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트 - 들고 뛰고 헤엄치며 흘리는 모든 땀에 관하여
빌 헤이스 지음, 김희정.정승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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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나고 싶다면 먼저 땀을 흘려야 한다

📚도서관의 운동광이 단숨에 매료될 만한 체육관의 박식한 철학가들을 우리 눈앞에 등판시킨다.

📚'스웨트'는 좋은 역사책이 해야 할 일을 수월하게 해낸다.

과거를 가져와 훨씬 더 친근하고 인간적인 것으로 만드는 일 말이다. _타임

💧지은이 빌 헤이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나 뉴욕에 살고 있다. 산타클라라 대학교에서 글쓰기를 배우고 1983년 영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며 에이즈 정책, 불면증, 다이앤 아버스에 관한 칼럼과 뉴욕타임스에 다수의 글을 기고했다. 2005년 샌프란시스코 공립 도서관 월계관을 받았고, 2013년, 14년 논픽션 부문 구겐하임 펠로십을 지냈다. 연인이었던 의학 박사이자 작가 올리버 색스의 유작을 공동 편집했다.

🥊🥊🥊

운동의 과학적 통찰을 유려한 소설처럼, 문화 현상을 한 인간의 회고록처럼 서술한 책입니다.

책과 운동을 좋아하신다면 이 책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지은이 빌 헤이스는 인간의 운동을 최초로 다룬 고서인 '메리쿠리아레의 체조술'이 귀하게 보관된 도서관에서 찾아 읽으며 이 책을 썼습니다. 지금은 건강과 적당한 운동효과를 과학적으로 아는데,

전에는 차라리 맛있는 것을 더 먹겠다는 생각을 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요즘 운동이라는 단어를 미용을 목적으로 살을 빼거나 근육을 더하는 의미로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운동은 정신과 신체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운동도 '운동을 위한 동기부여'가 되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은이가 직접 배우고 싸워보며 느낀 🥊권투에 관해 쓴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노동과 운동에 관한 이야기, 준비과정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가장 쉽게 누구나 할 수 있는 걷기와 달리기, 수영할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하지만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영에 관한 이야기, 땀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책 속 문장

👟 삽질을 하는 이유가 땅을 경작해 농사를 짓기 위함이라면 이것은 분명히 일이자 노동이다. 하지만 그 목적이 건강 증진에 있다면 마땅히 운동이라 불러야 한다. p.66

👟 운동의 궁극적 이유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중략) 음식과 운동은 서로 반대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지만, 함께할 때 건강한 몸을 탄생시킨다. p.70

👟 쏜살같이 달려가 그의 몸통에 몇 번의 펀치를 날렸다. 거칠게 휘두르지는 않았지만 주먹을 내리꽂고 분출되는 아드레날린에 몸을 맡겼다. 사실 몸속의 신경 물질이나 이해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는 머리나 가슴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 오로지 자신감 하나에 관한 문제였다. p.114

👟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따라서 탁월함이란 행동이 아닌 습관에서 비롯된다. p.128

👟 메리쿠리아레가 달리기를 최고의 운동이라 생각한 이유는, 그가 책에서 주도면밀하게 펼쳐 온 운동의 정의에 부합해서도 있지만, 직립보행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서다. p.147 (메리쿠리아레의 '체조술'은 인간의 운동을 다룬 최초의 고서이다.)

👟 수영하면 날씬해지고, 폐활량이 좋아지고, 탄탄해지고, 체온이 높아지며, 군살을 빼주는 동시에 쉽게 다치지 않는 몸이 되도록 도와준다. p.175

👟 체중은 칼로리를 소모하기보다 섭취량을 과감하게 줄여야 감소할 확률이 높다. p.214

👟 운동할 때 주로 가장 크게 주목과 인정을 받는 것은 근육이지만, 사실 운동의 정수인 움직임은 관절에서 일어난다. p.227

👟 운동의 역사는 몸뿐 아니라 마음의 역사, 아니 몸보다 마음의 역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의지, 욕망, 자기 절제의 역사. 의도적인 소망과 동기 부여, 특정 이유가 없이는 운동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p.247

#도서협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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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류 속의 섬들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동훈 옮김 / 고유명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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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문학성으로 평가받은

헤밍웨이가 남긴 간결체 하드보일드 소설

🧨폭탄 파편 200개가 몸에 박힌,

삶 자체가 전쟁이었던 헤밍웨이. 그가 남긴 미출간 작품

💫작가 자신의 삶과 죽음에 관한 자전적 소설

💫"진정한 고결함은 이전의 나보다 나아지는 것이다."

🏆타임즈 선정 20세기 최고작가 퓰리처상 수상작가

🏆아마존 고전 TOP 100 해외비평가 추천작

🏆노인과 바다에 이은 헤밍웨이 바다 3부작 마지막 소설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

미국의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피츠제럴드, 윌리엄포크너와 함께 잃어버린 세대(1차 세계대전 후 환멸을 느낀 미국의 지식계급 및 예술가와 청년들을 가리켜 이들을 상실세대, 길 잃은 세대라고도 한다.)의 대표 작가. 헤밍웨이의 절제된 표현 방식은 20세기 소설에 강한 영향을 미쳤으며, 또한 모험적인 삶과 대중적인 이미지 역시 후대에 영향을 크게 끼쳤다. 잃어버린 세대의 대표 헤밍웨이의 작품들은 미국 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195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간략한 줄거리

유명한 예술가인 토마스 허드슨은 플로리다에서 50마일 떨어진 바하마 섬인 비미니에 살고 있다. 허드슨은 대부분의 삶을 술을 마시거나 고양이가 충분히 먹고 있는지 걱정하며 보낸다. 바하마에서 가까운 쿠바에서 수 십 마리의 고양이들을 기르거나 자신의 보트를 미해군의 측량 선박으로 개조하고 독일 U보트를 찾기 위해 카리브해 해안선을 샅샅이 뒤지고 다닌다. 그러던 중, 어느날 그의 아들들이 방문하러 올 때, 아버지의 역할과 가족의 낯선 요구에 고민하게 된다.

🧐인상 깊은 문장

🌊"데이브는 지금 마치 엄청난 해류를 상대로 노질을 하고 있는 것과 같단다. 아니면 엄청 피곤한데도 산을 오르거나 말 위에서 버티는 것과 같은 상황이지." "저도 알고 있지만, 제 동생이 저러고 있는 걸 그냥 쳐다보고만 있는 게 너무 싫어요." "그래, 잘 안다, 토미. 하지만 소년이 남자가 되려면 이겨 내야 하는 일들이 있어. 데이브는 지금 그 일을 겪고 있는 거란다." p.144

🌊당신이 어부라고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확실히, 그의 손을 통해서였다. 노인들의 손은 피부가 비틀리고 갈색이며, 햇빛으로 인한 반점이 있고, 손바닥과 손가락이 깊게 베였으며, 손등에 상처가 나 있었다. 그에 비해 젊은이들의 손은 피부가 비틀리지는 않았으나 대부분은 햇볕에 그을린 얼룩이 있었고, 그들 모두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으며, 피부가 검게 그을린 사람의 손과 팔에 난 털은 강렬한 햇볕과 소금으로 탈색이 되어 있다. p.229

🌊바람과 모래가 만든 표류목의 조각품을 지켜보았다. 그것은 회색에 모래투성이였고 희고 밀가루 같은 모래 위에 놓여 있었다. 그것은 마치 전시회장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 p.369

🌊네 개의 총알은 그의 짧은 바지 호주머니 속에 넣은 뒤 단추를 채워 챙겨 놓았다. 그는 그것들이 그의 여생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는 지금 그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았고, 또 그가 해야 할 실질적인 일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저 회색의 나무를 보며 즐길 것이다. p.369

🌊"난 이해했다고 생각하는데, 윌리." 토머스 허드슨은 말했다. "제길."윌리가 답했다. "자네는 자네를 아끼는 사람들의 마음을 결코 이해하지 못할 거야." p.506


🍁🍂🍁🍂🍁

대표작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등으로 잘 알려진 헤밍웨이는 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해 폭탄 파편 200개가 다리에 박혔고 회복된 경험이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했을 만큼 전쟁과 가까운 삶을 살았습니다. 작품에서도 묻어 나오는 마초적인 삶을 볼 수 있습니다. 헤밍웨이는 강인해 보이지만 심한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이 작품으로 건조한 느낌의 간결체와 하드보일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직설적이고 사실적인 표현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가늠해 보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총이 등장할 때 나타나는 허무함과 아들과의 바다에서 긴박했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고, 더 좋은 작품을 더 남기고 싶었던 헤밍웨이의 바램을 주인공의 생각으로 엿보는 것 같은 표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분명 소설 속 주인공인 토마스 허드슨의 이야기인데, 헤밍웨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소설입니다😊

🍁🍂🍁🍂🍁

#도서협찬 #고유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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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살아 볼게 - 그림 그리는 여자, 노래하는 남자의 생활공감 동거 이야기
이만수.감명진 지음 / 고유명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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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산다는 건 서로의 서툰 말을 가만히 들어주는 것

✨ 하루 한 번 우리는 서로를 산책시켜 준다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지은이 이만수

경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카페에서 일하며, 2인조 밴드 '청노루'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물과 현상을 차분하게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생활의 변화를 싫어합니다. 외동으로 자랐습니다. 없이 살아도 마음만은 풍요로운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입니다. 2012년 서울, 그녀를 만났습니다.

👧지은이 감명진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집사 간택을 꿈꾸며 산책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MBTI유형은 INFP와 ISFP를 왔다 갔다 합니다. 기억이 있는 순간부터 불안과 예민을 끌어안고 살아가지만 그것들과 다정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2 서울, 그를 만났습니다.


🍰책 속 문장🍰

💕<칫솔> 진이의 파랑색 새 칫솔은 또 금세 복슬복슬 귀여워졌다. 진이의 웃음 소리 같다. / 칫솔을 볼 때마다 오빠와 나의 성격이 보이는 것 같아 웃음이 난다. p.204

💕<흰머리와 새치> 흰머리가 자연스러운 나이가 돼서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 아직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많은데 몇 가닥씩 흰머리가 보이면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진다. 바람이 불어오고 흘러가듯 당연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중략) p.88

💕함께 지내온 시간이 길어지면서 서로 모든 것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눈빛만 봐도, 입만 떼도 상대방이 할 말을 알아채는 초능력이 생겼다. 우리는 가끔 서로의 말을 쌈 싸 먹는다. p.56

⌛⏳⌛⏳

그림 그리는 여자와 노래하는 남자의 동거생활 이야기입니다.

따듯하고 편안한 매력이 있는 글과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두 사람의 생각이 각각 같기도, 다르기도 한 모습들을 읽으면서

함께 살아온 시간, 앞으로도 같이 살아갈 시간들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서로를 아끼는 애정과 지켜봐 주는 편안한 매력이 있고,

잔잔하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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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사의 코로나
임야비 지음 / 고유명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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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장 한가운데서의 사투

🌼아무도 몰랐던 숫자가 된 죽음에 관한 증언

✍저자 임야비

의과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했고 여러 극단에서 연출부 드라마투르그로 일하고 있다.

2020년 장편 소설 '클락헨(Clock-Hen)'을 냈다.


의사를 그만두고 작가가 되었으나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에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는 '소현정신병원'과 '공공 정신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하며 겪은 일들을 기록한 증언문학 입니다.

정말 어려운 곳에서 사투를 벌이며 생명을 살리려고 노력했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되는 참 슬픈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충격적이고 절망적인 공공의료의 시스템과 마인드에 존재하는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해가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읽었지만,

공공의료가 가지는 한계와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의료봉사 현장과 부모님의 상황이 번갈아가며 전개되고,

실제 이야기가 작가님의 솜씨로 소설같이 표현되어

끝까지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 속 문장

숨 막히는 방호복을 입고 나와 함께 격리 병동에서 분투했던 모든 의료진에게 고개 숙여 존경을 표한다. 그리고 더는 숨 쉬지 않는 코로나 희생자들에게 마음 깊은 애도를 보낸다. p.8

그 의사를 그만두자 내 민낯으로 무한대의 시간이 들이닥쳤다. 나는 그 시간을 아주 맛있게 요리했다. 나는 작가가 되었다. p.40

굳게 닫힌 자물쇠의 입을 벌리자 모든 소리가 일순간에 멈췄다. 5인실이었고, 한때 '정신분열병'이라 불렸던 조현병 환자들이었다. p.63

눈이 양수를 토해냈다. 그리고 나는 내가 태어날 때처럼 울었다. 새벽 3시. 엄마가 스스로 심장을 멈췄다. p.181

"이거 먹을래?" 홍시였다. "네 엄마 주려고 남겨 놨었는데, 문드러지기 직전이다." p.195

마지막 100일 동안 아버지는 스러져가는 존재의 부스러기를 긁어모아 마지막 대국을 두었다. p.500

한밤중에도 주말에도 코로나는 극성을 부린다. 하지만 공공 의료는 동사무소와 똑같이 운영된다. 시스템도 시스템이지만 공무적 마인드는 속수무책이다. 이곳의 의료 마인드는 '환자 건강이 최우선'이 아니라 '자신이 책임질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하긴 환자 1명을 보나 100명을 보나 월급이 똑같다. p.277

#도서협찬 #고유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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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보험
한제이 지음 / 느린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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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좀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시대

🧟‍♂️ 새로운 좀비를 상상하는 세 편의 소설

✍지은이 한제이

스토리 작가 그룹 '아이엠 콘텐츠'는 웹툰, 드라마, 시나리오, 뮤지컬, 동화 등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창작하고 있다.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를 상상하며 <좀비 보험>을 썼다. 근미래에 달라질 일상과 교육, 사랑에 대한 세 가지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내게 와줘

3년에 걸친 팬데믹이 끝나고 나자 비대면 시대가 시작되고 <광범위성 중독 증후군>이 유행한다. 보험설계사인 제니는 증후군 환자를 겨냥한 보험 상품인, 일명 <좀비 보험>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대면 시대의 보험왕이었던 한철규를 팀원으로 영입한다. 둘은 <좀비 보험>의 정식 출시를 위한 시험 판매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환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우리 마을로 오세요

밖에서 떠도는 전염병으로부터, 안에서 좀비화되는 중독증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마을. 이곳에 좀비 감별사, 수련이 찾아온다. 하지만 이 마을은 어딘가 좀 이상하다. 대체 정상과 비정상, 중독과 비중독의 경계는 무엇일까?

🍷좀비 마라톤

정부에서 보급하는 치료제의 물량은 늘어가는 좀비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치료제를 신청할 시기를 놓쳐 회복하지 못한 좀비의 경우에는 정부에게 신고 해야 한다.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한 좀비들은 정부는 화장터로 데려간다. 하지만 로랑은 좀비가 된 여자친구를 정부에 신고하지 않는다.

😎좀비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좀비 보험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좀비가 되지 않기 위해 삶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 좀비와 함께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3가지 소설이 하나인 것처럼 느껴졌지만, 각각 다른 좀비 사회를 전합니다.

💀실제 팬데믹을 겪었던 우리의 모습을 회상하며 공감했했고, 대면·비대면의 사이에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도서협찬 #고유명사 #느린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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