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아야 하는가
P61. 세계는 지옥같은 장소일지 모르나 바로 그 이유 때문에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P71, 자기자신이 되지 않는 가장 흔하고도 자연스러운 방식은 오직 심미적 으로만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고통 회피)
P77. 불행한 사람은 항상 자기 자신으로부터 부재한다.
여기서 따라 나오는 사실은 행복‘이라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현존하는 것, 결국 자기 자신이 되는것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
P79. … 이와 같은 사람은 젊었던 적이 없기 때문에 늙을 수가 없고이미 늙었기 때문에 젊을 수가 없다. 어떤 의미에서 그는 살았던 적이없기 때문에 죽을 수가 없다. 또 어떤 의미에서그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살 수가 없다.
P80, 실존에는 세 가지가 있다. 바로 심미적, 윤리적, 종교적 실존이다. 심미적 영역은 즉시성의 영역이다. 윤리적 영역은 요구의 영역이다.
종교적 영역은 성취의 영역이다.
P96.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들처럼 되려고 애쓰다가 그만자기 자신이 되지는 못한다. 자기 자신이 되는 것보다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 훨씬 더 쉽고 안전해 보이기 때문이다.

P141 온 우주가 장난일 뿐이고 우리 자신이그 장난질의 표적이라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삶이 장난이라는 사실을 바꿀 수 없다면장난에 맞춰 즐기는 것이 최선의 전략인 법이다.
.
P143 세상의 일부가 되지 않은 채 사계절 내내자신만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방인은 바로 그가 이방인이기 때문에 주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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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상

감정 소진 
지치고 지쳐서 마치 로봇처럼 아무 감정도 없이 ‘출·퇴근하는 기계’처럼 되어버린 것. 기분 좋은 일도 없고 화도 나지 않는다.
• 냉소주의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잘될 리 없다며 냉소적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것. 그저 매사에 심드렁할 뿐이다.
• 직무효능감 감소 
일을 수행하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 내 능력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것. 내가 과연 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 <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한창수 (지은이)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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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알든 모르든, 우울증의 요인들은 오랜 세월에 거쳐, 대개는 평생 동안 누적된 것들이다.

기억 기능과 정서적 기능은 뇌 전역에서 이루어지지만 대뇌 피질[대뇌 표면의 회백질로 이루어진 부분]과 변연계(邊緣系)[대뇌 반구의 안쪽과 밑면 부위]가 이 두 가지 기능의 핵심을 담당하기 때문에 감정을 조절하는 변연계에 이상이 생기면 기억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울증 상태에서는 시간 관념도 비정상적이 되어서 그야말로 일각이 여삼추다. 침대에 꼼짝도 못하고 누운 채 샤워하기가 너무 두려워서, 그러면서도 샤워는 두려운 일이 아니란 걸 알기 때문에 울던 기억이 난다. 나는 마음속으로 계속 샤워의 단계들을 밟아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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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사람들은 생각하는 기능을 기계에게 넘겼다. 그러면 자기들이 자유로워질 거라는 희망을 품고 말이야. 하지만 그건 기계를 가진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노예로 삼는 결과를 낳았을 뿐이다."
"‘인간의 정신을 본뜬 기계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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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되지 않으려면 결국 완전히 고갈되기 전에 일 말고 여가에 해당하는 추가 활동으로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것밖에 없나보다.
일하는 중간 중간에 스트레칭하기, 극도의 긴장상태에서는 의식적으로 호흡명상하여 이완하기, 식물 가꾸기, 무언가 제작하거나 뭐가 됐든 과로하기 전에 의식적으로 쉬고 다른 것에 주의를 돌려 환기시켜야 한다.

과로와 중압감 없이도 행복하고 풍성한 삶이 가능함을 이야기한다.

타임오프란 본질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의식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작은 순간에 유념하며, 그 순간을 소소한 기쁨으로 채우는 일도 포함된다. 단지 며칠 휴가를 내거나 좋은 곳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 일을 넘어서서, 시간을 ‘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삶에 분명한 경계를 세우는 일로 이해할 수 있다.

작정하고 손목시계나 벽시계에 신경 쓰지 않는 날을 하루 정하라.

"근로의 도덕은 노예의 도덕이며, 현대 세계에 노예제도는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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