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형사대 CSI는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아들에게 쉽게 접근할수 있는 책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되고 좋아하게된 책입니다. 지금은 두 아들녀석들 평상시 즐겨보며 꾸준히 모으는 여러 시리즈중 하나의 아이템이 되었구요. 요즘 자꾸 반친구들이 빌려달라고 해서 작은 아들녀석이학교로 가져갑니다. 아이들이 좋아서 보기도 하지만 학교에서 고학년아이들 선정도서였기에 빌려서까지 보더라구요. 좀 있으면 아이들 긴 겨울방학이 시작합니다. 방학엔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를 가지 않으니 아이들 방학을 앞두고 '방학때 뭘할까?'라고 행복한 고민에 빠지곤합니다. 아이들 저의 어린시절하고는 정말 다르지요. 아이들 방학을 해도 할것도 많고 해야될것도 참 많아요.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 17권> 에서 형사 아이들도 책을 읽는아이들처럼 즐거운 방학을 맞습니다. 우리의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도 결코 쉴수가 없더군요~ㅎ 형사학교 1회 졸업생 감전일 선배가 나타났습니다. 국립형사 학교를 수석졸업. 일본 최고 대학 기술 대학도 수석으로 졸업. 현재 최고의 명탕정으로 활약. 어떤 사건이든 해결함에 있어 날카로운 추리력. 거기에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산된 작전을 펼치는 감탐정을 보며 계획의 중요성을 배우게됩니다. 감전일은 그야말로 아이들이 그려보는 완벽한 탐정의 모습을 입니다. 방학인데도 감전일 탐정은 왜 아이들을 자기의 고향으로 데려갔네요. 도시에서 생활한 아이들은 시골생활이 불편해. 불만이 이만저만한것이 아닙니다. 그런 아이들이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합니다. 힘들지만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기분이 어떨까요? 그 느낌이 잔잔히 책을 읽는아이들이게 전해집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과학형사대CSI의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사견해결의 열쇠로 풀어줍니다. 사건이 일어난 장소에서 하나의 실마리를 잡아내고 사건장소에 범인이 남긴 흔적을 찾아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의 형사 아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완벽하게 사건을 해결해내는 모습은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아이에겐 너무나 감동입니다. 여러 사건의 해결로 CSI의 파란만장했던 뜨거운 여름방학은 막을 내립니다. 아이들이 다소 어려울수 있는 과학의 어려운 용어와 핵심 과학 원리를 배울수 있는 책입니다. 과학적 이론을 쉽게 공부할수 있고 사건의 해결에 실마리를 하나씩 함께 따라가며 풀어주는 설명은 과학적인 사고를 가질수 있게 해주는것 같아 좋습니다. 특히나 호기심이 한참 많은 아이들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고 해보기를 좋아하는데 시간내서 따라 해볼수 있는 특별부록도 있답니다. 미궁으로 빠질뻔 했던 사건들을 완벽히 해결하는 모습은 추리소설의 매력 아니겠어요.종종 아이들과 함께 사건의 추리하는 재미에 푹~ 빠지곤 합니다^^ CSI 시즌2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던 11권부터 이번책 17권까지 항상 읽는 재미가 쭉~~ 이어지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