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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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전을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고독한 북클럽을 신청하여 샘플북과 노트를 받았다. 7일 동안 매일 아침 고명환이 자필로 작성한 고전 문장을 문자로 보내 주었다. 저자는 매년 찾아오던 우울증을 떨쳐버리려 외치기 시작한 아침 긍정 확언1000일에 도달했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다가 발견한 해답이라고 했다.

 

위대한 고전을 남긴 작가들은 모든 것을 상세하게 말하지 않는다. 은유와 상징, 비유와 압축을 통해 읽는 사람이 스스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석하게 만든다. 저자는 사람에게 묻지 말고 고전에 물어야 하는 이유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가? 고전이 대답할 것이다.

 



하루를 살아도 나로 살아야 한다. 나로 산다는 것은 내 의지대로 눈을 부릅뜨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한 발짝 내딛는 삶이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은 이렇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고전이란 어제 출간된 책이라도 읽고 깨달음을 얻으면 고전으로 꼽는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아는 것이 많아진다. 앎의 동그라미가 계속 커지면, 그 내부는 내가 아는 것이고 외부는 내가 모르는 것이다. 그러므로 알아 갈수록 모르는 것이 더 커진다.

 

우리의 불행은 욕망과 능력의 불균형에서 비롯된 것이다욕망을 능력 아래 둬야 인간은 자유롭고 행복하다. 욕망이 능력을 넘어버리면 그때부터 고통이고 지옥이다. 루소는 가진 능력에 비해 욕망이 크다면 영웅이라 할지라도 그 존재는 약하고, 욕망에 비해 가진 능력이 크다면 벌레와 같은 미물일지라도 그 존재는 강하다고 했다.



 


모든 존재는 자신 외 다른 존재에게 이롭기 위해 창조됐다. 하지만 인간은 이성이 생기고 언어를 발명하면서 오로지 내 욕심, 내 돈, 내 명예, 내 행복만을 위해 살도록 세뇌당했다. 누구에게나 남을 돕고자 하는 본성이 있다. 돈을 가져올 걱정은 하지 말고 일단 남을 위하는 마음을 통해 여러분 속에 잠들어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끄집어내자. 그다음 일은 저절로 이루어진다.

 

고전은 느리지만 정확하다. 잘못된 길로 갔다가 되돌아오는 경우가 없다. 오로지 성장이라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나아간다. 고전은 직접 가르치지 않는다. 삶을 한층 밝고 건강한 쪽으로 이끈 것은 바로 고전이었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마땅히 살아야 할 삶이 무엇인지 물음이 생길 때마다 고전을 펼쳐 들어라. 고전이 답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샘플북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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