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출 수 없는, 표정의 심리학 - 얼굴이 모든 것을 말한다
디르크 아일러트 지음, 손희주 옮김 / 미래의창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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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몸이 나타내는 신체언어

배우자의 거짓말, 정치의 위선, 면접관이 보내는 신호👀

🧐감출 수 없는 심리학

💗상대방 뿐만 아니라 자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지은이 디르크 아일러트

🔹감성지수 전문가이자 표정 공명론과 임트레이스 코칭(emTrace-Coaching) 접근법 개발자

🔹독일어권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제 심리학자이자 유명한 표정 및 신체언어 전문가이며, 대중 매체에도 자주 등장하여 조언을 하고, 전문 지식을 소개한다. 베를린에서 자신이 설립한 아일러트 아카데미의 소장을 맡고 있으며 신체 언어 강의와 감정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책 속 문장

✍비언어적 표현을 해석하는 일은 인류의 타고난 능력인 것이다. p.8

✍표정 공명은 비언어적 신호와 신체 언어 자체를 설명하는 것뿐 아니라, 우리가 그런 신호에 감정적으로나 공감적으로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알려준다. p.16

✍한 사람이 보내는 신체 언어를 전체적으로 관찰해야 한다는 점이 표정 공명의 가장 중요한 기본 원리라는 점을 기억하자. p.17

✍이 책은 전체 8장에 걸쳐 표정 공명의 8가지에 대해, 즉 표정, 제스처 혹은 자세처럼 한 사람의 신체 언어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드러나는 신호를 비롯한 여덟 가지 비언어적 관찰 경로를 소개한다. p.16

✍미세표정은 매우 짧고 변연계적으로, 즉 감정적으로 생기며, 고의적으로 만들 수 없는 표정을 말한다. 이런 표정은 0.5초보다 더 짧은 순간에 나타나며, 표정의 일부분을 구성한다. p.26

✍진심으로 웃을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사실 직원이 항상 그런 마음 자세를 취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그래서 공명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p.57

✍화를 내는 일은 경멸이나 혐오와는 달리 관계를 깨지게 만드는 요인에 속하지 않는다고 한다. 결국 싸움 자체가 아니라 그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p.290



😃😏😠

표정과 제스처, 목소리 등 다양한 신체언어 만으로 상대방을 완전히 꿰뚫어 보긴 어렵지만, 말과 모순되는 행동을 드러내 충분한 단서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미세 표정은 0.5초보다 짧게 나타나며 고의적으로 만들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포커페이스라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신체 언어 중 어느 것 하나만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할 수 없고,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또한 자기 분석법으로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알고, 상대방을 관찰하는 방법과 실패를 줄이며 판단하는 연습 요령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면접, 온라인 프로필 사진으로 점수를 따는 방법, 유혹하는 표정, 친밀감과 거부감 등의 흥미로운 내용과 발견하기 어려운 7가지 반대 신호, 스트레스 신호, 4가지 인상 분야 분류, 4가지 제스처, 5가지 욕구 균형 체크, 거짓말하는 사람의 특징 등 잘 정리된 내용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흥미롭고 재미있기 때문에 적극 추천합니다.👏👏👏👏👏😍

😠😏😃

#도서협찬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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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중고백
최승현 지음, 서민정 그림 / 비온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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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말하지 못한, 잊히고 만 고백들
💜너무 자연스럽게 여기는 긍정적 가치들에 대한 질문

💗5개의 단편 소설
1. 완벽한 심사
2. 당신 뜻대로
3. 부재중 고백
4. 어느 미래
5. 형님

📖인상 깊었던 문장

✍더 가혹한 말이 뼛속에 박혀있는 저주의 씨앗에 생명수가 되어 내렸다. 저주의 씨앗은 싹이 트고 무성해져 나를 흔들어댔다. 열매가 맺어 내 몸 곳곳에 씨앗을 남겼다. 엄마의 목소리는 씨앗들을 건드린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p.75

✍내일을 만나는 내 마음에는 설렘이 있지만, 어제를 만나는 내 마음에는 익숙한 두려움과 절망이 있을 테니. 지금까지 살아내는 것이 쉽지 않았던 만큼, 더 큰 보상을 바랐던 것이 사실이다. p.95

✍결국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어루만져 주려는 위로의 말에 지나지 않음을 오늘에서야 깨닫는다. p.95

🔆

미덕이란 사회에서 좋다·아름답다고 여겨지는 행동인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미덕은 개인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동기를 줄 수 있지만, 부드러운 요구 또는 강요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덕이라고 다 좋은 것만은 아니듯이, 너무 당연하게 여기거나, 개인의 너무 심한 무책임함은 당연히 좋지 않겠습니다. 책 속 이야기들을 읽으며 공감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작가 최승현
숙명여자대학교와 독일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미술사학, 독어독문학, 의류학, 일본학 등을 공부했고, 국내 각지를 포함해 독일, 영국, 중국 등 다양한 장소에서 생활했다. 현재 독립큐레이터, 미술평론가, 미술사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술·언어·인간·사회의 상호 관계에 특별한 호기심을 갖고 있다.

💌그림 서민정
홍익대학교와 일본 다마미술대학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하였고, 독일 스튜트가르트 국립조형대학 대학원 도예과를 졸업, 현재는 도예, 설치, 영상, 드로잉 등 폭넓은 매체를 활용해 작업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동경 에스파스 루이비통 전시를 포함해 세계 여러 장소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고, 아이치트리엔날레, 사이타마트리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등에 참가했다.

#도서제공 @cyan_shchoi @beonwhobook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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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로 웹툰 만화 제작하기 - 스테이블 디퓨전·미드저니·챗GPT
김한재 지음 / 성안당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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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웹툰만화 제작하는 법

💟프롬프트(명령어)로 만화 지문과 이미지 생성

🌐챗GPT, 스테이블 디퓨전, 미드저니 활용법

🌸저자 김한재

주요 저서로 ChatGPT로 만화/웹툰 제작하기, 작가들을 위한 캐릭터 타로카드 가 있다.

강동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콘텐츠과 교수, 상명대학교 일반대학원 감성공학과 박사, 세종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멀티미디어애니메이션 학과 석사,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국제위원회 이사 외 경력 다수

🧐책 속 문장

✍이 책은 스테이블 디퓨전과 미드저니, 챗 GPT를 활용해 만화와 웹툰을 제작하는 데 있어 새로운 제작 환경을 보여 줄 것입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시각적 콘텐츠 생성은 짧은 시간 동안 상당한 발전을 이뤘고 이제는 적용을 연구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 책은 실제 만화·웹툰을 제작하는 과정은 물론, 작가들이 여러 방향으로 응용할 수 있는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p.3

✍인공지능은 이러한 자료 수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p.12

✍독자와의 상호작용적인 스토리텔링을 가능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댓글의 반응에 따라 스토리 라인이 조금씩 바뀌는 경우는 종종 있어 왔지만,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빠른 제작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독자들과의 상호작용에 따른 전개가 가능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p.16

✍프로그래밍 언어에 약한 입문자를 위해 좀 쉽게 설치할 수 있는 버전을 소개하겠습니다. p.41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 "어떻게 캐릭터의 일관성을 뽑아 낼 수 있었느냐?"와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어떻게 만들 수 있었느냐?"였습니다. p.146

✍스토리에 대한 소싱을 도움받아 정리하고(챗GPT), 사용할 이미지를 생성하고(미드저니, 스테이블 디퓨전 등 가리지 않음), 원하는 대로 편집해서 완성본을 내는 과정을 거칩니다. p.223




🌴

생성형 AI인 [스테이블 디퓨전과 미드저니, 챗 GPT]를 설치하는 방법 부터 작품을 기획(세계관 설정, 줄거리, 에피소드 등)하고, 컨셉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하고, 일관되면서 다양한 표정과 포즈의 캐릭터를 만들고, 마지막 '바느질 과정'까지 거쳐 완성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독자 행동을 댓글·리뷰 등으로 분석하고, 이미지로 이미지를 만들어 보기도 하며, 코어/펑크 프롬프트처럼 긴 프롬프트 없이 개성 있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법을 볼 수도 있습니다.

프롬프트(명령어)에 따라 달라지는 이미지를 이해하고, 같은 명령어에서 어떤 생성형 AI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면서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게 좋을지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프롬프트란 무엇인가, 유의점, 다양한 스타일과 분위기, 성격과 감정을 표현하는 프롬프트까지 볼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스테이플 디퓨전과 미드저니, 챗 GPT)로 자료 수집의 한계를 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얻으며, 독자의 반응을 반영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활용하는 법을 알아볼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웹툰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에 관심 있다면 읽어보셔도 도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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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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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인문학 - 인간의식의 진화에서 꿈의 역할은 무엇인가
싯다르타 히베이루 지음, 조은아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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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세계에서 인문, 역사, 예술, 과학을 발견하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인류가 좇아온 꿈의 비밀

🎇인류의 역사와 문화에 영향을 미친 결정적 순간들

✨인류 진화와 문명 건설을 가능하게 한 지혜의 원천

🧠꿈이 가진 놀라운 능력과 잠재력

🧠저자 싯다르타 히베이루 Sidarta Ribeiro

🔹"왜 우리는 꿈을 꾸고, 꿈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며, 꿈은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라고 질문한다. 그가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19년의 꿈과 수면 연구의 정수를 담았다.

🔹브라질의 신경과학자. 브라질 리우 그란지 두 노르치 연방 대학교의 뇌 연구소 설립자이자 교수. 록펠러 대학에서 동물 행동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브라질 신경 과학 및 행동 학회 사무총장을 역임.

💌

꿈은 비논리적인 것이 특징 입니다. 꿈은 잠자는 동안 현실에서 경험한 기억들을 재구성하고 심리를 반영합니다.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것을 이루기도 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와 외상을 겪었던 사람들은 반복적인 악몽을 꾸기도 합니다. 현대에서는 미래의 가능성과 영감을 얻기 위해서 꿈을 꾸는 경우가 없지만, 과거에 꿈은 예언과 미래를 예측하는 근거로 여겨지고 활용했습니다. 우리 시대의 전형적인 꿈은 갖가지 욕망으로 인해 조각난 의미의 조합, 욕망의 만화경이라고 합니다.

좋은 수면을 하려면 편안한 환경과 마음이 필요합니다. 환경적으로 어렵고 스트레스가 많다면 수면이 어려워지는데, 악순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잠이 보약이라고 하듯이, 수면은 건강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호르몬 조절과 뇌졸중, 치매, 정신증, 학습능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꿈은 현재의 기억과 미래를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을 통해 현실에서의 경험으로 내가 느꼈지만 모르고 지나쳤던 감정과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꿈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꿈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 꿈일기를 써보며 떠올리는 연습을 할 수 있고, 자각몽을 통해 자유로운 꿈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책 속 문장

🌻우리가 깨어 있는 동안 경험할 수 없는, 비논리적이면서 전환이 갑작스럽다는 특징을 갖는다. 꿈에 나오는 장소는 다른 사람이나 장소로 쉽게 바뀌며, 이는 심적 표상이 갖는 자유로운 변화의 힘을 보여준다. p.17

🌻꿈은 지금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p.21

🌻꿈의 예언적 속성은 오늘날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에 무수히 많은, 이른바 원시 문화에서 되풀이되는 특징이다. (중략) 꿈을 운명의 열쇠로 보고 예측의 근거, 예언의 수단, 아직 오지 않았지만 곧 다가올 무언가에 접근하는 통로, 그리고 영적인 위험의 경고로 간주한다. p.31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간밤의 꿈에 대해 생각하거나 누군가에게 말할 겨를도 없이 출근하고 내일에 대한 구체적 계획 없이 잠자리에 드는 일상을 반복하는 노동자 계급은 대부분 고대 그리스 사람들이 그랬듯, 그리고 수렵채집인들이 여전히 그렇듯 영감을 얻기 위해 꿈을 꾸는 습관 같은 것은 없다. 그래서 오늘날 육체노동자들은 미래의 가능성보다 지금, 이 순간을 묘사하는 심리적 밑그림이 뒤섞인 꿈을 꾸는 일이 흔하다. p.134

🌻만성적인 수면 박탈은 대사와 호르몬, 정서, 인지와 관련된 기능에 심각한 복합적 손상을 야기하며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두통, 뇌전증, 몽유병, 알츠하이머병, 정신증과 같은 다양한 질환의 위험 요인이 된다. p.193

🌻렘수면은 신경망을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한 '선정 위원회'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렘수면이 없으면 기억은 흔적도 없이 금방 사라져서 미래를 위해 축적되거나 세대 간에 전달될 수 없을 것이다. 렘수면이 없으면 문화도 없을 것이다. p.302

🌻수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꿈속 이미지의 추상성이 증가하는 것은 해마의 활동이 증가하여 예전 기억을 재활성화하고 최근 기억과 뒤섞음으로써 새로운 사실을 기존의 기억에 통합했기 때문일 수 있다. p.332

#도서협찬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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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아나로 가는 길
로버트 바이런 지음, 민태혜 옮김 / 생각의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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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이 꼽은 20세기 최고의 여행서

📜100년 전 영국인의 페르시아 여행기 - 팔레스타인, 시리아, 이라크, 페르시아, 아프가니스탄

📰여행기이자 미학적 선언문이자 사회 관찰서. 바이런은 재치 있고, 매력적이며, 거침없는 이상적인 동반자이다

_더타임즈

🔎_김명남(번역가)의 이 책을 향한 찬사 중에서

아시아를 내려다보지 않고 치켜세우지도 않는 산뜻한 시선.

감상에 젖지 않지만, 낭만을 즐긴다.

영국인인 특권을 누리지만, 피지배국들의 민족주의에 공감한다.

✍지은이 로버트 바이런

▶1905년 2월 26일 런던 웸블리에서 태어났다. 이튼칼리지를 나와 옥스퍼드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1925년 그리스 여행을 시작으로 아토스산, 인도, 러시아 그리고 티베트 지역을 탐험했다. 그는 비잔틴과 이슬람의 역사뿐 아니라 건축과 예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지니고 있었다.

▶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서아프리카로 가던 중 그가 탄 배가 독일 잠수함의 어뢰 공격을 받아 36세에 사망했다.

▶1933년부터 1934년까지 약 10개월간 팔레스타인, 시리아, 이라크, 페르시아, 아프가니스탄을 여행하고 1937년 베이징에서 '옥시아나로 가는 길'을 완성했다.

💌💌💟

비잔틴과 이슬람의 역사뿐 아니라 건축과 예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가진 역사학자의 여행 기록입니다. 10개월간의 긴 여정을 독자는 편안하게 앉아서 읽을 수 있지만, 순탄치만은 않았던 에피소드들이 재미와 생생한 현장감을 더해줍니다.

같은 여행지라도 지금 우리가 아는 여행과 다르게 느낄 수 있는 큰 매력은 과거 1933년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개성 있고 전통적인 문화, 역사, 건축의 미적 아름다움에 대한 '과장 없는 일관된 묘사'가 인상적이고 이 여행기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책에 등장하는 장소와 건축물들이 지도와 컬러 사진으로 수록되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당시 흥미로운 이국적 모습들과 역사적 격동을 책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책 속 문장

🕐여행자들은 대부분의 사람은 보지 못했지만 자신들은 본 적이 있는 것에 과장된 미사여구를 붙이는데 그러한 과장은 대개 의심스럽다. p.427

🕑그야말로 영국 외교 정책의 배신의 시대를 알리는 또다른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이런 일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p.29

🕒인간이나 제도 모두 정체성의 변화 없이는 압도적인 환경에 맞설 수 없기 때문이다. p.71

🕓이곳 박물관에는 경비가 있는데, 그들은 우르(이라크 남부 수메르의 도시 유적지)의 보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방문객들이 진열장에 기대다 황동을 더럽힐까 봐 지키고 서 있는 것이다. p.82

🕔나는 왜 파란색이 페르시아의 색인지, 왜 페르시아어에서 파란색이 물을 뜻하는 단어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p.93

🕕보온병을 뜻하는 페르시아어를 몰라 내 하눔(Khanum은 여성 왕족이나 귀족을 칭하는 말이다)을 달라고 했다가 주방은 온통 웃음바다가 되었다. p.223

🕖페르시아인은 카펫 없이는 단 한 명의 손님도 접대하지 않는데 하물며 파티는 말할 것도 없다. (중략) 손님들의 즐거움을 망치는 가식, 자의식 가득한 민족주의적 전통주의나 페르시아의 근대성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페르시아인들은 사교술을 타고났다. p.362

🕗페르시아 건축은 유럽인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갖고 있다. 유럽인만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을 침해하기 때문이 아니라 추상적인 패턴이 그토록 심오한 화려함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전에는 전혀 몰랐다는 점에서 그렇다. p.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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