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고전 읽기 - 1페이지로 보는 불멸의 베스트셀러 120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시리즈
보도사 편집부 지음, 김소영 옮김, 후쿠다 가즈야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고전을 읽어야지 마음만 먹을뿐 잘 읽지 못하고 있다. 고전은 분량이 많은 책도 있고, 분량이 적다 해도 내용이 어려워 책을 덮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2시간이면 머리에 쏙 들어오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고전 읽기]1.세계 고전 문학 2.세계 근현대 문학 3.정치경제, 비즈니스 4.역사, 철학 4개의 구성과, 부록으로 세상에서 가장 짧은 서양 미술사가 있다. 명저 120편을 1,2페이지로 작품의 핵심만을 뽑아 그림과 함께 정리하였다.

 

CHAPTER세계 고전 문학에서는 맨 처음 일리아스가 등장한다. 내가 절반도 못 읽고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이다. 오이디푸스왕, 천일야화, 신곡, 데카메론, 베니스의 상인, 로미오와 줄리엣 19편의 책이 설명되어 있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세계의 전설 4, 인간의 마음을 파고든 유럽 근세 문학 4권은 각각 한 페이지에 2편씩 수록하였다. 시대상 배경과 발행시기가 있어 어느 나라 작품이라는 것을 알기 쉽게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신곡: 세 개의 세상을 이리저리 드나드는 단테는 이 작품을 당시 글을 쓸 때 주로쓰였던 라틴어가 아니라, 속어인 토스카나어로 써서 근대 문학의 선봉장이 되었다.p20

 

 

 

파우스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16세기에 실존한 연금술사 파우스트 박사의 전설을 주제로 약 60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이다.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높은 곳을 바라보며 노력하던 학자 파우스트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기이한 체험을 하는 이야기이다.p42

 

CHAPTER세계 근현대 문학에서는 오만과 편견, 적과 흑, 어셔가의 몰락, 검찰관,주홍글씨, 레미제라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위대한 개츠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등 26권 중에는 몇 권 안되지만 읽었거나 영화를 본 작품도 있다. 백년 동안의 고독은 꼭 읽어봐야지 다짐한다. 낭만과 상징을 넘어 유럽 근현대 문학 10, 현실과 마술 사이 남북미 근현대 문학 10, 고전이 된 SF 명작 6권이 실려 있다.

 

CHAPTER정치경제, 비즈니스에서는 손자병법, 정관정요, 군주론, 유토피아, 국부론,마케팅 관리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1세기 자본 19권의 책은 일이나 생활에 직접 연결되는 지식이 많아 유용하다. 세상을 뒤바꾼 과학 명작 6권이 소개되어 있다.

 

 

 

사회계약론: 근대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프랑스 작가이자 사상가 루소가 철저한 인민주권론을 설파한 작품이다. 루소에 따르면 국가란 모든 국민들의 계약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주권자인 국민의 의지가 최고의 권위를 가진다.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에게 종속되어야 한다는 루소의 사상은 프랑스 혁명의 계기가 되었다.p98

 

CHAPTER역사, 철학에서는 소크라테스의 변론, 형이상학, 사기, 방법서설, 정신현상학, 죽음에 이르는 병 15권이 설명 되었다. 베스트셀러 성서와 코란을 마지막 120번째 소개를 마친다. 역사, 철학책은 가장 기본적인 교양 장르이다. 간단한 대화에서도 역사와 철학을 논할 수 있으면 지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은 바로 내 것이 된다.

 

고전을 접함으로써 우리는 현실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현대 사회 전체를 관찰하는 눈을 기를 수 있다. 이 책은 고전과 만나기 위해 들어가는 문이다. 이 책을 통해 관심이 생긴 고전 작품을 발견한다면 꼭 다시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서문에 쓰인 것처럼 신간만 읽지 말고 고전을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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