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 - 소설 읽는 봉구의 과학 오디세이 묻고 답하다 1
민성혜 지음, 유재홍 감수 / 갈매나무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어찌 소설이 묻는데 과학이 답할까?... 
소설과 과학의 만남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하이 브리드 과학 교양서’의 매력은 어떨지 궁금해지는 책제목이었다.

 

<소설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에는 무식함을 만천하에 알리는 소설읽는 봉구와 다소 쌀쌀하지만 그래도 알려줄것은 확실하게 똑 부러지게 말해주는 과학하는 곰이 등장한다. 책을 펼치며 심상치?않은 등장인물 소개에 앞으로 읽게되는 책의 재미를 살짝 기대하며 읽었었다.  

이 책의 구성은 1부 지구, 2부 우주, 3부 인간으로 구분된다.
지구의생성과 공전과 자전, 별의 일생, 태양의 일생,우주상수, 빅뱅, 우주에서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등.... 일반적인 과학을 문학적인 표현으로 감수성을 자극하며 과학을 설명하고 또한 과학이 대중문화와 만나 결코 쉽게 설명 할 수 없었을것 같았던 이론들은 쉽게 이해할수 있게 해주고 오래남게 만들어준다. 유행어에 민감하며 이슈가 되는 연예인들의 이름도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아는 선생님의 글임을 곳곳에서 느낄 수 가 있었다.  소설읽는 봉구의 말도 안된다며 말하고 다소 엉뚱한생각이나 질문 그리고 잡념은 유쾌함을 선사한다.  특히나 이책에서 과학을 설명하는 접근방식인 돌의 편지(p33),지구와 달의 구구절절한 달의쓴 연애편지(p115~120), 태양날인 일요일에 태양이 직접쓴 일기(p160~169), 지구 온난화를 표현한 성냥팔이 소녀의 글(p239)등..... 과학오디세이에서 담고 있는 글들은  너무나 멋져서 감탄을 했다.정말이지 책을 읽는 내내 뻥터지게하는 웃음을 주기에 끝까지 재미나게 읽었다. 또한 익히 알고 보았었던 그 영화와 함께 진구온난화와 생태계파괴 그리고  인간복제와 인간의 존엄성에 생각해 보는 계기도 된다.  

소설이 묻고 과학이 답하다>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 아우러서 담고 있으며 과학을 배울수 있는 색다른 접근 방식에 흥미로운 시간이 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지혜로움이 생길책이다.  무겁지 않으며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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