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나트랑

트래블로그 나트랑 - 2019~2020 최신판 ㅣ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3월

오랜만에 여행 시리즈 트래블로그를 읽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한 해안 도시중 하나인 나트랑이다. 아름다운 해변은 가장 큰 자산이며, 명성에 걸맞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카페, 역사적 장소와 맛있는 지역 별미를 제공하는 식당 가까이에 백사장과 청록색 바다가 있어 언제나 쉽게 바다를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행은 사람이 떠나는 학문이고 인생에 대한 학문이다. 인생을 이야기하고 사람이 살아가는 장면에 대해 배운다. 학술적인 지식을 논하지 않는다. 여행은 사람에 대한 가치학문이다. 나트랑에서 한 달 살기도 많이 한다. 베트남 중부의 호이안이나 남부의 나트랑, 달랏이 한 달 살기 도시로 머무는 여행자가 늘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짧은 시간의 많은 경험보다 한가하게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는 한 달 살기의 여행 방식은 여행자가 경험하고 있는 새로운 여행방식이다. 일주일이라도 여행을 가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베트남의 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지만 베트남이 비싸면 도대체 어디가 물가가 저렴한지 물어보고 싶다. 쌀국수는 약 2000원, 반미는 1000원 우리 돈으로 그렇다면 한 끼 식사로는 싼 게 맞다. 우리집에도 쌀국수를 워낙 좋아해서 가끔 먹으러 가는데 현지에서 먹는 맛은 어떨까 궁금하다. 2018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에서 거둔 성과는 축구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베트남 사람들은 대한민국 사람들을 친근하게 느끼고 대한민국이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효과까지 거두게 만든 인물이 박항서 감독이다. 대한민국의 제품들은 베트남 어디에서든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친근하게 느끼고 있다.

나트랑 기후는 열대 사바나 기후에 속하며, 1~8월까지의 긴 건기와 9~12월까지의 짧은 우기를 가진다. 연간 강수량 1,361mm중 1,029mm가 우기에 집중된다. 우기동안 태풍으로 인한 거센 비바람이 잦은 편이라 우산을 써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비가 온다.

◆ 나트랑에 끌리는 8가지 이유

순수한 자연경관

안전한 나트랑

친절한 사람들

다양한 즐거움이 있다

저렴하고 다양한 먹거리

순수한 사람들

다양한 커피 맛과 여유

불편하지만 편리한 여행서비스

베트남에 가면 쌀국수를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베트남 요리에서 많은 종류의 국수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가 없다. 베트남의 국토는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나라로 북부의 하노이와 남부의 호치민 기후가 다르다 그러므로 국수를 먹는 것은 같지만 지방마다 특색 있는 국수가 있게 되었다. 베트남 국수는 신선한 형태나 건조한 형태로 제공된다. 대한민국에 쌀국수가 발달하지 않은 이유는 한반도에서 많이 나는 자포니카 종의 쌀은 국수로 만들면 쫄깃한 맛이 밀이나 메밀가루로 만든 국수에 비해 떨어져서 쌀국수는 발달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숙소는 해변과 가깝게 형성되어 있어서 숙소와 가까운 해변에서 즐기는 것이 좋다. 여행자거리가 있는 남부 해안에는 서핑이나 카이트 서핑, 윈드서핑을 배우는 여행자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세일링 클럽 인근 비치에는 나트랑에서 많이 알려진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많다.

참파가 통치하던 까우타라로 알려진 나트랑에는 참파족에 의해 세워진 유명한 포나가르 사원이 있다. 시내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이기에 택시나 그랩을 이용해서 날씨가 무더운 특성상 오후에는 이동하는 것이 힘들어서 오전에 가서 보는 것이 가장 좋다.

베트남 어디를 가든 볼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는 프랜차이즈 카페이다. 진한 커피 향기와 다양한 케이크, 반미로 나트랑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카페이다. 실내가 크지만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커피색 디자인이 눈에 뛴다. 우리가 마시는 친숙한 맛의 커피를 주문할 수 있어서 주문 후에 진동 벨을 받아 기다리면 벨이 울리고 받아오는 방식이 익숙해 서울 한복판에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베트남에 가면 누구나 들르는 콩 카페는 이제 관광명소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베트남 커피전문점하면 대한민국 여행자에게 가장 알려진 콩 카페는 대한민국에서 먹기 힘들지만 베트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슴속까지 시원한 코코넛 밀크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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