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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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은 실리토씨와 함께 밀뱅크 감옥을 방문한다. 여자 교도소의 교도감 리들리와 핵스비의 안내를 받았다. 수감자는 270명이고 그들이 지나온 파란만장한 일생을 상상해 보시겠느냐고 했다. 저곳에 감금 되어 자신의 행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높은 곳에서 죄수들이 산책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으니 마치 인형이나 구슬처럼 작아 보였다.핵스비 소장은 한 가지 죄만 짓고 들어온 장기수를 좋아한다고 했다. 여교도관들을 가장 괴롭히는 건 일반 잡범, 도둑과 창녀와 사기꾼들이다. 그자들은 악마라고 말했다. 핵스비 양은 <조심>이라는 단어를 무시무시할 정도로 강조해 말했다.

 

핵스비 양은 <조심>이라는 단어를 무시무시할 정도로 강조해 말했다. 마거릿은 오늘 들은 리들리 양의 말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눈을 감으면 눈앞에 밀뱅크의 서늘한 복도와 감방 입구만이 어른거린다. 제비꽃을 든 여자 그 여자 이름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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