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윤예지 그림, 박태옥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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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연금술사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그림 에세이다. [내가 빛나는 순간]은 스스로 믿고, 가치 있는 존재로 인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짧은 글을 담았다. 소리 내 읽고 싶은 파울로 코엘료의 말은 짧지만 오래 기억될 문장을 통해 진정으로 내가 빛나는 순간과 만나게 될 것이다.

 

1, 나를 믿고 한 걸음 앞으로 2, 오늘의 마음을 소중하게 돌보며 3, 나에게 우리가 되는 연습 4, 사소한 순간이 쌓이면 멋진 마법이 된다는 구성으로 되어 있고 예쁜 일러스트 그림들은 밝은 이미지다.

 

나를 알면 알수록 멀리 나아갈 수 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울고 싶을 때는 우는 게 좋다. 아이처럼 말이다. 태어나자마자 배우는 것도 울기니까 상한 마음을 풀 때는 우는 게 최고이다.

 

인생이란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이어지는 긴 순롓길이다.

 

 

 

 

안 될 이유만 따지다 보면 될 일도 안 된다-가능성

분노는 독약이나 다름없다. 몸과 마음에 아주 나쁘다. 이럴 때는 푹신한 베개나 쿠션을 두들겨 패는 것이 좋은 명약이다. 내려놓기란 가진 것이 적으면 많이 갖기를 원한다. 많이 갖고 나서는 이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딱 그때뿐이다.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무리를 겁내지 않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때가 되면 상처는 아물고, 기억에서 사라질 것이다. 나중에는 왜 울었는지, 누가 나를 아프게 했는지조차 다 잊어버릴 테고. 내 길을 가는 것이, 내 뜻을 펼치는 것이 상처에서 자유로워지는 법이라는 것을 말이다.

 

딴사람이 되고 싶어서 여행을 떠난다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행은 진짜 나를 찾아가는 것이다. 시간이 부족해, 지금도 괜찮아, 평화로워는 꿈을 죽이는 방법이다.

말 한마디, 한마디는 당신의 마음에 기억으로 저장된다. 기억은 모여 모여 문장을 이루고 단락을 구성하고 책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용기

용기란, 스스로 다짐하는 것이다.

용기있게 글을 쓰자고

용기있게 사랑하자고

용기있게 비판을 대하자고

용기있게 내 뜻대로 살자고

용기있게 내 꿈대로 살자고

 

 

사랑에 빠지면 지금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면 세상도 더 좋아진다.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닌 무관심이다. 상대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 누군가를 계속 미워한다면, 그건 그 사람을 계속 마음에 두고 있다는 말이다.

 

 

 

오 개월 동안 별문제 없었다면 오 분 넘게 화내지 말자.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면 나도 똑같이 누군가에게 상처받게 된다. 아주 오래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 우정이라 할 수는 없다. 우정은 끝까지 곁에 남아 있는 것이다.

 

책을 산다는 것은 내용만 사는 것이 아니다. 저자의 마음과 나의 영혼.... 그리고 내 삶의 일부를 공유하는 것이다. 공감이 되는 글이다.

 

여행이야말로 돈이 아니라 용기가 결정한다. 저자는 가난해서 돈이라고 어찌어찌 교통비 정도만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도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시절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통해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멈추면 안 되는 것이 있다. 항상 공부하고 배워야 한다. 세상이 매 순간 변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 오직 정진뿐이다. 이 책은 [마법의 순간]두 번째 이야기로,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세상이 놀랄 만큼 달라질 수 있다는 자기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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