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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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통해 인간탐구와 타인의 속마음 파악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였다. 인문학자인 저자의 301만 권의 독서에서 찾아낸 심리학자들의 인간탐구 명언들이 타인의 속마음을 이해하는 데 통찰을 줄 것이다. 저자가 명언을 뽑아 놓은 책이 두 권이 있다. <지적교양 지적대화 걸작 문학작품속 명언 600>,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문학과 철학에 관한 명언 책도 궁금해진다.

 

이 책의 구성은 5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 불쑥 튀어나오는 우리의 본능, 그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 무거운 마음에서 벗어나는 법, 함께 사는 세상, 나만의 관계망 만들기 등 순서로 심리학자의 명언은 원문을 옮겨놓아 영어를 읽고 해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책은 순서가 아닌 아무데나 펼쳐도 700개의 모든 글들이 내 인생의 문장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챌린지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첫 문장은 역시 지그문트 프로이트로 시작한다.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트는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이론적으로 처음 사용한 사람이다. 그는 인간의 행동이 합리적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우리의 마음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무의식이 행동과 정서를 규정한다고 단언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싫어할 때, 사실은 그 사람에게서 자기 자신의 단점을 보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이론이다.

034 사는 것이 버거운 것은 자기 자신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039 고독은 내 곁에 아무도 없을 때가 아니라 자신에게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에 대해 소통할 수 없을 때 온다.

 

우리의 감정은 의식적 원인이 아니라 신체적인 반응으로, 억지웃음을 짓다 보면 실제로 기분이 나아지는 호르몬이 나온다고 한다. 낙관적인 무의식을 갖고 있으면 인생이 잘 풀리고, 비관적인 무의식을 갖고 있으면 인생이 막막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을 읽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벡위드의 책에서는 한 사람이 아닌 다수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을 수 있는 사례들을 다룬다.

191 우리는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우리는 일부가 되고 싶은 것이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열등감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그대로 수용하라는 피드백을 주고, 부모들에게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하는지, 기성세대에게 새로운 세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설파한 심리학자이다. 에릭 호퍼의 저서 <맹신자들>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책은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집단 활동의 힘을 고찰하고, 정신적 갈증을 느낀 사람이 과거의 자아를 벗어던지고 더 위대하고 숭고해 보이는 무언가를 추종하는 과정을 면밀히 추적한다.

 

솔로몬 애쉬가 연구한 동조행동은 다수결에 휩쓸리기 쉬운 인간의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그다지 환영받을 만한 것은 아니다. 동조에는 긍정적 동조도 있다. 인간은 타인과 터놓을 수 있는 신뢰 관계가 형성되면 행동이나 표정 등이 서로 닮아 가는데, 이것을 반향이라고 한다.

335 사람들은 첫인상을 쉽게 잊지 못한다. 때문에 첫인상은 중요하다. 첫인상은 소통의 시작이다.

 

698 마음챙김은 우리의 뇌를 건강하게 만들고,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며,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내리도록 도와 주고, 독약과 같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필수품이다.

 

우리의 뇌는 좋은 것, 새로운 것, 행복한 것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이 긍정의 페르소나를 썼을 때 인간은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좀 더 넓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가지길 바란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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