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노래한 밥 말리

희망을 노래한 밥 말리 ㅣ 꿈을 주는 현대인물선 9
안주영 지음, 황영진 그림 / 리잼 / 2011년 11월

레게음악이라... 아이돌 가수들을 좋아하고 대중음악에 푹 빠진 초등고한년인 저의 아이에게 좀 생소한 음악세계입니다. 얼마전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아들녀석.

여러음악분야가 있음에 호기심을가지며 레게 움악의 신 밥 말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네요.

레게음악은 딱 정확하게 무엇이다~라고 아이들에게 설명할수 있을까요?

혹... 레게음악은 흑인들만이하는 음악으로 생각하는건 아닌지...

아들녀석에게 짧은 지식으로 설명을 하다보니 저도 좀 막히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더군요ㅡ.ㅡ;; 피부색에 대한 편엽한 생각은 없어져야한다는 생각을하면서 새로운 음악세계를 향한 흥미로움으로 아이와 함께 읽기 시작했답니다.

『음악으로 혁명을 일으킬수 없다.

그렇지만 사람들을 깨우치고 미래에 대해 듣게 할 수 는 있다.』

밥말리는 중년의 백인 아버지와 10대의 흑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로버트 말리이지만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리던 밥 말리는

어릴적부터 노래 부르기 좋아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아이였답니다.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와 가난한 도시 빈민촌에서 살았다고합니다.

가난으로 찌든 밥 말리는 힘든상황에서도 학교를 보내주는 어머니를 보며 자신이 할수 있있는 것을 찾았다합니다.

사회에 저항하는 내용을 담아 많은 곡들을 작곡 하고.

음악으로 평화를 노래했으며.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과 아프리카에서 팔려온 흑인의 삶을 노래에 담았습니다.

결코 순탄치 않은 시간들과 많은 힘들시간을 보냅니다.

처음에는 그 힘이 미비했지만 점점더 많은 사람의 가슴을 움직이게 했고

밥 말리의 노래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답니다.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빈민가의 아이들과 범죄로 얼룩져 있던 청소년을 위해...

힘든상황에서의 열정으로 노래를위한 인생을 살았으며

어떤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한 꿈을 향해 나아갔음을 보게됩니다.

" 꿈틀거리며 용 솟음치는 레게의 향연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곡 하나하나에 담긴 자메이카의 현실과 밥보다 더 크게 노래를 따라하는 관중들.

이 감동을 많은 팬들이 앨범을 통해 느낄수 있게된다"(p.155)

성공적인 공연과 많은 팬을 확보하고 유명해졌음에도 여전히 가난했던 생활모습이 있음에 놀라게되며 밥말리의 일생과 함께 볼수 있는 자메이카의 세인트앤의 비참한 역사와 더불어 1969년 새로운 자메이카 음악이 탄생이 있음을 알게됩니다. 또한 밥을 자메이카의 영웅으로 만든 <트렌치 타운의 록>이 1971년에 발표되고, 1976년 <롤링스톤>지가 뽑은 올해의 밴드가 되었다합니다. 유엔 아프리카 대표들이 시상하는 제삼평화메달을 받았음에 마음속으로 응원과 박수를 칩니다~

자메이카 사회는 정치적인 충동과 갈등이 많았습니다.

밥 말리는 목숨을 걸어야한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음악에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합니다.

밤 낮없이 바쁘게 땀흘린 만큼 큰 보상이 주어지지 않았으며

게다가 밥과 친구들의 내부적인 갈등도 점점 커지지는 어려움을 보니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 전 아주 평범한 사람입니다.

제가 인기인이라거나 연예인이라거나,

그렇게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원하고,

앞으로 어디로 가야하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p.158)

이책은 자메이카에서 태어나서

이라는 노래로 천이백만장이상을 판 레게 가수 밥말리의 일생이 담긴 책입니다.

밥 말리는 자신이 살고 있던 자메이카가 변화해야한다고 생각했고 가수가 되었답니다. 요즘아이들 멋진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춤을 추는 가수의 꿈을 꾸고 화려한 연예인이 되고 싶은 아이들이 참 많지요.

꿈을 주는 현대인물선 <희망을노래한 밥 말리>를 통해

연예인으로 가는 길을 결코 쉽지 않은 길이라는것을 자연스럽게 느끼며

밥말리가 음악으로 사랑과 평화의 메세지를 전한 위대한 힘에 감동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