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벙이 억수와 방울소리

꺼벙이 억수와 방울 소리 ㅣ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31
윤수천 지음, 원유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1년 12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꺼벙이억수와 방울소리>는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꺼벙이 억수의 이야기입니다.

억수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쓰레기 더미에서 뭔가 꿈틀거리는 것을 보게되는데요.

억수는 그냥 지나칠수가 없습니다.

버려진 강아지...

강아지의 치료비를 돼지 저금통으로 내미는 순수한 아이의 마음을 보며 가슴이 따뜻해지더군요. 특히나 이책이 가지고있는 특징은 아이들의 표정이 살아있고 재미있으면서 정감이 간답니다^^~

눈이 크고 맑은 강아지는

한때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겠지요.

사람들과 함게 살기위해 성대수술까지 받아 소리를 낼수없는데.

어쩌다 버려졌습니다...

생활이 힘들어짐에 있어 가족으로 지내던 반려동물들이 길로 내버려지는 가슴아픈일들이 많다지요. 소리를 내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억수는 강아지의 목에 방울을 달아줍니다.

억수의 정성으로 나날이 건강을 찾아가는 강아지 '은점'이는 정성껏 돌보는 억수의 따뜻한 마음이 잔잔히 전해져요. 비록 억수의 집안 형편은 넉넉지 않은 모습을 보이지만 가족 모두 그늘 지어 있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구요. 그가족의 훈훈한 모습과 함께 유기견인 '은점'이와 서로 마음을 주고 받고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에 웃음 짓게 됩니다.

"햄스터를 그렇게 괴롭히면 안돼. 불쌍하잖아."

"뭐야, 너" 내가 돈주고 산거야. 그러니까 내 맘 대로 해도 된다고."

이런... 돈주고 사면 내 맘대로 해도 된다! 합니다...

요즘은 강아지, 햄스터외에 희귀한 동물들을 집에서 키울워볼수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저 호기심에..또는 남들이 키우는 동물이 보기좋아서 섣불리 데려오기보다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걸 꼭 명심해야겠지요...

혼자살거나 외로움에 반려동물을 대형마트에서 쉽게 살수있기에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어울려 사는 삶에 대해 좀더 깊이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