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들 학원을 보낸적이 없기에 그래서 아깝다 학원비~ 라고 말할정도로 학원비에 경제적으로 힘든적은 없었다. 다들 좋다고 하는 학원을 보낼때 꿋꿋하게 아이들의 의사를 물어보고 싫다고 하면 미련없이 학습지도 학원도 보내지 않았다.나도 아이의 엄마이기에 다른 아이들보다도 울아이가 공부도 더 잘하길 바라고 그리고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아이가 되길 바라지 않겠는가... 솔직히 옆집 아이가 성적이 잘나온다 싶으면 눈이 멀고 가깝고 친한 엄마가 뭐가 좋더라는 말에 이번엔 팔랑귀가 되어 맘이 흔들릴때도 많았다. 큰아이가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니 또다시 바람결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맘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올 겨울방학은 어떻게라도 선행학습을 하는 학원을 보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들기 시작하니 길을 다녀도 온통 눈에는 학원이름만 들어온다.
지금 당장 아이가 원하지도 않는데 중학생이된다고 무조건 학원을 보내는것은 잘하는것일까... 다들 다니는 학원을 가지 않는다면 입시경쟁에서 나고자?가 되는건 아닐런지... 무조건 학원만가면 걱정은 싹 사라지는 걸까? 여태껏 사교육의 힘없이 잘 견뎌 왔는데 앞으로 큰아이가 진학하게될 중학교를 생각하면 학원을 보낼려고 해도걱정 안 보내도 걱정스러운맘이 가득했다. 큰 아들녀석 초등학생으로서 치는 마지막 기말고사도 끝나니 한동안 접어 놓았던 크고 작은 걱정들이 걱정들이 비집고 올라오기에 학원선택에 좀더 신중한 선택을 위해 <아깝다 학원비!>가 최초로 밝힌 사교육 진실을 들여다 보게된 책이었다. 학원 선택시 합리적인 전략의 필요성과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그리고 현직 교사들의 쓴소리와 체험담이 사교육의 진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들어내 놓고 말하기 불편한 사교육 시장의 숨은 진실을 거침없이 들어내어 보여주고 있다. 처음 책을 읽을때는 학원자체를 부정하는건 아닌가 싶었지만 읽다보니 사교육을 모두 없애고자 주장하는것이 아니라 "적정사교육의 필요성" 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유명 학원의 커리큘럼도... 내아이에게 꼭 맞는 학원의 커리큘럼도... 생각처럼 쉬운것이 아니었기에 사교육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의 목소리는 아이들이 해야할 긴 공부의 마라톤에서 진짜 경쟁력을갖는 길을 무엇일까? 특히 사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의 솔직한 목소리, 조사결과가 있어 중학교에 들어갈 아들녀석 걱정에 학원을 찾던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게되고 편하게 실천할수 있는 제안들을 되새겨본다. <아깝다 학원비!>는 사교육 관련한 대표적인 오해 12가지를 정리해서 알려주며 부모로서 ’알것은 정확히 알고’, ’지도 할것은 분명히 지도’ 해야함을 강조한다. 사교육에 들이고 있는 그 비용또한 상상을 넘는것임에 놀라고 선행학습의 실상과 효과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로 나왔음에 또 한번 더 놀랐었다. 남들보다 앞서길 바라는 학부모들의 욕망과 사교육 시장의 선행학습주력함의 결합으로 아이들에게 학대수준에 가까운 선행학습이 되어지고 있음이 너무나 안타까웠으며 과도한 선행학습이 가지고 오는 작용에 대한 경각심은 꼭 명심해야될 부분이라생각된다. " 아이는 잠재된 원동력으로 스스로 자란다" 한다~ ’입시 경쟁’이 존재 하기에 사교육은 사라지지 않을것같다. 나 또한 어떤 사교육은 필요하고 어떤것은 과감히 내려 놓을것인가?는 좀더 생각해봐야 문제인것 같다... 전반적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직업의 판도가 바뀌며 기업의채용의 변화를 알려주니 지금이 아이의 적성과 올바른 진로 교육의 필요성을 생각해봐야 할때로 보여진다. 당분간 필요없는 불안함은 내려놓고 아이들과 함께 이책에서 말하는 ’적기교육’을 실천해 볼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