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 우리나라 삼국을 대표하는 장군이라면 신라하면 김유신. 고구려하면 연개소문. 백제면 당연히 계백장군 부터 떠올립니다. 역사 드라마는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두 아들석이 있답니다. 드라마를 통해 그 동안 알지못했던 역사에 대해 호기심을 갖더라구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재미와 시청률을 반영한 역사드라마는 역사에서 많이 벗어?난듯하기에 드라마와 관련된 인물이나 역사는 책을 통해 한번 더 확인하며 읽고는 합니다. 역시나 드라마 계백을 보며 작은 아들녀석 계백장군에게 관심을 가지며 계백장군은 아버지로서 어땠을지? 무지 궁금하는 아들녀석의 손을 이끌던 이책 <아버지, 계백>책이랍니다. 엄마 , 정말 계백장군이 전쟁터로 나갈때 정말로 가족들을 죽였어~ 아들녀석 책을 보다 말고 계백장군이 정말 그랬냐며 따지듯이 묻습니다. 정말 그랬던 것일까요? 5천명의 결사대를 이끌로 황살벌로 나아가 신라군 5만명과 싸우며 죽음으로 나라를 지키려 했던 계백장군. 백제를 사랑하고 지키는 장군으로서 . 가족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가장이었고. 아들을 이끌어주고 보듬어 주는 자상한 아버지. 그 모든 역할을 다 해냈을것 같은 계백장군의 모습을 보게되는 책입니다. 한남자의 아내이면서 엄마이고 엄마이면서도 딸이며 며느리도 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자리는 여러 입장이 있지요. 많은 여러 역할을 완벽히 해낼수는 없지 없습니다.... <아버지, 계백>에서는 계백장군의 아들 바람결의 눈으로 비쳐진 백제와 계백장군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바람결의 아버지 계백은 말하지도 않아도 아들의 속마음까지 헤아립니다. 전쟁터을 누비는 장군이지만 아버지로서의 자상함을 보게되니 계백장군은 따뜻하기 그지없습니다. " 생각이 너무 많으면 아무 일도 할수 없다. 때로는 살아있는게 죽는 것보다 더 괴로울 때가 있는 법이다. 진정한 무인은 살아야 할 때 살고, 죽어야할 때 죽고, 베어야 할 때 베는 것이다." (p.134) 흔들리는 백제. 무너지는 사비성... 백제 의자왕 옆에는 나라를 사랑하는 신하들이 있습니다. 진정 나라를 위하고 각자 위치에서 그 시대를 뜨겁게 살았을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답니다. 또한 역사속에서의 삼천궁녀를 운운하며 방탕한 생활을 했을거라 알고 있던 그 의자왕의 고뇌와 후회가 있습니다. 아들녀석은 이책을 읽으며 역사에 궁금함이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정말~ 사실인가?... 아님 누가 무슨이유로 왜곡을 시켰던 것일까? 사회교과서에 역사가 많이 나와서 힘들다고 투덜대는 작은아들녀석 한동안 역사공부에 열을 올리겠군요^^ ㅋㅋ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역사흐름을 알수있게 하고 아버지로서 계백의 모습을 볼수있는 기회가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