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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림 ㅣ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평점 :
마거릿은 대영 박물관에 갔다. 감옥의 역사에 대해 읽으며 메모를 하였다. <영국 심령술사 협회 회의실, 열람실 및 도서실> 명패 앞에서 셀리나가 떠올랐고 헬렌을 처음 알게 되었을 무렵, 헬렌을 기다린 기억이 났다. 이곳의 관장인 히더 씨는 열람실로 안내했다.
신문에는 영혼을 체현시키는 영매 도스 양이 브링크 부인의 자택에서 강신회를 벌이는 동안 고객인 브링크 부인이 죽었으며, 그로 인해 도스 양이 체포, 구금되었다. 다른 증인들이 있다. 하인, 경찰, 브링크 부인을 진찰한 의사, 집을 방문한 친구들이 있었고, 하숙집 주인 빈시 씨가 증언을 한다. 셀리나를 교활하고, 남에게 질투를 유발하고, 툭하면 성질을 부리는 경향이 있는 여자로 묘사한다. 한 소녀를 다치게 하고 브링크 부인이 겁을 먹어 죽게 한 이는 바로 셀리나가 자신의 보호자라고 한 그 피터 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