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드 인사이트
욘 리세겐 지음, 안세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웃사이드 인사이트]는 기업이나 사람들이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덕분에 인터넷이 소비자 통찰과 경쟁 정보의 소중한 보고가 되었다. 글로벌 미디어 정보 분석 기업인 멜트워트 CEO인 저자 욘 리세겐은 기업이 외부 데이터를 사용하여 외부로부터 통찰을 얻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애플, 유튜브와 같은 선도적인 브랜드에서부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이들의 경쟁 기업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사례를 풍부하게 담았다.

 

저자가 창업하면서 흥미를 가졌던 당시 온라인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2000년 들어서면서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가 유행하였다. 오늘날 소비자와 기업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한다.

 

뉴욕 경찰서 특별 수사반이 페이스북을 감시하여 10대 소녀 테이샤나 머피를 살해한 범인의 유죄를 입증하였다. 페이스북 계정에 메시지가 올라온 것을 분석하였고, 100만 페이지가 넘는 소셜 미디어를 검토했던 것이다. 페이스북은 폭력 조직이 즐겨 쓰는 소셜 미디어였다.

 

기업 경영자들은 오라클과 같은 ERP 시스템을 도입하여 내부 데이터에 효율적인 방식으로 접근한다. 핵심 주제는 ERP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ERP 시스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다. 내부 시스템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에만 국한된 세계관을 형성할 수 있으며, 매혹적인 그래프와 분석에 쉽게 휘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2011926일에는 사용자 수가 1,000만 면에 이르렀다. 인스타그램의 성공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 중에 26세에 페이스북을 창업했던 마크 저커버그도 있었다. 페이스북 기업 가치가 크게 올라 성공을 거두고도 모바일 플랫폼 부문에서 뒤떨어져 있었기에 인스타그램이 사진 공유 부문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저커버그는 위협을 느끼고, 케빈 시스트롬에게 인수할 의향을 비쳤는데 거절했다. 저커버그는 시스트롬이 거절할 수 없는 가격 10억을 제시하여 사진 공유 부문 앱을 인수했다. 인스타그램 이야기는 18개월 동안 매츨 한 푼 없이 10억 달러짜리 출구를 만들어낸 20대 기업가 두 사람에 관한 유명한 일화이다.

 

볼보 오션 레이스 VOR은 세계에서 가장 힘든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의사 결정에 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은 주요 성과 지표, 재무 지표, 연간 계획, 분기별 평가처럼 내부에만 집중하는 예전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게 한다. 대신에 이 방식은 경쟁 환경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기 위해 외부 데이터를 분석한다. 새로운 디지털 현실을 위한 새로운 의사결정 패러다임인 것이다. 멜트워트에서는 이를 외부 통찰, 즉 아웃사이드 인사이트라고 한다.

 

외부 통찰의 잠재력은 엄청나다. 아직 초기 단계에 있고, 외부 데이터에서 나오는 통찰에 다가가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통찰은 거대한 양의 데이터에 묻혀 있다. 데이터 그 자체는 구조화되어 있지 않고, 여러 언어로 되어 있다. 데이터가 증가하면 더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처리하게 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면, 이러한 통찰은 외부 통찰의 잠재적인 가치를 높여줄 것이다.

 

이 책은 마케팅이나 데이터를 다루는 직장인의 필독서로 권장할만하다. 마케터, 홍보 전문가, 제품 개발자 등 기업 전반에 걸친 의사결정자들에게 전통적인 의사 결정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디지털 현실에 적응하기 위한 방법을 전하는 실용적인 안내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