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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다는 착각 - 어른들을 위한 문해력 수업
조병영 외 지음 / EBS BOOKS / 2022년 11월
평점 :
◆ 《읽었다는 착각》 어른들을 위한 문해력 수업을 읽고서···
『읽었다는 착각』은 독서와 학습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독서가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어떻게 활용하고 실제 삶에 적용하는지를 탐구한다. 저자들은 독서의 본질과 의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며, 독자들에게 더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과거에도 소통 문제나 이슈가 있을 때마다 문해력에 대한 주제로 사회적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을 보면, 문해력은 단지 어린 학생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중요하고 밀접한 주제임이 틀림없다.
이 책은 조병영 교수와 여러 전문가가 문해력 향상 전략, 업무 메일 읽기, 생활 속 통계 읽기, 온라인 읽기, 논쟁 읽기, 계약서 읽기, 법 문서 읽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들은 독서의 본질을 다루며, 독서가 단순히 글자를 눈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자기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텍스트를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과정임을 강조한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적 역량이다.
책의 중심 주제 중 하나는 "읽었다는 착각"이다. 많은 사람이 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지식을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표면적인 이해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저자들은 이러한 착각을 해소하기 위해 독서 후 깊이 있는 반추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텍스트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고, 자신의 지식으로 내재화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독자가 읽은 내용을 실제로 자기 경험으로 흡수하게 만든다.
비판적 사고는 독서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강조된다. 저자들은 독서 과정에서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방법을 설명하며, 독자가 텍스트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독자가 단순히 텍스트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타인의 주장이나 글을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타당하게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저자들은 독서와 학습의 밀접한 연관성을 강조한다. 독서는 학습의 중요한 도구이며, 효과적인 독서는 깊이 있는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저자들은 독서 후 배운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독서를 단순한 정보 습득의 수단이 아닌, 실제 삶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책은 학생, 사회 초년생, 직장인 등 현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유용한 문해력 향상 전략을 제공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많은 젊은이가 전세 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도 문해력 부족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읽었다는 착각』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이해하고 공부한다면 충분히 예방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읽었다는 착각』은 독서의 본질과 의미를 재고하게 만든다. 저자들은 독서가 단순한 정보 습득의 수단이 아닌, 지식을 실제 삶에 적용하는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한다. 이 책의 부록 ‘성인 문해력 검사’를 통해 자신의 문해력을 점검해 볼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타인의 주장이나 글을 합리적으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어른이 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읽었다는 착각』에서는 SNS 내용이나 언론 자료 그리고 타인의 주장과 글의 진정한 의미는 물론 숨은 뜻과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통해 건전한 비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나아가 사실과 가짜 뉴스, 허위 정보, 유해 정보를 구분하고, 광고와 기사를 구분하는 힘을 키울 수도 있다. 이 책은 학생은 물론 사회 초년생이나 직장인 등 현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문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문해력 교과서와 같은 책이다.
※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