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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의 야구 노트 - 뉴베리상 수상 작가 린다 박의 한국 전쟁 노근리 이야기
린다 수 박 지음, 해와달 옮김, 최정인 그림 / 서울문화사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책을 많이 읽는편은 아니지만......
수상을 받은 작가를 알게되면
그 작가가 쓴 책이 너무 궁금해진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꼭 읽게 된다.
<<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선정도서>>
뉴베리상 수상 작가 린다 수 박의 한국전쟁 노근리 이야기~~
작가 린다 수 박에 대해 알아보기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린다 수 박은 한국인 부모님을 둔
한국인이다.
부모님께 들은 한국 옛날이야기가 밑바탕이 되어 주었다합니다.
고려청자 이야기를 담은 < 사금파리 한 조각>으로 2002년 미국 최고의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밖에도 많은 책들이 출간 되었다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매기는 1950년대를 살고 있는 10살된 평범한 여자아이
랍니다.
또래의 여자아이들과 다르게 야구를 무지 사랑하는 아이에요.
야구를 비록 할수는 없지만 듣는것을 즐기고 누구보다도 야구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한답니다.
어느날, 소방서에 새로온 짐 아저씨를 만나게 되면서 경기를 들으며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답니다.
매기는 너무 재미있어 하며 야구 경기마다 자기만의 야구 노트에 기록을
계속 하게 된답니다.
어느날, 짐아저씨가 한국전쟁에 가게 되고,
짐아저씨와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한국의 자기 또래의 재형이라는
아이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짐아저씨로 부터 더 이상의 편지가 더 이상 오지 않게 되자......
답답해진 매기는 한국전쟁에 대해 알아보게 된답니다.
매기는 알게된 한국전쟁에 대한 것 들을 노트에 적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짐아저씨의 소식을 알수 없게 되고, 아빠로부터 짐 아저씨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매기는 짐아저씨의 침묵의 병을 낳게 하기 위해 야구경기를 같이 볼수
있는 기회를 만들며 노력을 하지만 긴 침묵의 병은 나아질 기미도
보이질 않습니다.
매기는 짐 아저씨를 위해 또 다시 새로운 계획을 합니다.
성당에가서 짐아저씨가 좋아하는 자이언츠가 이기도록 9일기도를 합니다.
자이언츠가 우승하고 짐아저씨가 제일 좋아 하는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게 되어도 짐아저씨를 돕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더이상 야구 노트를 쓰지 않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로 부터 한국전쟁에서 어느 마을사람들이 미군에
의해 희생당하게 되었는데 그 사람들중에 재형이가 있었음을 그리고
그 일로 인해 짐아저씨가 힘들어 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매기는 짐아저씨와 재형이를 위해 그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었음에
힘들어 합니다.
매기의 생일날 짐아저씨로 부터 받은 편지로 다시 희망을 가지고
야구노트를 쓰기 시작하며 이야기는 끝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춘기때 불안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생각들과 섬세하게
내면을 표현하고 있어 주인공인 매기 또래의 아이들이 읽으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생생한 1950년대 메이저 리그 야구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느낄 수 있고,
자기만의 야구 노트를 만들고 싶어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전쟁이라는 이야기를 한국의 과거나 기억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즐길수 있는 야구로
미국에 살고있는 매기를 통해 자연스레 잘 표현 되어지고 있다.
아이들은 이책을 통해 한국전쟁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며 더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