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 - 감동이 있는 영어력
제임스 파크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를 읽고서···.

 

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는 영어 학습자들이 영어 문장을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돕는 훌륭한 교재이다. 이 책은 단순한 필사 연습을 넘어, 영어 명문을 통해 영어의 뉘앙스와 표현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저자인 제임스 파크는 다양한 분야의 명문들을 선별해 학습자들이 영어 문장 구조와 어휘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필사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접근 방식에 있다. 필사는 영어 문장을 손으로 직접 써보면서 그 문장의 흐름, 리듬, 그리고 구조를 체득하게 한다. 단순히 문장을 외우거나 독해하는 것보다, 문장을 직접 써보는 과정에서 문장의 의미와 감정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반복적으로 손으로 쓰는 과정에서 문장이 몸에 배게 되며, 이는 영어 표현력을 크게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는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명문들을 담고 있어 학습자들이 다양한 영어 표현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성경이나 링컨의 연설문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의 문학과 역사 속의 유명한 구절들을 필사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의 깊이 있는 표현을 익힐 수 있게 한다. 이 과정에서 학습자는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영어권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도 함께 넓힐 수 있다.

 

또한, 책에 수록된 문장들은 단순히 교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평생 간직하고 곱씹을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들 문장은 단순한 영어 학습 도구를 넘어, 인생의 교훈을 담고 있는 메시지로서 독자들에게 울림을 준다. 영어 학습의 목표가 단순히 언어 능력을 향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과정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필사를 통해 영어 명문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독자들은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교훈들도 함께 얻을 수 있겠다. 이 책을 주변에 두고 수시로 활용하면, 영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삶의 다양한 순간에 영감을 얻을 수 있겠다.

 

따라서 제임스 파크의 평생 간직하는 영어 명문 필사는 영어 학습에 있어 깊이 있는 문장 이해와 필사 연습을 통해 고급 영어 실력을 쌓고자 하는 학습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북유럽 #평생간직하는영어명문필사 #북카라반 #제임스파크 #명문 #저명인사 #연설문 #감동의글 #필사 #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 히포크라테스의 후예에게 고함
곽경훈 지음 / 포르체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를 읽고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는 생사가 갈리는 의료 현장, 특히 응급실에서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겪는 심리적, 정서적, 실질적 문제 그리고 의료인과 의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해서도 다루는 책이다. 저자는 의사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를 어떻게 대하고 바라보며 준비하고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사례를 제시한다.

 

저자는 개인적 경험을 넘어, 다양한 사례와 이론적 근거를 통해 독자들에게 단순한 의학적 조언을 넘어서 실질적이고 적용 가능한 지식을 전달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는 의학적 지식과 인간적 접근을 균형 있게 제시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성찰의 기회를 안긴다. 이 책은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심근경색이나 정신적 문제를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심근경색은 심장과 혈관의 문제로, 정신적 문제는 뇌의 구조적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관점은 질병이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들이 질병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고민하게 만든다.

 

또한, 저자는 동성애를 질병으로 보는 시각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며, 동성애를 치료해야 할 병이 아니라 인간의 성적 지향 중 하나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메시지로, 사회적 편견을 넘어 인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저자는 확증편향과 집단 사고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이러한 사고방식이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는 전문가가 자신의 분야 외의 문제에 대해 발언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사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고 있다. 의사로서의 전문성과 윤리적 기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알코올 중독과 마약 중독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시각을 제시하며, 중독 문제를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고 전문적인 치료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한다. 이 주장은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접근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중독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특히, 저자는 의사의 유명세를 이용한 유사 의학적 접근과 건강 보조식품의 상업적 광고에 과장되게 노출되는 것에 대해 비판한다. 그는 의사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신뢰할 수 있는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잘못된 정보가 직업윤리에 저해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의료 정보로 인한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경고한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를 정직하게 고발하며, 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를 선택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 직업윤리에 대한 논의가 지나치게 고결한 명분을 내세우기보다는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이 사회에 큰 기여를 한다고 상기시킨다. 그는 의대 증원을 둘러싼 논란을 치킨 게임처럼 비판하며, 정부의 설득력과 세심함이 부족한 정책으로 강압적 수단을 강구하는 후진성, 전문가 집단의 확증편향과 대중의 혐오 선동 경향에 대해서도 비판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귀중한 작품이다. 저자는 삶과 죽음이 갈리는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사회의 다수임을 주장한다. 독자도 이에 공감한다. 나아가 그들의 노고와 희생에 찬사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이 책 표지에 있는 "혐오와 차별을 넘어 이해와 관용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와, 죽음 앞에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라는 인식이 특히 인상적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의학적 상식과 윤리적 기준을 새롭게 이해하고, 보다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삶과죽음의경계에서 #리뷰어스클럽 #곽경훈 #포르체 #확증평향 #직업윤리 #유사의학의피해 #의사가약장수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 슬기로운 철학수업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김미조 편역 / 파랑새서재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을 읽고서···.

 

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은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김미조 편역자는 쇼펜하우어의 방대한 철학을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주제별로 나누어 설명하고, 그의 사유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이 책은 단순한 철학 서적을 넘어, 삶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철학적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비관주의 철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인간의 삶이 고통과 결핍으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깊은 고찰을 펼친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의 철학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철학적 이론을 나열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삶의 다양한 측면과 연결시킨다는 점이다. 사랑, 예술, 죽음과 같은 주제에 대해 쇼펜하우어가 제시한 견해를 소개하고, 이러한 주제가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논의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철학을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도구로 인식하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쇼펜하우어 철학의 긍정적인 면모도 놓치지 않는다. 비록 그의 철학이 비관적이고 염세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피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지혜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김미조 편역자는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통해, 우리가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낸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쇼펜하우어 철학의 실용적 가치를 발견하게 된다.

 

특히 "행복의 대부분은 건강에 달려 있다. 생업, 승진, 명예를 위해 건강을 희생시키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행복의 90퍼센트는 건강에서 비롯된다. 건강이 모든 즐거움의 원천이다."라는 문구는 매우 인상적이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은 단순히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의 철학을 통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이 책은 철학이 어렵고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들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많은 이들이 느끼는 불안과 고독,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한 의문에 대해 이 책은 깊이 있는 성찰을 가능하게 한다.

 

김미조 편역자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만의 철학적 관점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단순히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상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슬기로운 철학수업은 철학에 대한 두려움 없이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철학 입문서로서, 철학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갖게 한다. 이 책은 삶에 대한 깊은 사유와 성찰을 원하는 모든 독자에게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또한, 철학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책과콩나무 #쇼펜하우어의슬기로운철학수업 #나의존재 #행복 #사랑 #허영심 #건강 #논쟁술 #인생론 #삶과죽음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호설의 사서삼경과 명심보감 이야기 1 - 대학, 중용, 명심보감 이호설의 사서삼경과 명심보감 이야기 1
이호설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호설의 사서삼경과 명심보감 이야기 1을 읽고서···.

 

이 책 이호설의 사서삼경과 명심보감 이야기 1은 한국 고전의 핵심인 사서삼경과 명심보감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책으로,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저자의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고전의 명구들을 특별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단순한 고전 해설을 넘어, 고전이 담고 있는 철학적 깊이와 윤리적 가르침을 오늘날의 삶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사서삼경과 명심보감의 주요 구절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각 구절이 가진 의미를 현대적 문맥에서 재해석한다. 저자의 해석은 고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고전 속 진리를 오늘날의 문제와 연결시키며, 독자가 고전을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이를 삶 속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만든다.

 

저자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고전의 내용을 현대어로 풀어낸다. 특히, 그의 해석에는 고전의 원뜻을 존중하면서도 독자가 일상 속에서 그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조언이 담겨 있다. 또한, 책의 구성은 체계적이며 단계별로 독자의 이해를 심화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고전 지식이 부족한 독자도 부담 없이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이 책에서 주목할 또 다른 점은 독자를 배려한 디자인이다. 저자는 노안이 있는 어른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글자 크기에 신경을 썼으며, 이는 연령에 관계없이 많은 독자가 고전의 가르침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저자의 독자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호설의 사서삼경과 명심보감 이야기 1은 고전이 단지 과거의 유산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대인에게 여전히 중요한 지혜를 전해준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책은 고전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훌륭한 입문서가 될 수 있으며, 이미 고전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새로운 관점과 깊이를 더해준다. 저자의 연륜에서 나오는 깊이 있는 해석과 세심한 독자 배려가 돋보이는 이 책은, 고전을 통해 현대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지식과감성 #이호설 #사서삼경 #명심보감 #중용 #대학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최성욱 옮김 / 원앤원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을 읽고서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은 철학적 통찰과 실용적인 논쟁 기술을 결합하여, 논쟁에서 승리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해 상대를 압도하는 방법들을 소개하며, 논리적 오류를 활용하거나 감정을 자극하는 것에서부터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다양한 전략을 다룬다.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논쟁에서 '이기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만, 독자로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질문은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과연 중요한가?'이다.

 

이 책은 승리 자체를 목적으로 한 논쟁 기술을 제시하지만, 이러한 접근이 정당한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불러일으킨다. 현대 사회에서 유명인이나 정치인들이 혐오 발언이나 거짓 주장으로 진실을 왜곡하고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는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단순히 이기기 위한 논쟁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실감하게 된다. 책에서 제시하는 기술들은 때때로 비도덕적이며, 상대방을 공정하게 대하기보다 승리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겠다.

 

책이 제안하는 기술들은 정치적 논쟁이나 법정에서의 공방에서 유용할 수 있지만, 이러한 전략들이 진실을 외면하거나, 나아가 사회적 질서를 어지럽히는 데 악용된다면 그 결과는 파괴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독자는 단순히 '이기는 기술'에 주목하기보다는, 그러한 기술을 사용하는 데 따르는 윤리적,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

 

오늘날의 정치적, 사회적 환경에서 쇼펜하우어가 제안한 전략들이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과연 최우선적인 목표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논쟁에서의 승리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과 공정함이다. 아무리 설득력 있는 논쟁 기술이라도 그것이 사회적 해악을 초래하거나 상대방을 부당하게 대하는 것이라면 정당화될 수 없다. 이 책은 논쟁의 본질을 이해하고, 전략적 접근을 통해 승리를 추구하는 방법을 제시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논쟁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은 논쟁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참고서가 될 수 있지만, 그 기술을 사용할 때의 윤리적 문제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언제나 최선의 선택은 아니다. 이 책을 비판적으로 읽고, 승리를 위한 수단이 아닌, 진실과 공정함을 추구하는 논쟁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기를 권한다.

 

이 책은 특히 토론에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또한, 논리와 심리적 기술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는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니라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공정함과 윤리를 잊지 않기를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 #원앤원북스 #무농 #나무나루주인 #나무나루 #무농의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