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 반 미국 반 투자한다 - 주식 1도 모르는 사람도 수익 내는 안전한 주식투자법
린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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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대해 1도 모르는 초보에게 한국 주식, 미국 주식 동시에 투자하기가 될까? 라며 읽어보게 되었다. 저자는 20대 후반, 월급만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적은 투자금으로 자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처음에 국내 주식투자만 한 것이 아쉽고, 투자를 시작할 당시 시야를 넓혀 더 큰 미국 시장에 투자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을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처음부터 큰돈을 투자하지 말것, 주식투자는 일단 부딪혀보자라는 마음으로 반드시 소액으로 시작해야 한다.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처음엔 상대적으로 적은 돈으로 투자를 시작한 뒤, 작은 수익을 맛보게 되면 자신감이 생겨 큰돈을 추가로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 금액이 커지면 수익이 커질 수도 있지만 감당해야 할 무게와 책임 또한 커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주식투자가 처음이라면 조급해하지 말고, 100만 원으로 투자하면서 공부해보라고 하였다.

 

주식시장 운영 시간과 주문 방법, 시간외시장에서 주문하는 방법, 주문 체결일과 결제일은 다르다는 것, 부르는 게 값이다라는 말, 호가창에 있는 다양한 가격들을 정리하자. 주식 차트라는 것이 있는데 초보가 하는 실수로 차트의 유혹을 조심하자.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저자는 섹터에서부터 시작하라조언한다. 모든 주식은 11개의 섹터를 정리해두면 국내 주식투자와 미국 주식투자에 써먹을 수 있다. GICS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 기관들이 투자 분석을 할 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산관리를 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주식투자를 시작했다면 관심 기업의 대략적인 매출, 순이익 규모 정도는 기억해두어야 한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을 확인하면서 3가지의 규모가 최근 3년 동안 증가하고 있는지 혹은 주춤하고 있는지 방향성 정도만 체크해보자.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주석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회계와 관련된 내용으로 재무제표를 설명하는 내용만으로도 책 한 권 분량은 나온다. 이 책에서는 자주 쓰이는 가치 평가 도구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만 쉽게 정리하였다.

 

주식은 사고 나면 끝이 아니라 샀으니 시작이다. 주식투자를 실행한 이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주가는 시장이 인정한 기업의 가치로 결정되고, 시장은 실적 추정치를 바탕으로 컨센서스를 제시하며 이는 주가에 반영된다. 한두 달에 한 번은 증권사 리포트를 통해 월별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미국 주식,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저자가 처음 미국 주식투자를 고려하게 된 이유는 세금때문이었다. 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은 다른 소득과 합산, 과세 되어 연6~45%의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다. 국내와 미국 주식투자는 세금 구조가 다르다. 국내 주식에 투자할 때는 매도 시 0.25%의 거래세가 부과되며 차익에 대해선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반대로 미국 주식은 거래세가 존재하지 않는 대신 매도 차익에 과세한다. 환율 변동이 양도차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3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미국 주식시장의 모든 것

나스닥은 세계 2위 증권거래이다. IT, 바이오 등 기술주 위주로 상징되어 있다. 애플, MS, 아마존, 테슬라와 같이 기술과 혁신으로 무장한 유명 기술 기업이 상장된 시장이다. 다우지수는 미국의 산업 구조 변화를 한눈에 보여준다. 2000년대 말까지 다우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섹터는 산업재였다. 점차 비중이 축소되었고, 현재는 IT섹터와 헬스케어 섹터에 1,2를 내주었다.

 

초보 개인 투자자에게 ETF 투자가 찰떡인 이유는 투자 판단이 쉽다. 소액으로 분산투자 할 수 있다. 비용이 저렴하다. 펀드 운용이 투명하며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다. 초보 투자자가 주식투자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잘 몰라서 두렵기 때문이다. 투자 실패를 줄이는 방법은 개별주가 아닌 ETF로 투자하는 것이다. 책 마무리 부록으로 린지의 잃지 않는 투자 포트폴리오에서는 장기투자해도 좋은 국내 8개 기업과 절대 수익을 만드는 ETF 활용법을 추천하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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