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씽킹 바이블 - 비즈니스의 디자인
로저 마틴 지음, 현호영 옮김 / 유엑스리뷰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디자인 씽킹 바이블

 

  

  

이 책의 저자인 로저 마틴은 비즈니스를 위한 디자인 전략으로써 디자인 씽킹이라는 개념을 창안한 디자인 경영의 선구자이다. 디자인 씽킹을 하는 사람은 중간에 위치한 사람으로서 각각 신뢰성과 타당성을 중시하는 동료 모두를 돕기 위해서는 생산적으로 미래를 과거로 전환시킬수 있는 적절한 규모의 실험들을 그들이 직접 디자인하도록 만드는 능력을 계발해야 한다. 생각의 습관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한 권의 교과서를 곁에 두고 자주 보며 여러 가지 구상을 해보는수밖에 없다. 디자인 씽킹을 도입하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은 7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지식생산 필터의 이해

2장 신뢰성 편향

3장 디자인 씽킹

4장 기업을 완전히 변화시키기

5장 균형 잡기

6장 세계 최고의 탐구자들

7장 개인을 위한 디자인 씽킹

   

 

 

우리에게 익숙한 맥도날드에 대해 소개해보기로 한다. 1940년 맥도날드 형제는 샌 버너디노에 바비큐와 햄버거를 판매하는 드라이브인 레스토랑을 처음 개업했다. 레스토랑은 인기가 많았다. 그들의 식당에는 10대들이 떼를 지어 몰려왔고, 정신없이 바쁜 직원들은 한 번에 125대나 되는 자동차들에 주문받은, 음식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로부터 레스토랑 체인을 인수하고 형제가 개발한 대량생산 시스템을 개선하여 규격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중략) 맥도날드 형제와 크록이 선택했던 길이 모든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공적인 기업혁신이 추구해온 경로와 동일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것이다. 그러한 경로를 지식생산 필터라고 부른다.

 

필터의 다음 단계는 경험법칙으로, 탐구의 영역을 좁히고 미스터리를 다룰 수 있을 만한 크기로 줄여준다. 경험법칙은 유전적인 특성이나 환자 입장에서 화학요법 과정에 접근하는 사용자 중심적 방법일 수도 있고, 퀵서비스 또는 드라이브스루 레스토랑과 같은 개념일 수도 있다고 한다.

 

 

 

신뢰성이 지배적인 이유는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유일하고 진정한 경로는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는 베일리와 데이비스의 믿음, 그리고 대다수 기업들이 다르고 있는 이러한 경향은 다소 우려스럽다. 모든 자원을 신뢰성 제고에 투입하는 기업은 그들이 원하는 결과, 즉 타당한 결과를 추구할 수단을 잃고 만다. 이러한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조하기 위해 필수적인 타당성을 추구하는 작업을 관리할 줄 모른다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도 않다.

 

도대체 디자인 씽킹이 무엇인가? 하나의 개념으로서 디자인 씽킹은 지난 10년 동안 서서히 진화하며 체계를 갖추어 왔다, 사람들 사이에 많이 통용되는 정의에 따르면, 디자인 씽킹은 디자이너처럼 사고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디자인 씽킹을 하는 사람들과 비즈니스를 디자인하는 작업에 활력의 원천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귀추논리에 의한 추론을 적대시하는 기업 환경을 조선하는 것은 훨씬 더 위험하다. ’가능성이 있는 세계에 대해 사고하는 논리가 없다면, 기업은 기존의 경험법칙과 알고리즘을 정밀하게 보완하는 일만 할 수 있을 따름이다.

 

디자인 씽킹을 방해하는 장애는 기업으로 하여금 값비싼 대가를 치르도록 만든다. 전문지식, 업무 영역, 그리고 지켜야 할 봉급을 가진 경영진이나 전문가들의 손에 경험법칙의 적용을 맡기는 경향이 기업들 사이에 만연하고 있다. 만일 이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경험법칙을 알고리즘 단계로 발전시킨다면, 기업은 정보에 관한 전문가들의 독점을 해체하고 이들의 업무를 좀 더 저렴한 보수를 받는 직원들에게 맡길 수 있다. 경험법칙을 독점하는 경영진이나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디자인 씽킹은 그들 자신에게 돌아올 위협일 가능성이 크다.

    

 

 

조직 내에서 어떤 지위에 있든, 디자인 씽킹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사람은 자신의역할과 연관된 특정 도구와 기술을 숙달시키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다 바칠 것이다. 신뢰성이 타당성을 밀어내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숙련을 과도하게 강조하면 독창성에 대한 고려를 없애버릴 수 있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독창성을 길러나감으로써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디자인 씽킹이 모든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라고 한다. 디자인 씽킹 창조적 사고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교과서 같은 책이 될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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