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케 -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
마이크 비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휘게 라이프]의 저자인 마이크 비킹은 코펜하겐 행복연구소의 CEO이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행복의 공통분모는 무엇일까? 행복연구소에서는 행복, 만족감,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이 무엇일까 궁금하여 읽어보았다.

 

<세계 행복 보고서>에는 공동체 의식, , 건강, 자유, 신뢰, 친절 여섯 가지 항목이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리케라는 말은 덴마크어로 행복이라는 뜻이다. 가장 행복한 나라들은 공동체 의식이 강하고, 가장 행복한 사람들에게는 유사시에 기댈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 국민들이다. 그들은 친구나 가족과 자주 만난다는 통계 보고서가 있다.

 

 

 

행복의 요소 중 공동체 의식은 덴마크 아이들은 독특한 조합 속에서 성장한다. 어린아이를 키울 경우 공동 식사를 하면 장을 보고 저녁을 준비하느라 아등바등할 필요가 없다.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이다.

 

공동체를 조성하는 다섯 가지 방법은

1.이웃 주민의 전화번호부를 만든다.

2.도서 대여 코너를 만든다.

3.완층 지대를 활용한다.

4.공동 텃밭을 만든다.

5.공구 같이 쓰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돈은 행복과 연관이 있지만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과시하기 위해 필요 없는 물건을 사느라 있지도 않은 돈을 쓰고 있기도 한다. 사치품에 대한 욕심을 자제하면 우리 모두 더 잘 살수 있다.

고대 그리스의 금욕주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가진 게 많은 사람이 아니라 원하는 게 적은 사람이 부자라고 했다. 행복의 토대가 돈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어느 문화권이든 건강해야 행복을 추구 할 수 있다. 가장 행복한 나라 북유럽 국가에서는 누구나 무상으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말 부러운 나라이다. 이 책을 입원해서 읽어보고 집에서 절반을 읽었지만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코펜하겐에서는 출퇴근 시간을 자전거로 이용한다. 자전거를 타면 수명이 늘고 허리둘레가 줄어들 뿐 아니라 교통 체증과 대기 오염, 소음 공해가 줄어들어 도시의 경제 상황이 개선된다.

 

자유란 일과 삶의 균형이 잡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말한다. 덴마크는 정부차원에서 아이 1명당 52주의 유급 출산휴가를 주고 배우자와 나눠서 쓸 수 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된다면 아이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잘 할 거 같다. 직장에서 한달에 한 번 정도 전화, 회의, 이메일 전면 금지하고 오직 침묵만 고수하며 업무를 처리한다.

 

신뢰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코펜하겐의 길거리를 뒤덮은 자전거 숫자와 야외 세워놓은 유모차에서 잠자고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회사에서는 동료들끼리 칭찬함으로 서로 신뢰를 쌓는다. 칭찬을 통해 근무 의욕을 유발하고 이 주의 직원을 선정해 꽃다발을 수여했고 이후 병가 신청이 감소했다. 잃어버린 지갑 실험을 통하여 회수 되는 지갑 수를 보고 공감, 협동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의 공감능력을 키우고 경쟁보다 협동을 가르치면 단기적으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 신뢰와 행복을 끌어올리는 방법은 우리 가족의 안부뿐만 아니라 이웃집 아이들의 행복도 내 행복을 좌우하는 요소라는 것이다.

 

 

 

행복의 요소 마지막으로 친절한 마음씨이다. 좋은 일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타심은 다른사람의 행복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대가를 바라지 말고 남을 돕고 싶은 순수한 마음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어보자.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들은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행복하다. 짧은 병원 생활이지만 같은 병실에 환자를 도와준 일이 있는데 기분이 좋았다. 작은 일이지만 상대방에게는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행복지수가 높은 덴마크 사람들은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다닐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행복한데도 표정이 상냥하고 싹싹하지 않다 악명이 높다고 하여 의아했다. 조사에 의하면 웃는 얼굴로 걸어다니는 행인 1위는 말라가였다. 아시아권 나라에서는 웃는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들이 지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웃음이 가벼워 보일수도 있지만 미소를 머금고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자. 미소는 돈이 들지 않는다.

 

리케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도 덴마크처럼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분들께 인문 교양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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