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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무지 유익한 만화 세계사 2 - 산업 혁명에서 현대까지
하이툰닷컴 글.그림, 신수진 기획 / 씽크스마트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 스스로가 학습에 흥미를 갖고 친근감을 갖게 해주는 학습만화로의 매력은 특히나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뿌리칠수 없는 매력이기에 아이들 학년이 올라가도 꾸준히 함께 한다. 이번 <무지무지 유힉한 만화 세계사책 2권> 에서는 근대 시민사회의 발전과 각 나라들마다의 처한 역사적 상황을 재미난 만화를 통해 알려준다. 또한 지구촌 사람들에게 많은고통을 안겨주었던 제1차세계대전과 제2차세계대전등 역사의 굵직굵직한 사건과 혁명에 대해 자세한 설명도 함께 하고 있다. 책속에서는 이런저런 전쟁과 혁명의 혼란스러움속에서도 질서를 잡기위해 노력하며 역사를 만들어가는 나라들의 모습이 있고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급변하는 지구촌의 현대사까지 포함하고 있다.


인류역사상 사람들의 생활과 사회에 가장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던 산업혁명이 특히 영국에서 빨리 이루어진데에는 '인클로저운동'이 존재했었음을 이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 황제'의 배경이된 자금성의 사진과 "청나라의 마지막황제 푸이"의 안타까운 이야기에 우리나라 비운의 시대를 살았던 "고종황제"와"명성왕후"를 떠올리게 된다.
아이들은 역사속에서의 강대국은 여러나라들을 자기나라의 이익을위해 별의별 이유를 들이대고 핑계거리를 만들어 전쟁을 일으켰으며 더 나아가 남의 나라를 빼았고 불평등협정을 하기에 힘없는 약소국이 결국 힘겹게 살아가야하는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쟁의 아픔이 있고 남북으로 갈라져 살아가며 언제 다시 전쟁이 날지 모르는 긴장감을 가지고 살기에 자기나라를 찾기위한 노력을한 인도, 독일의 모습에서 우리나라가 통일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도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이 된다.


이책의 큰 특징은 세계사 핵심들을 쏙쏙 집어 설명하고 역사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이었다. 아이들에게 역사속에서 빠질수 없는 주요인물들인 나폴레옹, 링컨, 비스마르크,쑨원, 레닌, 간디,히들러,마우쩌둥, 만델라등...살아온 발자취와 업적도 함께 읽을수 있어 좋고 <역사 뒤집어 생각하기>를 통해 산업혁명이나 아편전쟁, 인도의독립정신등도 읽고 아이들 나름의 생각해도 해보고 돌발퀴즈 푸는 재미도 있는 알찬책이었다. 만화뿐 아니라 읽을거리가 구석구석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이 재미있게 본책이었기에 <무지무지 유익한 세계사>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세계사를 쉽게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