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나는 꼼수다 정치 상식 사전 - 대통령도 몰래 보는
김민찬 지음 / 미르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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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어떻게 된게 물가가 잡히지는 않고... 점점 더 실직자가 늘어난다.

내년에 중학교에 들어갈 아이와 현재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 키우며 공부시키랴~

먹고 살기 점점 힘들어지니 정말 아이들 성적하고 남편 월급 빼고는 다 오른다는 소리를 절실히 느끼고 있는 입장이라.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 생각과 살기 힘들다... 라는 말을 하는 답답한 마음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나는 꼼수다>가 궁금해졌다.

'문제가 불거져 나오는 이유나 알자' 알고자 하는 마음에 읽게되는 책이었다.

 

정치는 남의 일이라고 무관심하게 살아왔다.

한창 재미있게보기에 뜨는 드라마도 검색어 순위에서 1위로 올라 오지만.

요즘 대한민국에 열풍을 몰고와서 인터넷만 들어가면 <나꼼수>라는 글이 자주 보인다.

정치에 전혀 관심을 없는 아줌마인 나까지도 꼭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에 시간을 내서 들어도... 솔직히 어렵다... 이해가 잘 안된다ㅡ.ㅡ;;

어쩜.... 거슬러 올가가서 생각해보면.

힘들고 바쁘게 살아가는 부모님세대의 신세 한탄을 들으며 자라고.

그 시대였으니 먹혔겠지만.... 선거문화를 생각하며 씁쓸한 기억들~

중고등시절 등하교때 대학생들과 경찰이 대치하면서 던지는 체류탄에 눈물 콧물이 나면서 이유도 모른채 괴롭고 짜증스러웠던 기억 때문인도 모르겠다... 그래서... 정치는 내가 살아가는데 아무런 연관도 없다라는.. 뭐 그런 생각으로 관심을 가지지 않고 노력하며 살았던것같기도 하다.

 

<나는 꼼수다> 꼼수??? 대한민국 정치를 향해 직설적으로 딴지를 거는 방송이 있다니?!

그것도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길 <나는 꼼수다> 를 듣고 있었다는거에 놀랐다.

시민들에게 정치적인 의사소통이 편안하게 이루어질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는데.

이책은 <나는 꼼수다>로 대표되는 리얼하고 생생한 한국 정치 풍자의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는데 기여하고자 썼다 한다. 나는꼼수다를 백배 똑똑하게 즐기는 호쾌한 정치 상식 사전인것이었다.^^

 

 

한미 FTA 국회 날치기 통과.

촛불시위.

천안함 연평도 사태.

반값등록금.

지난해 매스컴을 뜨겁게 달군 디도스 사건.

비정규직 문제.

희망버스.

청소년정책등 여러 문제와 이슈가되었던 것에...

불편한 진실과 정부의 불신...

 

음... 아~~ 이런 꼼수 였구나!

 

 

 

국민들이 정치 세상을 바라보는눈.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알게되면서

제대로 알고 비판하고 올바른 참여가 절실하다는 지혜의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 이제 시위는 역사적으로 항상 그래왔듯이 어느 특정 국가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이른바 시위의 세계화가 자리 잡았다.

시위라는것을 겪지 않고 정치적으로 성숙하고 발전한 나라는 지구상에 몇 군데 안될 것이다."(P.233)

 

책을 읽는 내내 앞으로 풀어나가야할 정치과제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그리고 우리가 가져야할 올바른 잣대를 생각해본다. 더불어 미래를 바라보는 국민의 어지럽고 답답함을 일목요한 정리, 찬찬히 분석해주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된다. 특히나 시대의 흐름을 분석, 예측해보며 가능성을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니 유쾌한 정치적 사고의 발판이 되어지는 책이다.

 

작가는 실랄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꼬집어서 말하고 있지만.

정치를 하는 정치인의 신념과 모범사례를 알려주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과 대한민국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전하고 있었기에. 평상시에는 정치에 무관심 했으면서 그저 선거때나 나라 안에 큰 이슈가 있을때 요란하게 관심을 가졌던 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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