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지막 군마 - 잃어버린 우리 것을 찾아서
김일광 지음 / 내인생의책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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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서가 개정이되면서 5학년 사회교과서에는 역사의 비중이 많아졌습니다.
작은아들녀석이 역사를 어럽다기에 쉽게 접근해볼수 있는 역사책도 보여주면서 독립기념관도 찾았습니다. 독립기념관을 다녀와서 작은아들은 우리나라를 되찾기위해 너무나도 많은분들이 있었음에 안타까워하면서고개가 숙여지고 공부도 열심히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일본에게 빼았겼지만 빼았긴것도 몰랐던 것이있다 합니다.


 

잃어버린 우리것을 찾아서...

조선의 마지막군마.


우리나라 동쪽 땅끝 호미곶 장기목장성에 조선의 군마가 있었다 합니다.
1905년 을사늑약에 의하여 강제로 우리군대가 해산되면서 장기목장이 사라졌다는것을  이책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장기목장이 바로 그 범의꼬리라고 전해져 왔다고 합니다.
일본사람들이 들어와서 군마를 빼앗아가고 감시소를 세우고 범 꼬리 끝에 등대를 세웠습니다.
또한 호미곶등대와 일본인 등대장의 죽음도 있었다 합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강인한 기상을 가졌던 우리 조선의 군마.
장기목장성에서 끌려간 군마들은 어디로 간 걸일까요?

일본이 가졌던 전쟁의 야욕과 전쟁으로 희생된자가 있습니다.
대춧빛 명마가 넝마 말이 됩니다...
장기군마 태양이의 눈으로 시대적 아픔을 전해줍니다.

 
"아무리 세상이 달라져도 근본은 살아있는 것이다..." (p.155)

 
책표지 늙은말의 슬픈눈이 우리의 아픈역사를 함께 슬퍼하는것처럼 느껴집니다.
목장성에서 말을 먹이고 논밭을 일구며 살아가던 사람들과 마지막 군마였던 태양이를 돌보며  함께 하는 재복이의 삶을통해 우리민족의 정신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것을 지켜낼수 있는 힘이 있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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