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의 현대미술이야기 - 어린아이를 닮은 화가 이중섭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20
NS교육연구소 지음, 김영곤 외 그림 / 에듀조선(단행본)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아들녀석 할일없이 집에서 왔다 갔다 하며 잡지책마냥 보고 싶은곳을  펴서  

잘 읽는 책중에 하나가 이 특목고를 향한 교화서 심화책이다.  

그 책의 20번째로 담고 있는 내용은 이중섭의 현대 미술이야기이다.

이중섭이라면 <흰소> 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며 아들녀석에게 책을 건네주니 ㅋ~  

아들녀석도 그렇다는 말에 서로 얼굴을 쳐다 보며 웃게 된다.  

아들녀석은 책을 많이 읽기에 다를줄 알았더니 이런... 엄마와 아들이 똑같을수가... 

엄마도 공부 좀 해야겠다는 아들녀석의 충고에 함게 하게 된다^^;

 

작품 <흰소>를 그린 이중섭을 이야기로 만난다. 

6.25전쟁으로 힘든시절 일본으로 떠나는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없었던 이중섭... 

경제적인 어려움에 허덕이는 모습에 홀로 남겨져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이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부인과 아이들에게 보낸 엽서그림은 행복이 넘치며  

아이들을 향한 아빠의 사랑이 느껴진다. 

너무나도 간절히 가족과 함께 살기를 원하지만 안타깝게도 41세의 나이로 눈을 감는다... 

그가 남긴 작품들에는 <봉황>, <흰소>, <돌아오지 않는강>, <물고기와 아이>, <자화상>등....  

이 있으며 재마난 엽서그림과 좀 생소한 은박지 그림을 많이 그렸음을 알수 있었다.







이 책은 이중섭의 일생과 함께 근 현대미술사가 함께 있다. 

20세기 후반의 현대 미술을 우리나라의 동양화와 서양화로 구분하여 비교 설명과  

발전된 모습을 자세히 알려주며 한국을 대표하는 오지호, 김환기, 박수근, 박래현등의  

많은 화가들과 작품을 보게 된다. 

특히나 선명한 색감과 원시적인 인상을 작품에 반영하여 한국화를 그렸음에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림이 인상이 깊다. 

<눈으로보는 박물관>으로 우리나라의 근.현대 미술은 서양의 영향을 받았기에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미술의 역사와 시대에 따른 변화를 자세히 알려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도 만나보고  

화랑이나 미술관에서만 전시되는 미술작품에서 벗어난  대지미술(85page)를 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에 놀라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있는  

 현대미술가들의 활동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특목고 심화학습은 볼꺼리가 너무나도 많기에 엄마가 얼핏 보기엔 어수선하고  

정리가 잘 되지 않은 듯 보이지만  아이들은 편하게 이야기기를 읽으며  

또한 역사, 사회 미술, 상식 영역별로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쌓게 되니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은  다음권을 기대하게 되는 책이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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