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책: 비기너편 -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시작했지만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 고른 첫 번째 머니북
최광자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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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투자 책, 비기너 편을 읽고서···.

 

주식 투자 책, 비기너 편은 저자가 주식 투자 초보자들을 위해 쓴 입문서로, 주식의 기초 개념부터 실전 투자 전략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 책은 주식 시장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독자들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투자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가이드 역할을 한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에서는 주식 투자의 핵심 주제들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1부는 주식의 기초 개념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주식의 본질과 주가 변동 요인,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의 차이점 등을 알기 쉽게 풀어내며, 초보자들이 주식 용어와 개념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2부에서는 좋은 주식을 찾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주요 평가지표와 기업 분석 기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종목을 선별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초보 투자자들이 합리적으로 투자 대상을 평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3부는 '마음 편한 배당 투자'라는 주제로 배당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한다. 배당 투자 방식의 장점과 안정성에 대해 강조하며, 꾸준한 배당 수익을 통한 자산 증식의 중요성을 알린다. 4부에서는 공모주 투자에 대한 이해와 전략을 다루며, 공모주 시장에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5부에서는 ETF 투자에 대해 다루며, ETF의 장점과 위험을 설명한다. 저자는 ETF를 통해 분산 투자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안전한 자산 성장을 이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초보자 친화적인 구성과 실용적인 접근법이다. 저자는 주식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복잡한 금융 용어보다는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와 비유를 통해 설명을 풀어낸다. 예를 들어, 주요 평가지표를 설명할 때는 실제 기업의 사례를 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초보자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투자 실패의 원인도 구체적으로 다룬다. 또한, 저자는 주식 투자를 단순히 돈을 버는 도구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한 분야로 인식하게 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안정적인 투자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며, 주식 시장에 대한 신뢰를 쌓게 한다.

 

<"주식시장은 '나의 레벨보다 훨씬' 강력한 몬스터들이 참여하는 실전 필드입니다. 주식공부를 시작하는 때는 '돈을 잃었을 때'입니다." 본문중에서 6,7>

 

각 장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투자 방법들은 다양한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적합하게 제공된다. 배당 투자를 원하는 독자, ETF를 통한 분산 투자를 고려하는 독자, 공모주 투자를 시작하려는 초보 투자자까지 각자에게 맞는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확신을 안겨준다.

다만, 다양한 주식에 관한 책을 통해 주식에 대해서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은 가능하나,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문제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비기너인 독자가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데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고 또한 무리한 실행과 도전은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자신이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생각된다.

 

주식 투자 책, 비기너 편은 주식 시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이해를 돕는 입문서로, 초보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주식 투자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원칙을 명확하게 전달하며, 주식 투자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주식 투자에 대한 기초를 확실히 다지기 좋은 책이다.

 

펍스테이션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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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유쾌한 반란 - 아침마다 두근두근 설레는 당신의 노년을 위해
와다 히데키 지음, 김소영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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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유쾌한 반란을 읽고서···.


나이? 유쾌한 반란은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나이를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는 통찰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나이 듦'이라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부담과 제약으로만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이를 삶의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책은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재발견하며, 삶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구체적인 지혜를 제공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나이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개인적 두려움을 도전적으로 다룬다는 점이다. 흔히나이는 젊음의 상실, 신체적 쇠퇴, 기회의 축소로만 이해되지만, 저자는 이러한 부정적 관념이 과장되었음을 여러 사례와 연구를 통해 증명한다. 나이는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축적된 경험과 성장의 지표라는 점을 강조하며, 중년 이후에도 삶이 풍요롭고 생산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마음의 노화가 느껴지지 않으면 청춘이다.” 본문 중에서 44>

 

책은 나이의 심리학,’ ‘나이와 사회적 기대,’ ‘나이 듦의 새로운 정의라는 주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주제는 나이가 우리의 정체성, 사회적 역할, 그리고 개인적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예를 들어, 저자는 젊음 중심의 사회에서 나이가 듦으로 인해 느끼는 불안과 열등감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분석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또한, 새로운 관점을 통해 나이 듦의 가치를 발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첫째, 나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을 강조한다. 저자는 나이가 단순히 쇠퇴가 아니라 성숙과 성장의 과정임을 보여준다. 나이를 핑계로 도전을 포기하거나 삶의 의미를 축소하지 말고, 자신의 강점과 가능성을 재발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나이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지혜와 관점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둘째, 사회적 기대를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젊음을 우상화하고 노년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사회적 통념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억압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나이에 대한 편견이 실제로 개인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사회적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독자들이 스스로의 생각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셋째, 나이에 상관없이 지속적인 자기 성장과 도전을 제안한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경력을 전환하고, 자신을 재발견한 사례들을 접할 수 있다. 저자는 나이가 듦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자신을 갱신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나이에 대한 두려움과 고정관념을 극복하도록 돕는 실질적인 조언과 사례로 가득 차 있다. 책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전 연령대에 걸쳐 적용 가능하며, 독자들에게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이? 유쾌한 반란은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책이다.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사람, 중년 이후의 삶에서 방향성을 잃은 사람, 그리고 나이 듦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영감과 용기를 준다. 나이를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며 삶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하는 독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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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코리아 2025
(사)미래학회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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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코리아 2025를 읽고서···.

 

시그널 코리아 2025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망하며, 다가올 2025년까지 우리 사회가 직면할 변화와 과제를 심도 있게 분석한 책이다. ()미래학회 이규연 회장의 머리말로 시작해, 미래학회에서 활동하는 14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와 신호를 제시한다. 이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데 필요한 통찰과 지혜를 독자들에게 전하며, 우리가 맞이할 기회와 도전을 균형감 있게 다룬다.

 

책은 사회·경제·교육·문화 시그널,’ ‘인공지능·첨단 기술 시그널,’ ‘정치·국방·환경 시그널의 세 개 분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해당 영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변화와 미래 전망을 다루며, 구체적인 데이터와 사례를 통해 설득력을 높인다. 예컨대,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이 경제와 노동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교육과 문화가 변화의 요구를 어떻게 수용해야 할지에 대한 깊은 논의가 담겨 있다.

 

<인도의 지도자 간디는 "미래는 현재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라고 했다. 본문 중에서 5>

 

이 책의 주요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구체적인 데이터와 사례를 활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막연한 예측에 머무르지 않고, 통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미래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글로벌 경제의 재편 속에서 한국 경제가 직면할 기회와 위기를 실질적으로 설명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둘째, 서로 다른 분야 간 상호작용을 강조한다. 정치와 기술, 경제와 환경 등 각 분야의 연계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변화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독자는 복합적 사고와 전략적 관점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셋째,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기업의 생존 전략, 정부의 정책 방향, 개인의 자산 관리와 커리어 설계까지 폭넓게 다루며,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공한다. 특히, ()미래학회의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분석력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미래를 대비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 지침을 제안한다.

 

이 책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가 독립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서로 얽혀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데 있다. 정치, 경제, 기술, 환경이 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상세히 분석하며, 독자가 변화 속에서 현명한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독자의 종합적 사고와 전략적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한다.

 

다만, 일부 내용에서는 다소 추상적이거나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독자가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며 읽는 것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다양한 시각과 풍부한 정보를 통해 균형감을 유지하며 독자들에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귀중한 통찰을 제공한다.

 

시그널 코리아 2025는 개인과 사회가 급변하는 시대를 준비하는 데 있어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한다. 다가올 변화를 이해하고 대비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 특히 전략적 사고를 키우고자 하는 리더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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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지, AI 시대 누가 미래를 이끄는가 - 인문학적 감각으로 인공지능 혁명을 일으키다
한지우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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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퍼지, AI 시대 누가 미래를 이끄는가를 읽고서···.


한지우 저, 더 퍼지, AI 시대 누가 미래를 이끄는가AI 혁명 속에서 인간이 지켜야 할 가치와 기술과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는 책이다. 저자는 기술적 발전을 넘어서, 인문학적 감각이 AI 시대에 필요한 인간다움과 본질적인 능력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이 책은 AI가 가져올 변화 속에서 인간의 역할이 어떻게 재편될지를 다양한 사례와 실용적 인사이트를 통해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독자가 AI 시대를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AI와 인간의 고유 능력 그리고 인문학적 감각의 중요성을 다룬다. 1인공지능으로 날개를 다는 사람들에서는 AI가 열어가는 새로운 기회와 산업 구조의 변화를 설명한다. 2퍼지를 만드는 인문학적 감각에서는 인문학적 사고가 기술과의 균형을 이루며, AI가 채울 수 없는 인간의 독창성을 어떻게 더할 수 있는지 탐구한다. 3나만의 경쟁력, 인문학적 감각 기르기에서는 개인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 독자적인 경쟁력을 키울 방법을 제안하고, 마지막 4인간은 더욱 인간다워져야 한다는 기술 시대에서도 인간다움과 윤리적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AI가 전통적 직업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제시하며,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한계를 인문학적 감각에서 찾으려 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AI가 데이터 분석과 예측 능력에서는 우수하더라도 인간의 공감, 창의적 사고, 윤리적 판단과 같은 인문학적 감각을 따라잡기는 어렵다고 주장한다.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을 인간의 고유한 장점으로 발전시키는 데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AI와 인간이 상호 보완하는 협력 관계로 나아갈 필요성을 역설한다.

 

<"경이감과 호기심은 우리의 사고와 상상력을 자극하여 새로운 관점을 열어 줍니다." 본문 중에서 38>

 

또한, AI와 관련된 현실적인 사례를 다루어 독자들에게 AI 혁명이 단순한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진행형임을 실감하게 한다. AI가 실제로 활용되는 비즈니스 모델과 산업에서의 자동화 예시를 통해 독자는 AI가 우리의 일상에 이미 깊이 스며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AI가 가져올 양면성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기술의 긍정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균형 있게 제시하며, 독자가 AI 시대를 비판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교훈적인 면에서도 이 책은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저자는 AI가 단순한 이윤 창출 도구가 아닌, 인간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술 발전 과정에서 인문학적 감각을 통해 인간다움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술이 인간의 고유한 감각과 가치를 빛나게 하는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철학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AI의 진보가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윤리적 사용과 인간다운 가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AI 시대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길을 찾고 인문학적 감각을 기르는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더 퍼지, AI 시대 누가 미래를 이끄는가AI가 가져올 사회적 변화와 미래 방향성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며, AI와 인문학적 사고가 결합될 때 인간의 독창적 능력이 더욱 빛난다는 점을 일깨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AI가 인간을 보완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수단이 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인식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을 통해 AI 시대에도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인문학적 감각을 기를 수 있어 독자에게 실질적이고 교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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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던 사람 - 알츠하이머의 그늘에서
샌디프 자우하르 지음, 서정아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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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알던 사람을 읽고서···.

 

내가 알던 사람은 심장 전문의이자 작가인 샌디프 자우하르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며 겪은 혼란과 성찰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저자는 의사로서 병의 진행과 신경학적 변화를 설명할 수 있지만, 아들로서 아버지가 자아를 잃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복잡한 감정을 경험한다. 이 책은 기억과 정체성,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독자로 하여금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이 주는 심리적, 감정적 고통을 깊이 체감하게 한다.

 

책은 두 가지 흐름으로 서술된다. 하나는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되는 과정을 시간순으로 기록하여 알츠하이머병이 어떻게 사람의 기억과 인격을 변화시키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다른 흐름은 저자 자신의 내적 고백과 감정적 성찰이다. 의사로서 객관성을 유지하려 하지만 아들로서의 감정과 기억이 이를 방해하고, 그는 이 상반된 두 역할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이러한 서술 방식은 독자가 치매로 고통받는 가족을 돌보는 일이 얼마나 감정적으로 힘들고 복잡한지를 느끼게 한다.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라. 목표에 도달하고 도달하지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성공은 여정이다. 목적지가 아니다." 본문 중에서 72>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저자가 의료 전문가로서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원인과 증상을 설명하면서도 이를 가족의 시선에서 풀어낸다는 점이다. 치매 간병은 단순한 병리학적 이해만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가족들은 병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환자의 자아와 추억을 바라보며 점차 심신이 지쳐간다. 저자는 이러한 고통을 통해, 사랑으로 이어진 관계라 하더라도 치매 간병이 인간을 어떻게 소진시키고 고립되게 만드는지, 때론 황폐한 감정의 상태로 몰고 갈 수 있음을 사실적으로 드러낸다.

 

저자가 아버지의 기억이 희미해지며 점차 낯선 사람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특히 인상적이다. 의사로서의 전문 지식을 넘어 아들로서의 상실감과 슬픔, 아버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진솔하면서도 절제된 감정으로 표현되며, 이는 치매와 같은 질환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얼마나 참담한 길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가족을 돌보며 그들 역시 자신도 모르게 소진되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치매 환자 가족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공감하게 만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에게 삶의 불확실성, 기억의 유한성, 그리고 사랑의 힘을 사색하게 한다. 아버지를 간병하며 그는 '기억이 사라져도 남아 있는 사랑과 유대는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기억이 사라진 후에도 남아 있는 관계의 의미를 되새긴다. 책은 치매로 인해 가족이 겪을 수 있는 상실감과 슬픔을 존중하면서,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내적 힘과 사랑의 본질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저자의 글은 따뜻하면서도 절제된 감정 표현이 돋보이며, 의사로서의 전문 지식과 아들로서의 감정이 조화를 이루어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그는 치매 간병이 환자뿐만 아니라 돌보는 이의 인간성마저 황폐하게 만들 수 있음을 직시하면서도, 기억 이상의 가치를 지닌 가족의 사랑을 재확인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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