무슨 소용이겠는가?" 본문 중에서 10>

 

또한 스토아 철학에서 강조하는 용기, 절제, 정의, 지혜의 덕목은 이 모든 사례의 바탕에 깔려 있다. 홀리데이는 이 덕목들이 개인의 삶과 공동체 모두를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현대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정의는 강자가 약자를 보호할 때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라며, 힘과 권한이 정의를 실현하는 도구로 사용될 때 사회가 더 나아질 수 있음을 역설한다.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잘 살고 있다는 증거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타인을 향한 아주 작은 선의다." 본문 중에서(표지)>

 

정의 수업은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불평등, 사회적 책임, 도덕적 딜레마 등을 고대 철학의 시각에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성공과 이익이 최우선으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정의로운 행동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스토아적 가치관으로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독자들에게 행동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정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는 메시지는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천해야 할 강력한 요구로 다가온다.

 

정의 수업은 정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넘어, 일상 속에서 정의를 실천하는 방법을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다. 개인의 윤리적 성장과 공동체적 책임을 조화롭게 다룬 이 책은 정의로운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깊은 통찰과 실천의 용기를 준다. 노예 해방부터 현대의 인권운동까지, 정의를 위한 역사적 노력과 철학적 통찰을 담은 이 책은 정의로운 삶을 향한 강력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정의라는 추상적 개념을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행동으로 구체화하는 접근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철학적 통찰과 역사적 사례를 균형 있게 담아낸 이 책은 정의를 단순한 논의의 주제가 아니라, 행동으로 실현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게 만든다. 특히, 지도자들의 비이성적 행태와 '정의'에 대한 무관심과 실천 의지가 부족한 오늘날, 사리사욕을 초월해 진정한 정의 사회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따라서 정의 수업은 정의로운 삶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과 실천적 지침을 제공할 수 있기에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동반자로 추천할 만하다.

 

#다산초당 #다산북스 #정의수업 #라이언홀리데이 #흑인인권운동 #노예해방 #사회정의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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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의 품격
오영훈 지음 / 좋은땅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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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은퇴의 품격을 읽고서···.

 

은퇴의 품격은 은퇴를 준비하거나 이미 은퇴한 독자들에게 삶의 방향성과 품격 있는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은퇴 후의 삶을 단순한 쉼이 아닌 새로운 전환점으로 바라보며, 경제적 안정과 더불어 정신적·사회적 준비가 은퇴의 품격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자가 20여 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며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은퇴 후 삶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10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이다. “내리막을 내려오는 기술”, “은퇴 후 5가지 위기를 넘어서라”, “멋있게 나이 드는 법등 각 주제는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통찰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주장과 사례를 함께 제시하여 독자 스스로 구체적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존재 중심의 삶, 항상 행위의 주체가 되어 생산적 능동성 즉 자신의 능력을 살려 다른 사람에게 나누고 베풀고 희생하여 타인과 하나가 됨으로써 자신의 고립을 극복하는 삶이다." 본문 중에서 29>

 

이 책은 일반적인 은퇴 준비서와 달리 재정적인 부문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데 집중하지 않는다. 대신 품격 있는 은퇴 생활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건강, 인간관계, 여가, 학습 등 비재무적 요소들을 심도 있게 다룬다. 이들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야만 은퇴 후의 삶이 진정으로 풍요롭고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저자가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망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설파한다는 점이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취미를 확장하며 삶의 활력을 유지할 것을 제안하고, 은퇴 이후에도 사회적 기여와 타인과의 교류를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는 은퇴 후에도 성장을 지속하며 기여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는 현실적인 접근법과 따뜻한 인간애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경제적 준비뿐만 아니라 정신적 안정과 사회적 기여를 강조하며, 은퇴 후 삶의 질적 향상을 돕는다. 독자는 은퇴를 단순한 안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인식하며, 기대와 희망 속에서 삶을 재구성할 동기를 얻게 될 것 같다. 저자는 은퇴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삶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배우거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삶이야말로 은퇴 후에도 활력을 유지하게 만든다고 주장하며, 고립되기 쉬운 환경에서 사회적 연결망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조언한다.

 

은퇴의 품격은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는 구체적인 준비 방안을, 이미 은퇴한 이들에게는 새로운 방향과 활력을 제시하는 책이다. 은퇴 후 삶을 두려움 대신 설렘과 희망으로 맞이하고 싶은 독자에게 도움이 되고, 또한 이 책은 단순한 가이드가 아닌, 은퇴 후에도 의미와 품격을 지닌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안내서가 되겠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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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인문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3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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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를 읽고서···.

 

고윤의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는 현대인의 자기 파괴적 삶을 날카롭게 진단하며,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한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 채 무의식적으로 삶을 소진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운다. 단순한 자기 계발서가 아니라 독자가 자기 자신을 직면하고 회복하도록 돕는 깊이 있는 성찰서다.

 

이 책의 특징은 유명인의 명언과 다양한 심리학 용어를 활용해 우리의 무의식적 행동과 삶의 패턴을 분석한다는 점이다. 로젠탈 효과(자기충족적 예언, 칭찬의 순기능)를 통해 긍정적인 기대가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을 강조하고, 귀인이론으로 사람들이 문제의 원인을 타인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며 자기 자신을 방치하는 심리를 지적한다. 또한 에펠탑 효과를 통해 반복적 노출이 호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설명하며, 자기 자신과 더 친숙해지고 나를 돌보는 시간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미러링 효과를 예로 들어 인간관계 속에서 타인과 나의 감정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며, 관계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법도 제시한다. 이처럼 저자는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하고 변화의 실마리를 찾도록 돕는다.

 

책은 우리의 일상에 스며든 죽어감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다. 정신적 방황, 감정의 억압, 건강의 방치, 그리고 관계의 단절까지, 저자는 자신을 돌보지 않는 삶을 서서히 죽어가는 과정으로 묘사한다. 예를 들어, 일에만 몰두하며 건강을 무시하거나, 타인의 기대에 맞추느라 정작 자신의 욕망과 꿈을 잃어버린 모습이 그러하다. 저자는 이러한 죽어감이 타인에게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문제를 외면하는 순간,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가 자신을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이 돋보이는 점은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자신을 방치하지 않기 위해 일상 속에서의 작은 실천을 강조한다. 무너진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고 멈출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일주일에 한 번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거나, 작은 루틴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라는 조언은 비록 단순해 보이지만 강력한 변화의 출발점이 된다.

 

또한 저자는 진짜 나를 찾는 과정을 핵심으로 삼는다. 사회적 기대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할 때 비로소 살아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인상 깊은 대목은 감정의 회복에 관한 부분이다. 우리는 흔히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간다. 분노, 슬픔, 두려움 등 부정적 감정은 드러내지 말아야 할 것이라 여기지만, 저자는 감정의 억압이야말로 자기 파괴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진정한 치유의 과정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단단하고 건강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네 믿음은 네 생각이 된다. 네 생각은 네 말이 된다. 네 말은 네 행동이 된다. 네 행동은 네 습관이 된다. 네 습관은 네 가치가 된다. 네 가치는 네 운명이 된다."-마하트마 간디- 본문 중에서 58>

 

저자는 심리학적 이론과 우화 등 사례를 결합해 이야기의 설득력을 높인다. 로젠탈 효과나 미러링 효과처럼 익숙한 심리학 용어는 독자에게 더 쉽게 다가오며, 자신의 행동을 객관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특히 당신이 당신을 돌보지 않으면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라는 문장은 우리의 무관심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환기시킨다. 죽어가는 자신을 되살리는 일이 거대한 변화가 아닌 아주 사소한 순간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일깨운다.

 

왜 당신은 죽어가는 자신을 방치하고 있는가는 나 자신과의 관계를 깊이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저자는 단순한 자기애를 넘어, 나를 돌보고 존중하는 일이 진정 나답게 살아가기 위한 필수 조건임을 강조한다. 심리학적 통찰과 현실적인 조언을 통해 자기 회복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변화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독자 스스로에게 묻도록 한다. “나는 지금 나 자신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방치된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진정한 변화의 시작을 알린다. 이 책은 지친 몸과 마음에 다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으며, 자신을 되살리는 첫걸음을 내딛도록 돕는다. 현실의 무게에 지쳐 있는 이들에게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딥앤와이드 #고윤(페이서스코리아) #왜당신은죽어가는자신을방치하는가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심리학용어 #명언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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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베이션 - 신기술이 바꿀 공간, 노동, 자본의 미래
이수호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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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테크노베이션을 읽고서···.

 

이수호 저, 테크노베이션은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기술과 혁신(Technology + Innovation)의 결합이 자본주의의 흐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기업과 사회의 성장을 견인하는지 심도 있게 분석하며, 독자에게 미래를 준비할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향성을 제공한다.

 

책은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디지털로 다시 쓰는 자본주의에서는 테크노베이션의 시작과 더불어 자산과 노동의 형태가 어떻게 근본적으로 바뀌는지를 설명한다. Part 2 ‘자본의 토지와 토양이 바뀐다에서는 메타버스의 등장과 플랫폼 생태계의 변화를 통해 디지털 공간에서 새롭게 정의되는 자본의 개념을 탐구한다. Part 3 ‘디지털 노동의 시대에서는 디지털 컨슈머의 변화,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의 등장, 그리고 재편되는 경제 생태계를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Part 4 ‘디지털 자산이 일으킨 금융 혁명에서는 디지털 자산 ETF, 코인 시대의 몰락과 재탄생, 그리고 디지털 금융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 책이 전달하려는 핵심 사항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기술 혁신은 자본과 노동의 기존 형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기업과 개인이 이를 이해하고 수용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둘째, 메타버스와 디지털 플랫폼의 부상은 경제와 사회의 새로운 토대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창출되는 기회와 리스크를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셋째, 디지털 자산과 금융 혁명은 단순한 변화를 넘어 금융 시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준비와 적응이 필수적임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디지털 혁신이 불러올 변화는 기업과 노동자, 사회 전반에 걸쳐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위험성과 도전을 함께 안겨준다." 본문 중에서 284>

 

특히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자본주의의 흐름을 바꿀 미래 기술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AI, 디지털 자산 등을 강조하며, 이러한 기술 변화의 방향을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애플, 테슬라, 아마존 같은 혁신 기업의 사례를 통해 기술 트렌드가 비즈니스 모델에 어떻게 접목되고 가치를 창출하는지 보여준다. 더 나아가, 중소기업과 개인 창업가들이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안하며 기술 혁신이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이 책은 기술 혁신을 전문가만의 영역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기술 트렌드 분석, 리더십의 역할, 조직 문화 변화 등을 포괄하는 통합적 접근법을 통해, 기업 내 모든 구성원이 기술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설파한다. 이러한 통찰은 독자가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연결하는 데 필요한 폭넓은 시각과 실행력을 제공한다.

 

테크노베이션은 기술 변화의 두려움을 기회로 전환하려는 개인과 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저자는 기술과 혁신의 결합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며, 기술 흐름을 읽는 것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는 첫걸음임을 강조한다. 또한 이 책은 신자본주의와 긱 이코노미( '임시로 하는 일'이라는 뜻의 긱(gig)'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필요에 따라 일을 맡기고 구하는 경제 형태를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시로 단기 아르바이트, 비정규직 프리랜서 등이 있다.) 등 새로운 경제 모델 등을 설명한다. 특히, 디지털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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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공부 - 똑바로 볼수록 더 환해지는 삶에 대하여
박광우 지음 / 흐름출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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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죽음 공부를 읽고서···.

 

박광우 저 죽음 공부는 죽음을 주제로 삼아 삶의 본질을 되묻는 책이다. 저자는 의사로서 의료 현장에서 수많은 암 환자들의 죽음을 목격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죽음을 직면하고 준비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그는 환자가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자기 결정권을 지키는 동시에, 보호자들이 현명하게 대처하며 환자와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을 제안한다.

 

책은 죽음의 다양한 측면을 철학적, 종교적, 심리적 관점에서 탐구하며, 죽음을 단순한 끝으로 보지 않고 삶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죽음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자신의 존재를 더 깊이 성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와 태도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단순히 장례 절차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동안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며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자신의 의지대로 남은 삶을 수 있다는 것은(설사 그 과정이 고되고 지나할지라도)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본분 중에서 95>

 

죽음 공부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만의 죽음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살아가는 동안 미움과 집착을 내려놓고, 타인과 화해하며, 자기 삶의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저자는 의료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죽음을 준비하며 겪는 감정과 과정을 섬세하게 다룬다. 환자의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보호자들이 남은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그는 죽음이 단순한 공포나 상실의 시간이 아니라, 삶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많은 환자들이 남은 인생을 다양한 방식으로 맞이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이 삶과 죽음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죽음 공부는 죽음을 둘러싼 막연한 두려움과 무지를 넘어 삶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죽음에 대한 공부는 곧 삶에 대한 공부"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삶과 죽음의 경계를 성찰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죽음을 준비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야말로 삶을 더욱 깊고 충만하게 만드는 길임을 일깨운다. 이러한 점에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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