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용기 - 부족해서 아름다운 나에게
지나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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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용기]는 존스홉킨스 의대 16년 경력 정신과 의사가 좌절과 실패로 체득한 자기사랑법을 한 권에 담았다. 자기용서, 자기수용, 자기존중, 자기돌봄 등 나를 알아가는 9주간의 여정을 읽고 쓰며 진정한 자기사랑 실천 가이드다. 지친 내 마음을 위한 힐링 컬러링 페이지도 수록되었다.

 

내가 나를 받아들이고 아껴준다면, 지금 당장 행복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삶을 잘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이라고 한다. 세상은 우리를 그리고 서로를 쉴 틈 없이 평가하고 판단하기도 한다. 스스로를 돌아볼 때 그 옳고 그름을 판단하거나 잘잘못을 평가하지 말고, 내가 이런 상태구나 나의 마음을 그대로 수용한다. 각 장의 호흡과 명상페이지에는 지나영 작가가 유튜브에서 진행한 명상 QR코드를 삽입해 독자들이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게 하였다.



내가 힘들 때 특히 더 너그럽고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 있나요?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주는 친구가 있나요? 이런 친구, 가족이 있으면 세상이 훨씬 더 살맛나고, 어려울 때도 든든할 것이다. 힘들 때 자신을 더 이해해 주고, 너그럽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마음 자세가 바로 자기자비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에는 자신을 따뜻하고 다정하게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자기자비의 자세가 정신건강과 심신의 안녕에 큰 힘이 된다. 자기자비가 높은 사람일수록 삶의 만족도와 행복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있다.

 

내가 이끄는 삶 자기돌봄에서는 타인에게만 잘해주던 것을 나를 대해야 한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들에 도파민적인 활동과 세로토닌적인 활동이 적절히 섞여 있도록 조율할 것을 권한다. 디지털 디톡스가 있다. 하루 종일 휴대폰을 달고 있었다 해도 자기 전 두 시간 동안만이라도 휴대폰을 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것이 잘 지켜질지 노력을 해봐야겠다.




땅을 다진 기반이자 자존감이었다면 기둥은 나의 삶을 받쳐줄 핵심 가치이다. 다섯 개의 기둥에 내가 고른 가치를 적어보자. 100년 동안 견딜 수 있는 집을 짓고 살아야 하는 것인데 삶에서 피할 수 없이 항상 마주치는 것이 바로 갈등과 선택이다. 이 기둥을 떠올리면 삶의 중요한 기준과 방향을 결정하기가 수월해질 것이다.

 

일론 머스크는 타인의 제안에 거의 모두 “No” 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에게 하는 “No”라는 뒷면에는 자신에 대해 “Yes”가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서 “Yes” 라고 답하면, 나에게는 “No”라고 말하는 셈이 된다.

 

[미움받을 용기]에서는 인간의 최대 불행이 다름 아닌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라 말한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일어났어도 내가 나를 받아들이고 아껴주고 사랑한다면 다시 행복할 수 있다. 10년 뒤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내 몸을 아끼는 마음 중 하나는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인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목의 자세이다. 목 스트레칭은 목을 구부리면서 돌리는 것보다 경추를 쭉 당겨서 편 상태에서 천천히 돌려주는 것이 좋다. 그러면 어깨와 목 근처의 근육들이 당기는 느낌이 들 것이다. 특히 더 당기는 부분에서 멈추고 계속 쭉 펴면서 당기는 느낌으로 스트레칭해 주면 좋다.

 

책은 내면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들을 예시로 적어 놓았다.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드리면 사랑과 인정, 용서와 위로, 지지와 격려를 담았다. 마지막에 조건 없는 사랑을 꼭 표현해 보자.

 

살아가면서 남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애쓰는 것이 얼마나 지치고 힘든지 알 것이다. “나를 위한 용기는 그 불행의 길에서 벗어나, 행복의 길로 전향하기 위해 필요한 용기이다.요즘 들어 자주 아프니 가족에게 짐이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존재적 차원에서도 기여한다는 글이 큰 위로가 되었다.

 

지나영 교수의 단점이 장점이 되는 마인드 트레이닝으로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고 싶다면, 나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고 싶다면, 자기비난, 차책, 비하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면, 내가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진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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