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문제 해결의 기술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8
김민화 지음, 유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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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엄마 만큼 자식을 위하는 사람이 없건만.

아들녀석  슬슬 사춘기가 오기 시작하니 엄마가 말하는 톤에도 예민하게 반응을 하더군요ㅡ.ㅡ;; 간섭받기 싫어하고 나름 잘할수 있다는... 나름 뭐... 아들의 맘은 이해가 되지만서도.

그래도 아직은 엄마의 관심과 세세한 손길을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는것에 무게를 둡니다~ㅎ

 

 

 

아들녀석 초등5학때부터는 좀더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게 해주는 책중에 하나가 자기계발 시리즈인데요. 어린이 자기개발기술 시리즈의 여덟번째 책인 어린이를 위한 문제 해결이랍니다. 이번에 읽게되는  책에서는 강력한 포스에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 속마음을 훤히 알아내는 귀신같은. 또한  '작렬이라는 단어가 너무나도 잘어울리는 연극반 선생님이 다섯 아이들의 고민을 함께 합니다.

 

자기계발기술시리즈에서 만나보는 아이들의 나름 갖고 있는 고민들에 함께 걱정도 하고 좋은 해결책을 곰곰이 생각해보게되는데요. 책을 읽는 아이들은 지혜 초등학교 연극반 오디션을 통해 뽑힌 다섯명의 아이들 진교, 고야, 동파, 미수, 샘이의 하나하나 고민을 들여다보고 그 해결책을 생각해보고 자신과 비교해서 문제해결의 기술을 배우게되는 기회가 되겠더라구요. 자기를 쳐다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고민을 숨기며 아이들 스스로가 문제를 크게 만들고 힘들어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어루만져줄수 있는 멘토의 역할의 중요성을 한번 더 느끼게 됩니다.

심리치료에 역학극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효과적인 치료라는것을 알고있었는데. 집에서 보다도 학교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을 위해 지금보다도 학교생활이 좀더 즐거워지고. 왕따문제나 청소년들의 자살문제등...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걱정과 스트레스를 털어낼수 있도록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도 요런 역할극을 많이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게임팩을 사달라고 졸라대는 아이때문에 망가지는 엄마의 모습 정말이지 뻥~ 터집니다~ ㅋㅋㅋ
 

 

 

 

책속의 아아이들의 고민들을 들어다보면  성적문제,감정문제, 행동문제,대인관계,학습문제,혼자서 심각하게 생각하는 자신의문제등...  어느 누구에게만 한정된 고민이 아니더라구요.

고민하고 상처받고 아퍼했지만...

아픔만큼 성숙해지고 자라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바로 우리아이들의 모습일것같습니다.

"자기를 바라보는 새로운눈~"

바뀌어야하는건 상대가 아닌 바로 나이며

문제 해결의 시작은 마음가짐을 바꾸는것이지요.

작은 변화와 생각이 행동을 만들수 있는 마음가짐을 아이들이 꼭 기억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이 올라가서 하는멋진 <거지와왕자>의 연극무대는 볼수는 없었지만.

자신의 맡은 역할에서 자신의 모습과 자신의 이야기를 아내는 다섯아이들은

공연속에서 배우와 관객이 이 자신의 문제를 바라보게되고 또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답을 주는것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배웠으니 정말이지 멋진 연극이 되었을겁니다 ^^~

 

아이들이 문제를 만드는 부정적인 감정 삼종 세트( 분도, 두려움, 슬픔) 다스리는 부분은 제가 더 꼼꼼이 읽어보았는데요. 구체적인 계획의 중요성과 현실적인 전략까지 꼼꼼이 읽어볼수 있어 이 시리즈는 역시나 알찬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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