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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실전 과학 토론 - 39가지 논제로 ‘과학 토론, 수행 평가’ 완전 정복! ㅣ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3
남숙경.이승경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3월
평점 :
매년 4월 과학의 달 행사로 과학 토론 대회가 개최된다. 최근 4개년간 출제된 39가지 핵심 논제로 과학 토론 대회와 수행 평가를 완전 정복할 수 있도록 남숙경, 이승경 두 저자가 집필한 책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중요한 과학적·사회적 이슈들이다.그중 지구 온난화, 쓰레기, 인공 지능, 미세 먼지, 물 부족, 바이러스, 6개 주제는 개념 설명과 토론 개요서를 모두 수록하여 과학 토론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반도는 연평균 기온이 1.5도나 높아져 강원도 ‘겨울 축제’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고 남부 지방의 꼬막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다.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면서 수산물이 집단 폐사하는 것이라고 한다. 꿀벌이나 농작물 피해도 생기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피해자는 인간이다.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고 모기나 곤충 활동 기간이 늘어나서 뇌염, 황열, 뎅기열, 말라리아 같은 아열대성 질병과 식중독이 점차 늘고 있다.
하와이섬 북동쪽과 일본과 하와이섬 사이에 있는 태평양에는 두 개의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떠다닌다. 대한민국의 약 14배 정도의 크기이고 무게는 8만 톤에 이른다. 이 섬은 미국 해양 환경 운동가인 찰스 무어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다. 수많은 해양 생물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인공 지능으로 인해 앞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인간이 하던 일을 로봇이 대신하는 시대가 빠르게 오고 있다. 실업률이 높아져 사회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무인 자동차가 보편화되면 택시, 버스 기사, 화물 기사 등의 직업이 사라질 전망이다. 사이버 세계는 현실과 다르게 신체적 접촉이 배제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익명성도 커진다.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킬 것이다.
한반도를 뒤덮는 고농도 미세 먼지는 전쟁이나 테러만큼 사람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 미세 먼지를 피해 깨끗한 공기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을 에어노마드족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우리나라의 미세 먼지 농도는 과거와 비교해 낮아졌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 높은 수준이다. 그리고 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 세포가 먼지를 ‘적’으로 감지하고 작용하면서 온몸에 염증 반응이 나타난다. 미세 먼지가 호흡기로 들어오게 되면 비염, 기관지염, 폐 질환, 천식 등이 발생한다.
물이 부족하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우리나라의 물 이용량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인구 증가와 생활 수준 향상으로 인한 생활용수, 산업 발달로 인한 공업용수, 관개 시설 증가로 인한 농업용수가 각각 증가했다. 물 부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사용 수자원보다 손실 수자원이 많은 것이다. 여름에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올 때 홍수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하천의 물을 흘려보내는데, 물이 바다로 유실되는 속도가 빠르고 양도 많아서 물 부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5부제’ 등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우리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들이 벌어졌다. 코로나19만 해결한다고 해서 끝나리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예전 인간은 감염되지 않던 각종 동물 바이러스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식용 곤충으로 총 9종을 허가하고 있다. 어릴 적 메뚜기를 먹어봤던 기억이 있는데 왜 곤충을 먹을까? 폭발적으로 증가한 인구 때문에 미래에는 식량이 무서운 무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사막화가 진행되는 지역이 늘어나고 태풍, 홍수, 가뭄 등 기상 이변이 심해져 식량 생산을 방해하고 있다. 환경 문제와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백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2순위로 꼽히는 것이 곤충이다.
독감이라고도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세포 내부 단백질인 핵산의 종류에 따라 A, B, C형 3종류로 분류된다. 사람은 3종류에 모두 감염될 수 있지만, 동물은 A형 바이러스에만 감염된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철새, 닭, 오리 등 조류에 감염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다. 닭, 칠면조, 오리 등 가금류에서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는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저병원성과 고병원성으로 크게 구분된다.
산불이란 산림 보호법에 따르면 ‘산림이나 산림에 잇닿은 지역의 나무, 풀, 낙엽 등이 인위적으로나 자연적으로 발생한 불에 타는 것’을 말한다. 산불은 진화 정도에 따라 계속 타고 있는 ‘주불’, 주불이 진화되고 남은 ‘잔불’, 진화 후 남아 있던 불씨가 다시 불붙은 ‘뒷불’로 나뉜다. 자연적인 산불의 발생 원인은 벼락, 화산의 불씨, 건조한 시기에 낙엽끼리의 마찰열 등이다. 기후 변화로 인해 가뭄과 병충해 등으로 죽은 나무가 증가하는 것도 산불의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산불은 인간의 부주의에서 비롯된다. 산림청은 국내 화재의 요인을 입산자 실화, 논 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담뱃불 실화 등을 꼽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