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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기숙사 - 서울대생들의 공부, 꿈, 열정이 숨 쉬는 곳
조장환.정대영.윤혜령 지음 / 다산에듀 / 2012년 3월
평점 :
우리나라에서의 손꼽히는 명문대인 서울대~
그 서울대 학생 12%를 수용하는 열여섯 동의 서울대 기숙사가 있다고 하는군요.
이책에서는 관악산 산자락 끝에의 서울대 기숙사 도심의 번잡함과 탁한 공기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풀냄새~ 새소리등~
자연의 숨결과 함께 생활할수 있는 공간이라는것을 그려내고 있답니다.
서울대 합격도 어렵지만...
기숙사 합격도 쉽지 않고, 거기에다 1인실 합격할 가능성도 과에서 장학금을 받는것 만큼 어렵다고 합니다. 서울대 들어가는것도 힘들겠구만...거기에 서울대 기숙사에 들어가건 더 대단한겁니다~~~ 울 아들들도 열심히 공부하면 가능할까^^
중학생인 아들녀석과 함께 기숙사에서 24시간을 온전히 보내는 서울대 토박이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보게되는책입니다.

첫장을 펼치니 학교에서 보낸 시간이 거의 10년이 다 된다는 글쓴이의 프롤로그를 보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기대하게되었는데요. 젊음이있고, 희망, 고민이 있는
지극해 평범한 대학생의 공부하고 생활하는모습과 봉사활동등...
공부하다보면 남의 일은 무신경해질수 있어 차가울것 같았지만 무슨일이 생기면 금방 뛰쳐나올것 같은 기숙사 친구가 있고. 기숙가가 내 집처럼 편안하게 되어짐을 말하고 있음에 역시나 사람냄새가 나는 서울대 기숙사였다는것을 느껴졌는데요. 특히나 공부함에 있어 빠질수 없는 야식먹는 즐거움을 전하고 있어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밤샘하면서 먹던 맛난 야식의 추억과 그 친구들이 떠오릅니다~ㅋ
함께 야식먹고, 룸메이트의 고민상담, 옆방의 여학생의 짐을 들어주고.
낮이든 밤이든 불이 꺼지지 않는 기숙사~
학생들의 여가 시간을 보내는 공간들과 놀이문화소개.
조금은 불편함을하고 감소하며 서로 노력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정겹습니다~ㅎ
무엇이든지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서울대 학생들의 그 열정은 그 누구도 부러울것 같은데요. 그 열정을 본 받아 아들녀석도 명문대에 갔으면 바랄께 없겠네요...
" 살아가다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순간, 삶의 무게가 느껴질때가 있다. 주변의 기대, 해야 할 수 많은 일들, 보이지 않는 미래, 자신과는 달리 훌륭하게 잘 살아가는친구들. 그러다보면 열등감, 압박감, 좌절, 허무, 초조함 등의 감정에 사로 잡혀 있을 것이다.사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명문대생의 우울증이나 자살은 좀더 이슈로 다뤄지곤 한다. 좋은 대학에 입학해서 남 부러울것 없이 보이는데 자살이냐는 생각이 깔려 있는 걸까."( p.274)



서울대와 관련된 많은 시중에 널려 있긴 하지만 서울대 기숙사에서 생활했던 학생들의 목소리와 추억 캠퍼스의 낭만을 담고 있어. 서울대를 자세히 알게되고 대학교 곳곳을 들여다볼수 있는 기회가되어졌고. 특이나 서울대기숙사에도 괴담이 존재한다는사실!~과 여러 에피소드들~ 의외의 면들을 보게되니 흥미롭네요~
학교와 기숙사에서 한 소중한 자신의 추억들을 풀어내서 들려주니 나또한 학창시절의 그리워지는 풍경이 머리속에 그려졌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글쓴이와의 책속의 만남으로 서울대생이되면 어디서 생활을 하고, 어떻게 공부하고, 누구와 친구가 될지. 막연하게 생각했던 서울대생으로서의 생활을 통해 공부때문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함께 많은 힘이 되어줄것 같습니다. 흔히 공부벌레들만 있을것 같고? 재미없고 따분하게 학교와 기숙사만 오고갈것 같은 그저 그렇고 그런 생활이려니 하는 생각은 앞으론 접게되겠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