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부터 2002년까지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은 끔찍한 내전에 휘말렸었다. 혁명연합전선의 무장반군이 마을과 농장을 파괴하며 무자비한 학살과 끔찍한 일들을 소년들을 앞세워 거침없이 행했다. 시에라리온에서 태어나고 자라났던 마리아투 카마라는 <망고 한조각>이라는 회고록에 어린시절 전쟁의 희생자로 겪은 참혹한 경험과 후유증을 고스란히 담아냈기에 저널리스트인 수전 맥클리랜드와 함께 완성한 책이 바로 이책이라한다. 전쟁의 희생자였던 마리아투는 스물두살이 되었고, 캐나다 유니세프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한다. 하지만 시에라리온 반군이 그녀가 머물렀던 마을을 습격해서 마리아투를 인질로 잡고 두 손을 잘랐을때는 고작 열네살의 나이였다한다... <망고 한 조각>에는 내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껶는 고통과 어린 희생자들의 살가는 힘겨운모습 그리고 전쟁후의 모습들도 있다 시에라리온의 한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전쟁을 겪어본적이 없는 마리아투는 전쟁만 없었다면 그저 평범한 생활을 했을것이다. 어느날 이유도 모른채 전쟁의 회오리에 휩쓸려 반군들로 부터의 도피생활을 하며 어린나이에 견딜수 없는 일들을 겪으며 아이의 엄가가 된지 1년도 되지 않아 아이와 이별하는 슬픔을 맞는다...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반군들에 대한 두려움속에 이유도 모른채 두 손을 잃어야만 했던 마리아투. 죽음의 두려움과 싸우며 살아남지만 삶을 송두리째 바뀌게 된것이다. 그런 슬픔을 안고 있는 마리아투는 이책에서 전쟁을 모습을 아주 대담하고 담담이 담아 표현 한다. 항상 서로를 위해주고 아끼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에 아픔을 이겨낼수 있는 힘을 얻으며 다른사람의 어려움을 내일처럼 돌보는 천사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도움도 있었기에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마리앙투는 지금의 승리의 순간을 맞게 되었으리라.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의 피해자는 너무나 많은데 과연 전쟁은 누구를 위한것일까... 아직도 세계적으로 끊이지 않는 전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을 알기에 분쟁지역에서 고통받는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유니세프가 있다는 것은 든든하다. 전쟁으로 인해 어린나이에 너무나도 많은 상처를 가진 마리아투의 희망은 유엔에서 일하며 전쟁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시에라리온의 학대 받는 여성과 아이를 위한 주택기금을 마련하는 것이라하며 노력하는 모습의 글을 대하니 그 희망을 위한 힘찬 걸음이 느껴져 가슴이 따뜻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