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 탕 웅진 모두의 그림책 48
이영림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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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


그림책은 언제나 새롭다.
그래서 재미있다.

달그락 탕,
그림책을 읽을 땐 항상 그렇지만
이 책도 하얀 도화지로 시작해서
색색의 물감이 한 방울, 한 방울
퐁퐁 튀다가
읽을수록 포포포포퐁 가득채워지는 느낌,

그 느낌에 더해
따뜻한 그림 덕에
내 마음까지 따뜻하게 끝이 나는 그림책,

작은 재미있는 소재 하나로
가득 채워지는 그림책이 항상 신기하다.
이 책도 그랬다.
마지막에 설명된 책을 지은 이유도 따뜻하다.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마다 하던 놀이, 좋은 기억을 나누고 싶었단 작가의 말,
나도 우리 가족과 이 책과 함께
또 하나의 놀이를 또 하나의 좋은 기억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달그락,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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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싶어서 오늘도 애쓰고 말았다 -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심리학
이혜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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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본 순간부터 내용이 너무 보고싶고 알고 싶었던 책,

생각해보니 사실 ‘인정’ 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학창시절과 사회생활을 할 때에 늘 함께 했던 단어였다.
성적, 학점, 업무결과.. 단어만 다를 뿐 모두 인정이라는 단어였다.
그리고 그야말로 난 책 제목처럼 인정받고 싶어서 무지 애를 썼다.
그런데 일을 그만두고 결혼을 하면서 그 단어와 멀어졌다고만 생각했는데 나는 여전히 그렇지 못했다.
여전히 단어만 다를 뿐 나는 인정받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타인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작은 무어라도 생기면 그거에 집착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요즘엔 떠올리지 않았던 인정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고 그 단어가 여전히 내 근처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 책은 바르게 인정을 인식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어떻게 잘 해결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친절하고 천천히 무엇인지 알려주고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까지 알려준다.
또한 내가 어떠한 성향인지 체크하고 그에 따른 얘기를 해준다.
이 책 덕분에 앞으로 애쓰지 않고 살 수 있게 되기를,
요즘 심리학에 부쩍 관심이 많은데 읽을 때마다 새롭다.
이 책도 잘 보이는 곳에 두고두고 나를 위해 찾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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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티
콜린 후버 지음, 민지현 옮김 / 미래지향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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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뭘지 생각해가면서 읽었는데도 머리를 띵하게 만드는 마지막. 정말 너무 재밌게 읽었다. 읽으면서 책속에 빠져드는 느낌 정말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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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다정해지기로 했습니다 - 잠들기 전, 내 마음을 돌보는 시간
디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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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 보았을 땐 흔히 보던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보통의 책이라고 생각했다.
작가의 이야기를 하면서 독자의 공감을 끌어내고 자연스럽게 위로하는 그런 책,

그런데 이 책은 명상에 관한 책이였다.
그것도 아주 섬세하고 제목처럼 다정한,

명상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해주는 따분한 책이 아니라
작가의 이야기와 또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명상하는 법을 알게 하는 책이라서 읽기 너무 편했다.
내 이야기같은 작가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내가 과거에 했던 생각과 행동들의 이유를 찾기도 했다.

응? 그런 마음때문이였다고?
하면서도 그래 맞아라고 공감하기도 하고
공감하면서 다음엔 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다 생각하기도 하고,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명상 방법을 바로 따라해보기도 했다.
단순하게 몸에 집중해보는 방법이였는데 신기하게 안 좋던 부분이 나아지는 느낌이였다.

요즘 생각이 많고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의 나에게 필요했던 것이 이거였구나 싶었다.
운 좋게 읽게 된 책에서
더 운이 좋게도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단순하게 생각했던 명상이 이렇게 큰 역할이고
나를 위한 더 큰 일일 수 있겠구나’ 하고

덕분에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새해의 새로운 목표 하나가 생겼다.
나를 위한 명상시간을 하루에 한 번 꼭 가지기,
이 작은 목표가 나의 몸과 마음에 크게 남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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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스트라이크
구병모 지음 / 창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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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치 않은 설정에서 오는 괴리감은 전혀 없이 이야기에 흠뻑 빠질 수 있었다.
세상 어딘가에 익인이 존재할 것만 같이.
자연스러운 이야기 전개가 그렇게 만들어 준 듯하다.
또 소설의 주인공들은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조금씩 성장했으며 이는 읽는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마지막이 뿌듯했던 이유는 아마 이 때문이였을 것.

도시인과 익인의 얽히고 얽힌 이야기.
그 중심의 비오,
그리고 비오와 함께하고픈 루.
새로운 설정 속 익숙한 이야기.

마지막 비오의 선택은 의외였지만 또 이해가 됐다.
마지막 루의 선택은 예상했지만 역시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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