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첩보요원들의 숨막히는 추격전있는 수상한 서커스단의 비밀

스파이독 8 - 수상한 서커스단의 비밀
앤드류 코프 지음, 김옥수 옮김, 제임스 드 라 루이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9월

스파이독으로서 라라의 활약은 대단했다.

그런 라라는 이번 8권에서는 요원으로써의 임무가 아닌 자식의 안전을 걱정하는  

지극히 엄마로의 역할에 충실한다.   

그렇다고 우리가 스파이독의 활약을 볼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니다.

라라를 쏙 닮은딸 여섯번째 스타와 아빠 포터의 판박이인 아들 스퍼드가 스파이독으로서의  

모험과 스릴을 느끼게 해준다.

항상 그렇듯  코텍스교수, 쿡 씨 가족이 함께하며 기발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발명품으로 인사하고 있다.  그리고 약방의 감초같이 등장하는 악당도 있다.

 

문을 부수고 억지로 들어간적이 없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도둑...

마을에 서커스가 열리는데마다 보석이 도둑 맞는다...

나라 곳곳에서 일어나나는 보석 도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스타와 스퍼드는 토니 주웰의 수상한 서커스단으로 장비를 부여 받아  

미스터리를 풀기위한 위험한 모험으로 뛰어든다.

서커스 단원들이 무대에서 보여질 쇼를 위해 연습하는 모습인 서커스 뒷 풍경들이 그려진다.

그리고 잠입해 있는 스파이독인 스타와 스퍼드가 저글링 곡예단으로  공으로 묘기를 부리모습과

그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줄타기 하는 강아지가 있다.

 



서커스장에서 갑자기 풀린 굶주린 사자의 등장으로 어쩌수 없이 떠밀려 미끼가 되는   

코텍스교수...

아수라장이된 서커스장의 깔끔한 마무리에 이어  유유히 사라진 보석과 도둑의 뒤를  쫓는다.

또한 비밀장착된 무기와 맞서며 아슬아슬 위험한 자동차 추격전도 불사한다.

추격전에서 설마 이런 노래의 제목도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되며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창문에 있는 저 강아지는 얼마인가요?' '먹자 맛있게 먹자' 라는 노래가 있을까 싶지만 있다면 

 무지 재미난 노래일것이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특별 임무를 우리의 두 꼬마 첩보 요원 스타와 스퍼드는 아무일 없이  

무사히 완수한다. 

험난한 스파이 활동을 했던 그 라라가 엄마로서 자식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맘이 

모든 엄마의 마음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면 좋겠다~ㅎ 

  

아들녀석 얼마전에 새식구가된 생후 2개월하고 15일된 푸들 강아지를 

앞으로 훌륭한 강아지로 만들기위한 혹독한 훈련을 시켜보겠단다...

아들아...  아무나 스파이독이 되는건 아닐텐데 말이다...

 

스타와 스퍼드는 엄마가 지나온 길을 그대로 걷고 있기에 갈수록 흥미진진하다.

꼬마들의 스파이독으로서의 멋진 활약에 박수를 치며  

다음책에선 더욱더 성숙하고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존재 린치핀

린치핀 -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
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책표지가 주는 강렬한 이끌림이 있는 질문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  읽지 않고는 넘어갈수가 없다. 이책의 지은이는 세스고딘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통해 수많은 기업인들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켰으며 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경영 구루(Guru) 한명으로 손꼽힌다. 그의 블로그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블로그 25위안에 꼭 든다니 분명 사람들의 끌림을 끄는 뭔가가 있을것이다.또한 세스 고딘은 스퀴두닷컴의 창립자이자 CEO 며 인기인는 강연자라 한다. 그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은이가 쓴 책 린치핀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존재'를 알려준다.

고분 고분 말 잘듣고 보수를 조금 줘도 되고 언제든 쉽게 바꿔 낄수 있는 톱니바퀴같은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자신만의 시도로...
평범한 톱니바퀴같은  우리는 과연 특별한 린치핀이 될수는 있는걸까?
우리 스스로 진정한 자아를 드러내고 열정적으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 낼때 가능한 최고의 미래를 보게 될 것이다.  "무수한 부품 중 하나가 아니라 고유한 인간이다" 책을 읽게되며 모두가 타고난 천재성이 잠들어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하게 된다. 

이책에선 우리사회가 혼란스러운 이유를 변화의 시대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이라한다.  일에 대한 새로운 해답, 새로운관계,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천재성을 가진 사람이 바로 내가 될 수 있다니 린치핀에 대해 더욱 흥미롭다. 그리고 '평생직업'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개념은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렸기에 현사회의 문제점을 이책을 계기로 생각해 보게되어진다. 작가의 선언문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호소문인 이책은 개인적인 성공에 촛점이 맞춰있다.





세상 어느 누구도 늘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지 못 함에 대해 말하고 있다.
누구나 성공하는 세상이 가능하다면 우리가 그런 꿈을 꾸는 경우에만 다가올것이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으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지만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 되는 유일한 방법은 남들과 달라지는 것임을 알게되니 자발적으로 도전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린치핀을 기약을 해본다.

내가 하는 일을 진짜로 즐길수 있는 기회, 
자신을 차별화 할 수 있는 기회, 
지금까지 줄 곧 감춰왔던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할수 있는 기회...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런기회는 나에게도 있을것인가?
주어진 기회는 나에게도 성공으로가는 길이  되어지길 바래보며 린치핀의 일곱가지 능력을 한번더 머리속에 떠올려본다.


책속의 지은이가  보는 각도로 알려주는 말들과 생각들은 진지하게 좀 더 생각해 봐야겠다...

 

마음을 전해주는 고소한 빵 초코초코 베이커리

사랑 듬뿍 초코초코 베이커리 2 - 우정의 찰깨빵 ㅣ 세종꿈나무 성장 동화 시리즈
조선학 지음, 조선혜 외 그림 / 세종꿈나무 / 2010년 9월

아이들이 사춘기가 시작하는 듯  보여질때부터 함께 하는 책이 성장동화이다.

두 아이들 화가 나는일이 생기게되면 조용하게 가만히 앉아 책을 보고 나면  

한결 밝아진 모습을 보기기에 성장동화는 아이들 눈에 띄는 곳에 꽂아두곤 한다. 



이 책은 달콤하고 고소한 빵냄새가 나는 듯한 <초코초코 베이커리>라는 제목의 책이다.

주인공 윤초원이는 엄마 아빠와 떨어져 시골학교로 전학을 오게되며 겪는 일상이 있다.

서울에서 다니던 학교에서 시골로 전학 온 초원이는 아무도 없는 아파트에서  

엄마아빠를 기다리며 살기 싫어서 선택하게된것이 지금의 학교였던것이다.

설래는 맘으로 친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지만

전학전날 험한 꿈을 꾼것도 모자라 새로운 곳에 적응도 하기도 전에  

같은반 영찬이라는 아이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대부분 어른들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수도 있겠지만 

책에서 만나는 초원이의 할아버지, 흑곰아저씨는 초원이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 모습에초원이는 섭섭해하지만 이내 "자기 자신에게 닥친 문제는  

오직 자기 자신만이 해결 할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닫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달콤한 슈크림빵~

쫄깃하고 고소한 찰깨빵~

달콤하고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녹는 푸딩~

동규를 닯은 영국식 머핀~

초원이와 아이들이 만든 깜짝쇼에 만나게되는 향긋한 냄새가 풍기는 듯한  

생크림딸기 꽃잎케이크~

책제목과 어울리는 달콤하고 고소한 빵냄새가 가득하며 가슴이 따뜻한 이야기가 있는 책이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책속에  할어버지가 손자를 ’똥자루’라 부르는 정감?과  

담임선생님을 ’빨간체육복’이라 하니 학창시절 선생님과 친구들의 별명이 떠오른며  

무지 듣기 싫었기에 밝히지않고 싶던  아득한 나의 별명도 생각난다~ㅋ

 

 "반죽은 힘들지만 잘된 반죽은 정말 훌륭한 맛을 내는 빵이 된다"라며

어른들이 말하는 어려운 '삶'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 할수 있는 '빵'으로 비교설명 되어짐이  

인상깊다.

 





책에도 있듯이 아이들 사이에서 ’왕따’라는 것도 존재함에 우리아이들의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자존감’이 중요하단 생각을 하며 초원이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좋은 일도 생기고 나쁜일도 생길것이다. 

나쁜 일을 접하게 되면 아이들은 책에서 말하는 "어떤 사람은 나쁜일을 순전히  

나쁜일로만 받아들이지만 어떤 사람은 나쁜일을 좋은일로 바꾸기도 한다"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기억하며 찰깨빵 처럼 고소하고 쫀득하고 맛난 그런 친구를  

많이 사귈수 있는 멋진 아이가 되길 바래본다.

만화 탐구생활

만화탐구생활 - 만화 그리기 판타스틱 명랑 어드벤처
제임스 스텀.앤드류 아놀드.알렉시스 프레드릭 프로스트 지음, 김수민 옮김 / 다산기획 / 2010년 9월

평상시 연습장에 끄적거이며 졸라맨또는 그밖의 게임 케릭터 그리는 것을 무지 좋아하는  

녀석에게  만화 탐구생활책은 맞춤형으로 나온책 처럼 느껴졌다.

이책은 올해의 최고의 책 <최고>로 꼽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독창적인 책이라니

아이들 상상력을 키우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여 관심도 생기며 좋아보였다^^~

 





등장인물 의욕이 넘치는 용감한 기사와 덜떨어진 말 에드워드, 만화를 가르쳐줄  

마법의 요정 마요... 그밖에 몇몇기사들이 나온다.   

특히 어디든 등장하면 적이되며 특히 기사와 어울리는 용이 나온다. 

이야기의 시작은  용이 공주를 납치해갔다며 용을 잡으로 나서는 의욕이 넘치는  

기사로부터 시작된다.  만화의 내용이 빨리 전개되며 생각지도않는 장면에서 기발하게  

전환이 되니  읽으며 계속 웃음난다.

반전의 재미가 있는 만화책이었다.  이름붙이기 나름이며 꾸미기 나름인 칸인 첨벙칸 , 큰칸등....

자유자재로 만들수 있는 칸을 꾸미는 방법과 점선의 의미, 말풍선의 순서도 알게해서  

만화를 그릴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배우는 재미가 솔솔하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보다 더 많이 웃는 나의 모습에 아이들이 무지 신기해 한다 ㅋ~

한편으론 잊고 있었던....진짜 오래감만에 만화책과 함게 동심이 돌아온 듯 즐거웠다.

 

 

만화라면 멋진 그림만 생각하며 아이가 그린 그림에 타박을 하곤 했었다.

이 책을 통해 너무 단순해 보이는 그림이지만 너무 재미있음에 그동안 아이에게 했던 말이  

참 미안해짐을 느끼게된다...

그동안 아들녀석이 그린 그림들 모두 모아 제본으로 만들어  

<만화탐구생활>과 함께 꽂아 주어야겠다. 

만화를 그리는 사고를 갖게 해주는 책이라 <만화그리기판타스틱명랑어드벤처>에  관심만 있으면 

어느 누구든 재미나게 책도 보며 만화도 쉽게 따라하며 거기에다 상상력까지 키울수 있기에 

그림 그리는것을 좋아하고 즐겨하는 아이가 있다면 꼭 권해주고싶다^^*

이야기속의 대화로 깨달음과 지혜를 배우는 이야기 철학책

소크라테스와 꼬마 플라톤의 이야기 철학
에밀리아노 디 마르코 지음, 마씨모 바키니 그림, 김효진 옮김 / 조선북스 / 2010년 9월

철학은 어른들도 깊이 들어가면  다른분야보다도 더 어렵고 이해도 잘 되지않는다.
어린 아이들 대상으로 나오는 전집을 보기엔 커버린 초등학생이고 서점에서 나오는  책들을 접하기엔 어려운듯해서 책 선정은 다른 책들에비해 까다롭게 느껴졌다. 철학은 어떻게 접근해 나가는냐가 참 중요한듯하다..... 생각의 힘을 키울수 있으며 인성과 자아를 키우기에 많은 역할을 하는것이 철학책이고  아이들의 정서를 담고 있는 성장동화와 함께 꼭 필요한 책들중에 하나라 생각하기에 철학을 대표하는 소크라테스와 함께 플라톤을 이야기 철학으로 만나니 좋은 기회라 여겨졌다. 

이책에서 만나는 호기심 많은 꼬마 플라톤은  비밀의 동굴을 모험한다. 
지혜로운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그리곤 직접 스승을 찾아나서며 신기한 철학여행을 한다.

진리를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하면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 거짓이고, 무엇이 진실일까?

질문에 맞는 답이  바로 나오지 않는 질문들에 철학적 질문이 어렵게 느껴다는 아이...  
철학이다라고 생각하면 무지하게 어려운 철학책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이책은 호기심 많은 어린이를 위한 맞춤 철학동화이며 책과 함께 하는 내내 소크라테스와 호기심 많은 꼬마 플라톤의 질문과 나누는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깨달음과 지혜를 얻는 생각의 힘을 준다.






"진리는 여전히 남아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55page)

"진정한 지혜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것이다"(60page)

꼬마 플라톤이 진리의 세계로 가기 위한 험난한 모험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도 하며 생소하게 느껴질 논리와 모순그리고 역설을 재미난 이야기로 만나게된 철학책이라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또한 어렵게 느껴지던 <국부론>, <소크라테스의변명>, <향연>등을 이야기로 쉽게 풀어 놓고 있어 재미도 있으며 이해도 쉽게 된다. 아이들이 책을읽고 읽은 내용에 대해 자기 생각을 확인할수 있는 길라잡이부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다시 이야기를 되짚어 설명하고 생각의 방향도 꼼꼼히 잡아주는 <생각을 키우는 이야기 속 철학>이 있어 책을 읽는것에만 그치지 않고 책에서 하는 질문과 함께 다시 한번 이야기를 통해 생각해 볼수 있는 점이 특히 맘에 드는 부분이었다.   

<<소크라테스와 꼬마플라톤의 이야기 철학>>은 아이들 눈 높이에 딱 맞고 함께 읽는 어들들도 재미나게 읽는 책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