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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1 ㅣ 어린이를 위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1
한비야 지음, 김무연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1월
평점 :
한비야씨는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평화를 만드는 100인에 선정~
2004년 'YMCA 젊은 지도자 상'을 받았구요.
지금은 UN 중앙 긴급 대응기금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라합니다.
거창한 여행 계획도 세워보긴했지만 평상시 여행을 자주 다녀보지도 못하는 편인데
세계오지여행를 다니는 작가 한비야를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반>이라는 책을 읽게되며 알게되었는데요. 그 험한곳을 여자의 몸으로 혼자 여행하는 그 용기와 열정에 박수를 치며 멋진 한비야씨의 팬이 되었답니다.그 누구도 쉽게 한비야씨처럼 따라 못하겠지만요~ㅎ
정말이지 생생하게 전하는 여행담은 당장이라도 여행을 떠나고 싶어 가슴 설레였던 기억이 납니다^^

몇년전에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책이 나왔지만 그땐 어린 아들녀석과 함께 읽을수 없어 아쉬웠는데
<어린이를 위한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가 나오니 무척이나 반가웠네요.
우리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할 것과 공감할 만한것을 꼼꼼하게 가려 뽑았다고합니다.
시간이 흘러 달라진 부분은 추가가 되고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어린이 책이 나오게 될 이유를 먼저 알게되며 예전에 읽던 그 기억을 떠올리며 아들녀석과 함께 읽은 책이랍니다.
양옆에 총을 든 군인과 탱크가 아프카니스탄.
두번째현장 아프리카.
세번째는 네팔을 방문합니다.
"고맙다 사이드. 살아줘서 정말 고마워"
가슴 뭉클하고 눈물나는 순간들을 만나게 됩니다.
단돈 만원에 사람이 죽고 사는 곳.
긴급구조 현장이라는 그말을 직접 그일을 겪은일을 들려줍니다.
전기도 인터넷도 없는 세상인 그림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 네팔.
현재 분쟁중인 나라이며
네팔도 식략이 부족하다는것을 이책을 통해 알게되어졌습니다.
긴급구조의 주요업무는 식량배분이라합니다.
자기 안전은 자기가 알아서 책임져야하고 그 기본은 안전규칙을 지켜가며
비참한 현실속에 돈과 물자자 한정이 되어 있기에 모두를 돌 볼수가 없음을 알게됩니다.
불면 꺼질것 같이 가벼운아이.
너무나 슬픈 현실....
무시무시한 식량난에 허덕이며 고통받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할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즐겁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에 우리아이들은 어떤생각을 하게될까요?
오랜전쟁, 지독한 굶주림. 악랄한 인권유린.
여러 무장 단체들과 보기만 해도 답답하고 위험한 이슬람 여성들이 입고 돌아다니는 파란감옥 부르카를 보게되니 씁쓸합니다. 특히나 지뢰의 최대 피해자는 어린이였으며 우리나라 D.M.Z 비무장지대의 지뢰 매설 밀도가 세계최고라하니...놀라게됩니다.
또한 아프리카는더이상 동물의 왕국이 아니였습니다.
아프리카는 내전, 굶주림, 대규모의 난민, 막대한 외채, 그리고 에이즈.
그 많은 사람들이 굶주려야만 했던것인지...
이책을 읽으며 아들녀석은 굶주림 원인을 제대로 보게됩니다.
세상이 외면하는곳이라도 사람이 죽어간다면 달려가는 긴급구조대가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살아 보려고 하는 피나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
벼랑 끝에선채 삶과 죽음을 동시에 기다립니다.
살아있는 세계화 교육이 후원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치라는 것을 함께 느끼게됩니다. 전쟁을 겪어 도움을 받아야만 했던 수혜국에서 완전히 지원국이된 한국의 당당한모습과
복잡하게 얽힌 세계의 문제에 대해 많은 생각들을 해봅니다.



월드비전이 맺어준 세딸이 있는 한비야씨를 통해
후원금이 얼마나 값지게 쓰여지는지 알게되어집니다.
한정된 자원과 정치적인 대립으로 고통받는 많은사람들...
어린이들은 더 넓고 큰 세상으로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눌수 있는 마음을 가지며 자라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