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12 - 박경리 대하소설, 3부 4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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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받았습니다
토지12권을 읽으며 벌써 절반을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많은이들이 죽고 살기를 쉼없이 반복하며 그들의 삶의 향연이 무수히 펼쳐져왔다 그 시대가 그러하였다 하여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죽음앞에선 슬퍼하고 아파하고 괴로워했다 권선징악이라하여 그들의 죽음또한 처참하고 비루하고 쓸쓸했다 과연 그러했는가...더 풍족하고 잘먹고 살다간 이들도 있었더랬다 그들의 자손에 미치기까지..
악연이란 것은 필시 있었다 그또한 다 뜻이있었겠거니 한다
읽을수록 빠져들어 나의 시점으로 느껴지는 희노애락을 여러분도 경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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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문장의 기억 (양장) - 살아 있음의 슬픔, 고독을 건너는 문장들 ㅣ Memory of Sentences Series 4
다자이 오사무 원작, 박예진 편역 / 리텍콘텐츠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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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오래전에 읽은 뒤로 오랜만에 접해보는 작가의 책..모음집이라 할수있겠다
아름다운 문장들을 꽃을 따오듯 수집하는 북큐레이터의 번역서에 감동을 출발로 시작하여 초판본 사진들과 마지막 부록에 마지막연인의 유서는 충격이기도 했다♡

***다자이의 문학은 단순히 파멸과 허무에 그치지 않고 죽음을 향해 가면서도 누구보다도 살고자 했던 사람.
"죄인처럼 살면서도 죽을 용기를 내지 못한 자로서 그는 인간 내면의 상처와 이중성 도망과회복.절망과 연민을 누구보다 진실하게 그려내었다**

♡♡읽다 보면 각자가 느끼는 구절들이 다를테지만 내맘에 와닿는 많은 문장들 중 굳이 하나를 꼽아보자면
***s169.
기차가 달릴수록 불안감이 점점 커졌다.어느덧 해가 지고,
미시마역에 가까워질 무렵에는 너무나도 막막해서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다.몇 번이고 울컥하며 눈물이 차올랐다.***
이 문장이 와닿았던 이유는..아마도 인생의 중반을 향해가는 삶의 시간 속에서 왠지 다자이의 사양처럼 일몰이 떠올랐기 때문이 아닐런지...인생 철학서로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다자이 오사무,문장의 기억으로 필사 하면서 공허하고 바쁜 일상속의 맘을 다잡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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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데 고통스럽다면, 쇼펜하우어 - 고통을 줄이고 행복을 새기는 27가지 방법
강민규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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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건 엄청 대단한 것이 아니고 나중에 한번에 오는 것도 아니거든요. 순간순간에 작은 행복들이 여러 번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살면서 누구나 겪는 불안과 불행 속에서 명랑한 인생을 산다는 것은 고통을 이겨내고 정신적 초월을 이루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요.
•아무리 부와 명예를 얻어도 행복을 가장 가까이에서 좌우하는 것은 우리의 몸입니다. 돈과 물질, 사람 같은 것들은 우리 외부에 있기에 감각에 의식화라는 과정을 거쳐서 행복이라는 감정으로 느껴집니다. 건강은 이런 의식화 과정이 없기에 본능적으로 우리의 행복에 가장 크게 관여하는 것이죠. 돈과 물질의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육체적,
심리적 고통의 순간에는 누구나 불안하고 불행합니다.건강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가장 단편적이지만 가장 직접적으로 행복에 관여하는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는 이유입니다.
p58
▪︎쾅 하고 한 번만 터져도 충격적인 폭발이지만, 화산은 한 번만 터지지 않습니다. 두 번, 세 번 연속해서 폭발을 만들어냅니다. 우리의 분노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노가 시작되면 분노를 정당화하기 위해 분노하지 않아도 될 일들까지 분노하곤 합니다. 또한 분노 이후에 찾아올 황폐해진 모습을 보는 것이 두려워서 계속 분노하기도 합니다. 분노하고 있는 동안에는 꽤 에너지틱한 감정이 들기도 하니까요. 이 감정이 자신의 에너지라고 착각하기도 하니까요.
아무리 불쾌한 일을 겪어도 분노는 참아야 합니다.분노가 잦은 인생의 마지막은 외로움만 남을 테니까요.
고독이 인생에 있어서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좋은 고독은 자발적인 고독이지 황폐해진 고독이 아닙니다. 굳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 원치 않는 고독을 얻을 필요는 없습니다. 쇼펜하우어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분노가 치미는 순간에는 자신의 약점을 관찰하기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내가 민감하게 여기는 것, 잘 못하는 것, 두려워하는 것들이 곧 분노로 이어지기 쉬운 법이니까요. 나를 분노하게 만드는 포인트가 있다면, 그 포인트가 나의 약점이며, 그 약점을 극복한다면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차원이 다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p66
•가끔 '존재감'이라는 쓸데없는 감정이 우리를 분노하게 합니다. 하지만 존재감의 표출이라는 쓸데없는 본능이 우리의 감정을 속이기에 이성적으로 이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분노하지 않고 평온한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타인과의 심리적 거리를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나 혼자 사는 세상에서는 크게 분노할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타인을 통해서 무언가를 이루거나 얻으려는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타인은 타인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일 뿐 나를 위해 사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또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해야 합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의 하루, 지금 할 수 있는 말과 행동뿐입니다.내 현실의 선택만 통제할 수 있을 뿐이죠. 그러니 오늘 나의 하루를 충분히 만족스럽게 살아가고 그 이외의 것들에 대해서는 욕심을 갖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 대단한 것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가만히 있는 한 이 세상은 그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 노력하는 사람들이 그릇에 맞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 하나의 장을 마련해 줄 뿐인 것이죠.
•타인을 통해서 무언가를 얻고자 했던 마음과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욕심 그리고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이 세상에 대한 분노를 거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분노하지 않아도 잘 살 수 있고 충분히 의지대로 살 수 있으니까요. p71
•나이가 들수록 고통스럽지 않은 삶을 사는 것이 위로된다고 쇼펜하우어는 말합니다. 고통의 그릇이 큰 사람들은 젊어서도 덜 고통을 느끼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곤 합니다. 하지만 이 고통의 그릇은 그냥 커지지는 않습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고통을 찾고 그 고통을 숙명이라 받아들이고 지속하는 과정에서 고통의 그릇을 키울 수 있는 것입니다.p115
•인간은 정신력의 한계에 비례해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쇼펜하우어는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이를 회복 탄력성이라고 부릅니다. 회복탄력성이 좋은 사람들은 자기 효능감을 바탕으로 정서 조절 및 긍정적 정서를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고통 속에서도 의미를 찾고 고정된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유연하게 사고하죠. 행복의 동기가 생겼다면 이제 남은건 버티는 힘입니다. 바로 인내심이죠. 인내심은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 더 견뎌본 사람만이 키울 수 있는 후천적인 능력입니다.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버틴날의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그렇게 고생하는 하루가 내일의 더 깊은 행복을 담을 그릇을 만들어 만들고 있는 것이죠.p206

4장.7 가지 행복의 말뚝
° 좋은 태도는 좋은 운을 끌어당긴다.
쇼펜하우어는 말합니다. 행복의 총량은 정해져 있다고 그래서 더 많이 갖고 더 높이 올라가려 애쓰기보다 지금 이 순간 내 삶 안에 이미 있는 행복을 더 깊게 느끼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행복의 방법입니다.
♡♡♡그리스신화 이카루스에 관한 글에서는 아들들은 왜이렇게 아빠 말을 안들을까 ..잠시웃었고,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란 말이 읽는 내내 떠올랐다
쇼펜하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철학은 평소 내가 좋아하는 분들이라 책의 내용들이 어렵지않게 쑤욱 읽혀져 내려갔다
요점정리하며 읽느라 꼬박 하루가 소요되었지만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공감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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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색
추설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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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온 신주쿠에서 나는 한때 각별했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갔다. 마음 한구석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던 기억들. 딱히 잊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도, 시간은 흐르고 현실에 치이며 그날의 기억들은 조금씩 흐려졌다. 그날의 공기, 그날의 감정, 그날의 대화들. 모든 것이 선명하게 남아 있을 줄 알았지만, 이제는 무뎌졌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을 매진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때의 기억을, 그 순간의 감정,을 가감없이 문장으로 남겼다. 이현서와 함께한 '그 이틀'의 기억을 쓰기로 했으니까
7장
그리움을 잊지 않기 위해 썼어요. 유나 작가 한국 출판 인터뷰.
이 책에서 가장 진심이 담긴 마지막 글 모든 독자에게 전하는 글이었지만 그것은 분명, 그 누구보다도 나를 향한 것이 없다. 당신의 검은색은 제 슬픔까지 감춰주고, 지워줬습니다. 지금은... 빛을 보았을까요? 늘 응원하고, 그 약속을 기억할게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어떤 날들보다 아름다운 이틀을 추억하며.- 어딘가에서 분명히 존재하고 있을 그 사람에게-
무미건조한 일상만을 보내고 세상을 무채색으로만 바라보던 내가 처음으로, 자기 감정을 소리 내어 무너뜨린 밤. 하루이틀을 겨우 버티며 흘려보낸 끝에, 나는 결국 무언가를 결심한 듯 그곳으로 향했다.
밖에서는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었다. 세상에 없던 색처럼,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다 알고 있던 마음처럼. 우리 위로, 조용히 내려앉고 있었다.<세상에 없던 색>중에서 ***

♡세상에 없던 색은 무얼 담은 이야기 일까
책표지가 슬픈듯 깊은 진심을 담고있는것 같아
기대하며 첫장을 열었다 읽는 내도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반나절만에 뚝딱 읽어 내린 책은 책속의 한 장 처럼 잔향을 남긴다.
그녀의 공간에 써 내려가는 나의 시간처럼
그녀의 이야기에 그려져가는 나의 그림자처럼
그렇게 서로에게 녹아 스며들듯 풀어가는 이야기는 소리없이 마음에 진동을 울리고 무언가 잊고 살던 나에게 설레임 반 스푼을 얹어주고 갔다
곧 다가올 하얗고 추운 겨울에 따뜻한 설탕같은 그리움 한스푼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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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1 - 박경리 대하소설, 3부 3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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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1권. 세월이 흐른 만큼 인물들의 삶의 풍파가
고스란히 담겨진..눈물을 훔치지 않고선 읽을수 없는 11권.
이번 토지 역시 내 마음을 뒤숭숭하게 흔들어 놓는다.
환이의 죽음도..죽음을 예견한 그의 마지막 심정을 그린 페이지에선 한참을 같이 철장 밖...지는 노을을 상상해보았다.그의 무거웠을 마음과 함께..
그 시절 억울하게 삶을 등진 그들과 함께...
이번권은 눈물을 장착하고 읽어야함은 기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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