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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대마도 - 2018~2019 최신판 ㅣ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장희애 지음 / 나우출판사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혼자서도 여행할 수 있는 제시한 가이드북
일본보다 대한민국과 더 가깝게 붙어있어서 기후는 한국의 부산과 비슷하다. 일본으로 벚꽃을 보기 위해 가는 관광객이 많은 것처럼 대마도에도 히타카츠에서 벚꽃을 보러 가는 관광객이 많아졌다. 여름에는 미우다 해변으로 여름 해수욕과 캠핑을 즐기러 온다. 가을에는 가미쓰시마의 명소인 슈시 단풍길로 등산을 하는 등산객도 늘어난다. 겨울의 날씨는 바다가 인접한 섬이라서 바람이 불어서 춥게 느껴지지만 눈은 거의 오지 않는다.
한해 대마도를 여행하는 한국인은 30만 명 이상이다. 사실 오늘날 대마도가 한국인의 인기 여행지로 개발된 것은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도발에서 시작되었다. 부산 - 대마도 직항 운항을 적극 권유했고 마침내 1999년 부산 - 대마도 뱃길이 생겼다. 지금은 많은 여행사들이 대마도 여행 상품을 팔고 있고, 낚시, 캠핑, 등산 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게 되면서 2017년에는 30만 명 이상이 찾는 인기 여행지가 되었다.
외국이라 면세 쇼핑의 기회는 똑같이 주어진다. 부산은 여객터미널엔 양손에 바리바리 쇼핑백을 든 사람들이 많았다. 배삯만 내면 되니 부산 사람들은 면세 쇼핑을 위한 당일치기 대마도 여행을 자주 한다. 가장 저렴한 해외 여행을 갈 수 있는 곳이 대마도로 왕복 6만 원대이다.
일본은 에티켓이 대단히 중요한 나라이다. 무엇보다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나 호텔, 식당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도 큰소리로 떠들거나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
대마도에서 일본이라고 말이 통하지 않을까봐 긴장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식당에는 한국어 메뉴판이 있어서 손으로 가리키기만 해도 충분히 음식의 주문이 가능하다.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한 수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국어 관련 표지판과 설명이 구비되어 있다.
대마도 여행 잘하는 방법
도착하면 관광안내소를 가자
버스 투어를 활용하기
관광지 한 곳만 더 보자는 생각은 금물
아는 만큼 보이고 준비한 만큼 만족도가 높다
에티켓을 지키는 여행으로 현지인과의 마찰을 줄이자
대한민국과 연관된 역사의 흔적
만송원(반쇼인), 조선통신사 두루마리 그림, 고려문 조선통신사 비, 아메노모리 호슈, 아메노모리 호슈 선생 현창비, 최익현 순국비, 무가저택 돌담, 방화벽
오래보아야 사랑스럽고 단순해서 아름답다. 대마도는 그런 섬이다. 여행지에서 기대이상을 보여준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아직 여행자들은 대마도에서도 당일치기나 1박2일 정도의 바쁜 여행을 하는 아쉬운 여행 패턴을 가지고 있지만 원시 같은 자연에서 쉬어가는 지혜를 알려준다. 대마도는 뭉치면 뜬다, 도시어부 등 TV여행프로그램에 빠지 않고 소개되었고 인기 여행지라고 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