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알고리즘 - 잘될 운명으로 가는
정회도 지음 / 소울소사이어티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저자는 대학생이던 2008, 개그맨 시험에 통과했다. 무한도전을 목표로 살았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나 무한도전에 출연하게 되었다. 타로 상담은 15년간 연구한 결과, 우리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은 맥락 없이 그냥 일어나는 법이 결코 없었다. 연습생 시절에도 틈틈이 타로상담을 했는데 예능작가들에게 무료로 타로상담을 해주었고 그들의 고충을 들어주었다. [운의 알고리즘]은 독자들의 삶이 잘될 운명에 들어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저자의 진심 어린 에너지를 담아 실생활에 즉시 적용 가능한 부와 행복의 비책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철학관을 다니던 때가 있었지 생각을 했다. 내가 생각한 것을 80%는 맞추는 것에 놀랐다. 일년에 한 두번 볼 때도 있었고, 전화 상담도 했었다. 철학관 선생님이 갑장이기도 했는데 마지막으로 볼 때 딱 한번 타로점을 봐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타로를 배워보라고 권하기도 했지만 거절했다. 마음이 불안정하니 그곳을 많이 찾았던거 같다.

 

인생에는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이 중 상당수는 내 통제권을 벗어나 있다. 이 모든 것을 총채적으로 이라고 부른다. 저자가 지난 15년간 이 일을 하면서 도출해낸 결론 중 하나는 노력×=운명이라는 공식이다. 운명도 잘 인식했고, 타이밍에 맞게 실행도 했는데 실패를 했다면 내 역량의 부족이라고 봐야 한다. 상담을 하면서 만난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생각보다 심각한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안고 있었다. 막상 정상에 가보니 자신이 찾던 행복이 없는 것이다. 상담을 하면서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정리한 결과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어리석음, 나태함, 평온함, 용기라 하였다. 타로상담은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맞추는 것이다. 미래는 맞는지 바로 확인할 수 없지만, 과거와 현재는 바로 그 자리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저자는 타로마스터라는 직업이 되기까지 주변의 반대에도 부딪혔고, 스스로도 이 길이 맞는지 알지 못해 어디가서 내 직업을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던 시절도 있었다. ‘나는 이 일을 할 때 행복하고, 가장 잘할 수 있고, 이 직업은 미래에 확실한 비전이 있다.’ 여러 경험 끝에 확신이 생겼다고 했다. 누구나 성공하지 못하지만 행복할 수 있다. 성공은 운이 필요하지만 행복은 내가 만들 수 있다. 불행의 근원은 대부분 남과의 비교에서 온다. 지구상에서 다른 존재와 비교하는 개체는 인간이 유일하다.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다. 비교를 통해서 내가 불행한 까닭을 계속 생각하면 운의 알고리즘은 그것과 관련된 운을 가져다준다.

 

내가 잘될 운명의 임계점으로 가고 있다면 지금의 노력이 당장 보이지 않을 뿐 결코 헛된 것은 아니다. , 단기적으로 임계점까지 가지 못한다면 그간의 노력이 헛되었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멀리 보면 그것마저도 더 큰 잘될 운명으로 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게 된다. 운명을 바꾸는 천지인의 노력 중 하늘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 바로 기도. 종교와 상관없이 기도는 지구게임에서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기도가 힘을 발휘한다. 특급 기도란 사람의 소망을 정확히 포착해서 깨끗하고 강력한 주파수로 우주 공간에 쏴주는 기도다.

 

어떤 위기 상황이든 우리는 순간적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주는 조건인 용기판단-실천-운을 떠올려야 한다. 잘될 운명으로 가는 항로에서 만나는 암초를 피하려고 노력해보고 어쩔 수 없이 부딪쳤다면 그 지점에서 다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방도를 생각하면 된다. 인생에서 수많은 운의 알고리즘을 만나게 된다. 그때마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작은 선택들이 모여 큰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선택이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잃게도 만든다. 매 순간의 선택이 모두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타이밍을 정확하게 알고 원칙을 세운 후 흔들리지 않는다면 누구나 인생에서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운의 알고리즘]에 등장하는 여러 일화들을 통해 저자의 진실한 면모는 잘될 운명으로 가는 시작임을 설득력 있게 알려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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