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아름다워,생명이란 참으로 놀라운 거야어떤 경우든 살아있다는 것은축복이고 축복으로 느끼는 한 죽음도 원망스러운 거는 아닐거 같다."토지18권에는 생명의 탄생과 죽음.인간의 한 세월.역사의 한세월,인간사가 다 담긴 내용임을 또 한편으로 느끼고 있음이라
'세월이 비정한가 망각이 비정한가어느 쪽일까사람은 누구나 조금씩 잃어가며 산다자기 자신도 잃어가며 살아간다.잃은 것의 시체가 추억이다. 그리고 마지막 잃는것이 죽음이다.'토지17권 중에서----이것은 역사서인가 철학서인가대하소설을 읽어내려가면서 나는 한 인간의 생과 삶의 일대기도 보았다가인간의 휴먼을 생각하게 되었다가혼자 눈물도 콧물도 쥐어짜본다
장편소설을 읽어 가기란 끊임없는 인내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처음 접하는 것도 아닌데 벌써 3번째인 토지를 16권까지 또 읽고있으니 정말 대견하다고 칭찬해주고 싶다일제시대가 이제 막을 내렸다..그래도 백성들의 삶은 여전히 고단하다..ㅠㅠ죽어가고 살아내고를 수없이 반복해내는 인생의 역작.삶의 역작을 시대의 역작을 읽어내려가고 있음이다 "우리는 살아 있고 그래. 우리는 살아 있는데. 젤 고생 많이 한 형님이 먼저 갔으니 원통하고 억울하다. 우리는 모두 죄인이다. 살아 있으니 죄인 아니가."연학은 길상이한 것과 꼭 같은 말을 했다. "사람이 잘못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병으로 그리됐는데. 어쩔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자네는 모를 기구마. 우리들 맴을 모를 기다."토지16권 중에서....
정말이지 책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마음 한켠 단단히 다부져 지는 느낌이 든다내가 하고 싶었던.어쩌면 듣고싶었던 인생의 조언들을따뜻하고 부드럽게 듣는다인생의 길목에서 흔들리지 않고 싶어 .고요하고 잔잔히 내 마음속에 스며들어 나를 다시한번 단단히 만들어주는 듯하다법정의 스님의 말씀을 다시한번 새길수있는 시간들이였다♧내 곁에 존재들이 건네는 지혜"사람이든,물건이든,나무든,꽃이든우리에게 지혜와 자비심을 일깨워 준그런 존재가 곧 내 스승이자 선지식입니다"고요허게,단단하게 법정의 말 중에서 ---
세종의 나라를 읽으며 **"글자란 사실 따지고 보면 그림이 아니겠느냐?그런데 이 글자들은 모두 소리를 가지고 있지 않느냐?그렇게 보면 소리를 그릴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니겠느냐?"p329(세종의 나라 1권 중에서)**한글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창제 원리와 목적이 명확히 기록된 문자로, 인간을 향한 배려와 지혜가 담겨있는 언어이다. 세종대왕은 모두가 쉽게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길 바라는 뜻에서 백성을 향한 애민정신으로 한글을 창제했다.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구조로 디지털 시대에서도 정보 전달의 효율성과 확장성 면에서 가장 뛰어난 문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한글은 세계 곳곳에서 연구하는 언어가 됐으며,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이러한 한글의 소중함을 한번 더 알리고자 역사적인 사실에 기반해 소나기 같은 사랑을 엮어나간세종의 나라는 꼬물꼬물 눈물도 훔치게 만들고그 시대의 한탄스러움도 느끼게 해준다 **그대들은 중국의 글만이 하늘이라 말한다그러나 나는 묻겠다.조선의 백성은 ..하늘의 자식이 아니란 말인가?"p164(세종의나라2권중에서)**양반의 딸로 태어난 권숙현은 연인을 위해 목숨을 바칠줄 알았고,임금 세종의 명을 받들어 숨어있는 비밀을 찾아 모든것을 걸은 한석리,누구보다 백성과 나라를 사랑한 임금 세종.이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훈민정음이 창제할수있었던것 아닐런지..우리가 현재까지도 바르게 잘 사용하여야 할 이유이기도 한것이다.무엇보다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사랑을 품은 소설이었었다.번외로 이렇게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는 임금이 현시대에도 너무나 간절한 이유이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