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살아 볼게 - 그림 그리는 여자, 노래하는 남자의 생활공감 동거 이야기
이만수.감명진 지음 / 고유명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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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산다는 건 서로의 서툰 말을 가만히 들어주는 것

✨ 하루 한 번 우리는 서로를 산책시켜 준다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작

👦지은이 이만수

경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카페에서 일하며, 2인조 밴드 '청노루'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물과 현상을 차분하게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생활의 변화를 싫어합니다. 외동으로 자랐습니다. 없이 살아도 마음만은 풍요로운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이기적이면서도 이타적입니다. 2012년 서울, 그녀를 만났습니다.

👧지은이 감명진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집사 간택을 꿈꾸며 산책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MBTI유형은 INFP와 ISFP를 왔다 갔다 합니다. 기억이 있는 순간부터 불안과 예민을 끌어안고 살아가지만 그것들과 다정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2 서울, 그를 만났습니다.


🍰책 속 문장🍰

💕<칫솔> 진이의 파랑색 새 칫솔은 또 금세 복슬복슬 귀여워졌다. 진이의 웃음 소리 같다. / 칫솔을 볼 때마다 오빠와 나의 성격이 보이는 것 같아 웃음이 난다. p.204

💕<흰머리와 새치> 흰머리가 자연스러운 나이가 돼서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 아직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많은데 몇 가닥씩 흰머리가 보이면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진다. 바람이 불어오고 흘러가듯 당연한 것들을 자연스럽게 마주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중략) p.88

💕함께 지내온 시간이 길어지면서 서로 모든 것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눈빛만 봐도, 입만 떼도 상대방이 할 말을 알아채는 초능력이 생겼다. 우리는 가끔 서로의 말을 쌈 싸 먹는다. p.56

⌛⏳⌛⏳

그림 그리는 여자와 노래하는 남자의 동거생활 이야기입니다.

따듯하고 편안한 매력이 있는 글과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두 사람의 생각이 각각 같기도, 다르기도 한 모습들을 읽으면서

함께 살아온 시간, 앞으로도 같이 살아갈 시간들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서로를 아끼는 애정과 지켜봐 주는 편안한 매력이 있고,

잔잔하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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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고유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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